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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 어떤 전력기자재들이 팔리나?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3-05-17
  • 출처 : KOTRA

 

케냐에 어떤 전력기자재들이 팔리나?

- 케냐정부 2020년까지 2396㎿ 발전 확대추진으로 전력기자재 수요 증가 예상 -

- 변압기, 전선, 스위치기어 케냐 시장 진출 유력 -

 

 

 

□ 케냐의 떠오르는 관심사, 에너지 박람회 2013

 

 ○ 이번 전시회는 동아프리카 내 석유 및 천연가스 상업적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2012년부터 시작돼 이번에 2회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참가국 수와 참가업체 수는 미미한 규모였으나 동아프리카 지역의 에너지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주도하는 전시회로 평가됨.

 

케냐 에너지 박람회 2013 개요

전시회명

영문: POWER &ENERGY EXPO 2013

개최기간

2013. 4. 29.~5. 1.

홈페이지

http://www.expogr.com/kenyaenergy

연혁

2012년부터 2번째 개최

규모(20년 기준)

81,000s/m, 13개국

참가업체수

21개 사

참관객수

4,000명

전시분야

에너지

한국관 참가현황

9s/m, 1개 사(H전기)

 

 ○ 13개국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회에 참가했음. 4개의 중국 업체(약 20%)를 제외하고 한국, 남아공, 독일, 인도, 프랑스 등 나머지 국가에서 1~2개 업체씩 참가함.

 

케냐 에너지 박람회 현장

 

□ 케냐 원자력발전청 전시 참가 눈길 끌어

 

 ○ 각 부스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에너지, 발전 설비, 전송 및 배포 설비, 송전 설비, 제어장치 등 에너지 관련 분야의 종합적 품목으로 운영함. 설비 관련 업체들은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바이어를 찾는 모습을 보였음. 반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관련 업체는 동아프리카의 신에너지 개발에 대한 소개와 회사가 어떻게 새로운 에너지를 이용할지에 대한 홍보에 집중함.

 

 ○ 이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끈 전시참가업체는 케냐 원자력 개발청(Kenya Nuclear Electricity Board)이었음. 개발청 전시담당자는 케냐의 원자력에너지 정책에 대해 해외 및 현지 방문자에게 홍보하기 위해 전시에 참가했다고 함. 케냐는 국가 경제개발 백서인 비전 2030에 따라 2020년까지 2396㎿, 2029년까지 7539㎿의 전력이 필요하며 그 가운데 2020년까지 1000㎿급 원자력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발전이 가능하고 경제와 제조업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 적극 홍보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전시회에 참가해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라고 함.

 

케냐 원자력 개발청 전시관

 

 ○ 우리 기업은 변압기 제조 전문업체인 H사가 유일하게 참가했음. 이 업체는 배전용 변압기를 제조해 동남아·중동 지역에 제품 수출 중인데, 올해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우간다 및 케냐 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참가했음.

 

 ○ H사 담당자는 이 전시회를 통해서 하루 40명 내외의 관심 바이어와 상담했으며, 10여 명의 유력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함. 현지 인터넷이나 관련 공개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현지 관심 바이어들에게 제품 홍보효과 및 시장정보 수집이 가능했다면서 만족을 표시하고, 차후에도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꾸준히 현지 방문할 의사를 표명했음.

 

H사 현지 바이어와 상담모습

    

 

□ 케냐 전력발전 2020년까지 2396㎿ 발전 추진 중

 

 ○ 케냐 경제개발 계획인 비전2030에 따르면, 2020년까지 2396㎿, 2029년까지 7539㎿가 필요함. 이 수요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수요량의 절반가량을, 2029년까지 수요량의 25%를 수입해야 함. 따라서 케냐 정부는 수력발전 의존도(현재 전체 발전의 56% 이상을 차지)를 줄이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적극 모색 중임.

  -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증대하는데, 케냐는 지열발전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유치 중임. 현재까지 지열발전은 총 198㎿를 생산하고 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인 올카리아 I, IV기가 2014년부터 가동되면 추가로 280㎿ 발전이 가능해질 예정임. 케냐 정부는 2018년까지 1300㎿를 추가 발전해 2030년에는 지열 발전이 전체 전기공급의 26%인 5530㎿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함.

 

 ○ 케냐 정부는 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원자력 발전을 가시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원자력개발청을 발족시켜 원자력 개발을 주도하도록 하고 있음.

  - 원자력개발청 실무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외에서는 케냐가 원자력 발전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지 않지만, 케냐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면서 이미 케냐 내 원자력 개발을 위한 약 6개의 후보지에 대한 선 타당성검사(Pre Feasibility Study)가 거의 완성됐다고 함. 또한, 한국의 원자력 개발기술을 배우기 위해 현재 약 11명의 엔지니어들이 한국전력공사와 연계해 원자력대학원(KINGS)에 기술 연수 중이라고 함.

 

□ 시사점

 

 ○ 케냐의 전력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은 이에 따르는 전력기자재시장을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 무역관에서 분석한 바에 의하면 한국에서 케냐로 진출할 만한 유력 전력기자재는 대표적으로 변압기, 전선, 스위치기어 등을 들 수 있음.

 

케냐의 변압기·전선·스위치기어 수입 추이(2010~2012)

            (단위: 천 달러, %)

연도

변압기

전선

스위치기어

총수입액

한국산(점유율)

총수입액

한국산(점유율)

총수입액

한국산(점유율)

2012

88,454

96(0.10)

95,136

11,843(12)

6,562

25(0.37)

2011

46,947

16(0.03)

53,381

963(1.8)

7,213

13(0.18)

2010

52,317

1,618(3.09)

44,579

1,193(2.6)

5,986

3(0.05)

자료원: 케냐관세청

 

 ○ 변압기 (HS코드 8504는 전체 수입량이 2010년 총 5231만 달러에서 2012년 8845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한국산 수입은 2010년 162만 달러에서 2012년 96만달러로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케냐의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잘 활용해 변압기 조립 공장 투자 등 (실제로 우간다, 탄자니아에는 조립공장이 있으나 케냐만 조립공장이 없음)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음.

 

 ○ 전선(케냐 HS 코드 8544 기준)은 2010년 총 수입액이 4458만 달러, 2011년 5338만 달러, 2012년 9514만 달러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한국산 수입도 2010년 119만 달러, 2011년 96만 달러, 2012년 1184만 달러 등으로 호조를 보임.

 

 ○ 스위치기어(HS 코드 8536.50 기준) 2010년 총 수입액은 598만 달러, 2011년 721만 달러, 2012년 656만 달러로 시장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나 한국제품 수입은 2010년 3000달러에서 2012년에는 2만5000달러 규모로 점차 시장이 확대됨.

 

 

자료원: 전시회 현장 인터뷰,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expogr.com/kenyaenergy),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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