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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급락, 전망은?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3-06-05
  • 출처 : KOTRA

 

중국 PMI 급락, 전망은?

- 5월 HSBC PMI 7개월래 최저치…한동안 하락세 계속될 듯 -

- 성장동력 상실이 최대 난제…산업구조 조정 등으로 경제지표 한동안 낙관적이기 어려워 -

 

 

 

□ 5월 HSBC PMI 7개월래 최저치

 

 ○ HSBC은행이 발표한 5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짐.

  - 그 중 신규주문지수가 49.5로 2012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

  - HSBC PMI는 매월 PMI 조사 총 샘플의 85~90%에 근거하며, 주문량×30%+생산×20%+배송×15%+재고상품×10%이 계산식임.

 

 ○ 5월 50 이하를 기록한 지수는 신규주문지수, 신규수출주문지수, 취업, 재고 및 구매수량 등임. 4월보다 4개가 늘어 7개 항목이 50 이하를 기록함.

 

 ○ 5월 PMI가 증시에도 영향을 주어 상해종합주가지수가 0.6%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 역시 다소 하락함.

 

자료원: 런민왕

 

* 참고 : HSBC PMI와는 별도로 5월 중국 정부기관이 발표한 PMI는 50.8로 4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해 HSBC PMI와 대조를 보임. 정부기관 발표 PMI의 조사대상기업 중에는 대기업이 많고, HSBC PMI는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에 두 지수가 차이가 나타남. 실제로 중국 기관이 발표한 5월 PMI에서 대기업 PMI는 51.1로 4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소기업 PMI는 47.3으로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임. 이 보고서는 HSBC PMI를 중심으로 작성함.

 

□ PMI 하락세 당분간 지속될 듯

 

 ○ 취업지수와 신규수출주문지수가 연속 두 달째 50 이하를 기록함.

  - 산출지수는 3개월래 최저치(51)를 보였고, 산출가격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함.

  - 즉, 중국 제조업에 활력이 없다는 의미이며, 올 3월부터 2개월 연속 PMI가 하락함.

  - 4~5월 두 달간 PMI가 전달 대비 각각 0.8씩 떨어짐.

  - 한 달 수치가 하락하는 것은 단순한 파동이지만, 두 달 연속 하락하는 것은 중기 추세를 보이는 것임.

  - 이 때문에 적어도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

  - 신규주문지수도 1.7이나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컸으며(49.5 기록) 최근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함.

  - 이는 경기회복을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비단 5월만이 아니라 6월에도 회복 가능성이 적음.

  - 5월 취업지수가 49로 떨어지는 등 2개월 연속 50 이하를 기록했고, 앞으로도 하락세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함.

 

□ 일시적인 하락이 아닌 중기 추세로 해석

 

 ○ 올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7.7%에 그침.

  - 4월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 투자, 소비지표가 낙관적이라고 보기 어려움.

  - 중진공사(中金公司)는 중국 경제에 동력이 부족하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7.7%로 낮춤.

  - 지난 4개월간 수치 면에서 중국 경제 회복세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임.

  - 5월 PMI지수가 중기 하락세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됨.

 

 ○ 취훙빈(屈宏斌) HSBC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외 수요가 약하게 때문에 5월 PMI가 하락했고, 6월에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시간이 갈수록 둔화되면서 7.6%에 그칠 것으로 전망함.

  - 실제로 중국 대외무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캔톤페어가 예년보다 위축된 모습이었음.

  - 올해 춘계 광저우 캔톤페어를 찾은 바이어는 작년보다 3.8% 줄었고 거래액은 1.4% 하락함.

  - 미국, 유럽, 일본으로부터의 수요가 악화되고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한편, 원가 상승 등으로 중국기업의 경영난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임.

 

자료원: 러윈왕

 

□ 구조조정 필요성 커져…금융리스크도 우려

 

 ○ 천빙차이(陳炳才) 국가행정학원 정책결정자문부 관계자는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를 이제는 담담하게 바라봐야 한다면서 앞으로 중국 경제성장률은 5~7%로 떨어질 것이고, 서둘러 전략과 산업구조를 조정해야 한다고 함.

 

 ○ 줘샤오레이(左曉蕾) 인허증권(銀河證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제조업이 전환기에 들어섰으며, 생산과잉이나 사양산업 투자를 줄이고는 있지만 새로운 성장구조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으므로 PMI가 50 이하에 그치는 것이 제조업 구조조정 전환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밝힘.

  - 철강, 방직, 석유화학 관련 협회가 과도한 간섭을 할 필요는 없고, 시장이 과잉생산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힘.

  -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철강, 방직, 석유화학 평균 생산이용률이 70%에 불과함.

 

 ○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정부 부처의 회의에서는 금융리스크가 지적됨.

  - 과거 5년간 중국의 은행 레버리지 비율(순자산/총자산)이 34%까지 오름.

  - 이는 은행 장부 내 거래만 계산한 것으로 만약 부외 거래까지 합친다면 60%에 달함.

  - 중국은 과거처럼 높은 레버리지 비율로 투자를 확대할 수 없을 것임.

  - 만약 그렇게 되면 금융리스크가 매우 높아짐.

  - 단기적으로는 통화확대정책을 쓸 가능성이 크지 않음.

 

□ 재정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이 경제성장에 힘을 보탤 듯

 

 ○ HSBC은행은 재정여유 때문에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함.

  - 올 1~4월간 잉여재정이 7000억 위안이 넘음.

  - 이 외에 3조 위안이 넘는 국고금이 있음.

  - 재정정책이 안정적인 성장에 힘을 보탤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함.

 

 

자료원: 經濟觀察報, 人民網,證券市場周刊, 慧聰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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