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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진출 중국은행에 직접 듣는 양안 금융협력 이야기②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3-05-22
  • 출처 : KOTRA

 

대만 진출 중국은행에 직접 듣는 양안 금융협력 이야기②

-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4개, 대만 지점 설립 및 대만 금융회사 지분 인수 –

- 대만 국내 은행도 위안화 업무 개시…양안 협력 무역, 투자 넘어 금융까지 –

 

 

 

□ 속전속결! 양안 금융협력

 

 이와 같은 양안 간 급속한 금융협력이 일어나게 된 계기는 2012년 8월 양안 간 무역결제 시 위안화 및 대만 달러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임.

 

 2013년 3월 SWIFT(국제은행 간 통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대만에서의 위안화 결제액은 120% 증가해 전 세계 136개 위안화 거래지역 가운데 네 번째로 큰 위안화 역외시장이 됨.

  - 역외시장 중 위안화 거래규모가 큰 가장 큰 지역은 홍콩이며, 그다음으로는 영국·싱가포르·대만 순임.

 

 2013년 2월 6일 양안 간 화폐청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후, 대만 일반 민중의 위안화 거래가 허용됐고, 대만 은행에서는 높은 이율의 중국 위안화 예금·대출·채권 매입 등의 상품을 줄지어 출시함.

  - 위안화 거래가 개시된 후 4월 중순까지 2달 남짓한 기간 동안 대만에서의 위안화 예금액은 20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올해 말까지 예금 총액은 1000억~1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 대만 일반인의 하루 매매 금액 허용 상한선은 2만 위안(약 3200달러)이며, 중국으로의 송금은 8만 위안(약 12900달러)까지 허용됨.

 

대만은행에서 판매되는 인민폐와 인민폐 금융상품

자료원: 대만은행, 구글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는 2013년 4월 1일 중국 본토 은행이 대만 금융지주회사의 은행 지분을 최대 20%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발표 바로 다음 날인 2일 중국 공상은행(工商銀行)은 대만 융펑은행(永銀行)의 지분을 2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음.

  - 중국은행은 대만의 비상장 은행 혹은 지주회사의 지분 15%, 지주회사의 은행 지분은 20%까지 보유할 수 있음.

 

대만 융펑은행 지분을 인수한 중국 공상은행

자료원: 구글

 

□ 시사점 및 전망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양안 간 무역거래에서 대금결제 시 미국 달러 환전 후 현지 화폐로 환전하는 한 단계의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양안 기업은 수수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무역거래 시 편리성이 증대될 것임.

 

 대만은 올해 초 기준, 중국(홍콩 포함)과의 무역·투자 등의 교역액 가운데 약 44%가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 8월 24%보다 20%가량 증가한 수치임. 양안 간 위안화 직접 거래 비율은 빠른 시일 안에 더욱 확대될 전망임.

 

 또한, 대만은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을 원해 현재 상호 간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대만과 중국의 금융시장 협력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자료원: 대만 금융감독위원회, SWIFT 자료, 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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