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철도 재건사업 본격 추진

- 바그다드-모술 간 철도 선로 재건 전망 -

□ Iraq Business News, ‘이라크 철도 재건사업 본격 추진’

 ㅇ 이라크 철도 건설은 그동안 재정난으로 투자 우선순위에서 제외됐으나, 바그다드 시내의 심각한 교통 혼잡, 철도 노후화 및 원유 증산에 따른 대형 항만 건설 등 인프라 건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최대 투자 유망분야로 부상 중

 ㅇ 교통 인프라는 향후 이라크 최대 재건투자분야로 올해 예산의 약 460억 달러 소요 예정. 정치적인 이유로 연기되던 이라크 예산안 집행과 부처별 예산 책정이 진행되면서 철도 재건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짐.

□ 바그다드-바스라 구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라인이 올해 말 구축될 예정

 ㅇ 작년 철도 회사가 남이라크 지역의 Mussayab과 카르발라를 잇는 32㎞의 철도라인을 구축함. 카르발라는 시아파 종교 축제 때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신성한 도시

 ㅇ 철도 회사는 바그다드와 바스라 지역을 연결하는 오래된 선로와 병행해 새로운 선로를 건설 중임. 건설비용은 약 700억 달러이며 올해 말부터 서비스될 예정임.

 ㅇ 현재는 오직 약 250명의 승객들만이 이라크 철도를 통해 여행하지만 새로운 바그다드-바스라 철도구간이 완공되면 승객 수는 2000~3000명으로 늘어날 전망

□ 내년 중, 바그다드-모술 간 철도선로 재건사업 착수 전망

 ㅇ 바그다드와 모술을 잇는 철도구간은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이라크 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중 재건작업에 돌입할 전망

 ㅇ 작년 12월, 이라크 철도공사는 중국에서 10대의 열차를 수입하는 115억 달러의 계약에 사인함. 중국에서 들여올 열차는 대당 4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속력은 대략 140~160㎞/h

□ 이라크는 현 철도선로의 약 5배 이상의 철도선로를 구축할 전망

 ㅇ 현재 구축된 철도는 대략 2000㎞이며, 결과적으로 5배 이상 많은 1만㎞의 이중선로를 구축할 전망

 ㅇ 앞으로 구축될 철도라인은 200~250㎞/h로 달리는 전동열차를 수용할 수 있는 선로로 지어지며 모든 이라크 주요 도시와 인접국을 연결할 예정

□ 아시아 지역 수입 화물, 수에즈운하 피해 유럽으로

 ㅇ Mohammed Ali Hashem 이라크 철도회사 프로젝트 부장에 따르면 이번 철도선로 구축은 아시아 지역의 화물을 이라크 남부 항구에서 양륙해 육로를 통해 유럽으로 운송하는 것이 목표

 ㅇ 양륙한 화물은 구축될 철도를 통해 이라크 북부 도시 자코까지 운반하며 이곳에서 터키를 경유해 유럽까지 연결

 ㅇ 철도가 완공되면 연간 2500만 톤의 화물이 이라크를 통과할 전망이며, 이를 위한 철도 선로 구축을 위한 예산은 약 600억 달러 이상, 시간은 5년 이상 소요될 예정

□ 이라크가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온 프로젝트 및 향후 유망 분야

 ㅇ (철도) 기존 4개 철도노선 교체: 약 120억 달러(바그다드-바스라-모술-키르쿡)

  - 발주처: Iraq Railway Company(IRC/교통부 산하 철도공사)

  - 공사내용: 총 길이 1600㎞ 노선 교체(기존 시속 60㎞~120㎞) 및 복선화, 레일 구매 설치, 차량 구매 등

  - 진행단계: 2000㎞ 장거리 철도교체 경험이 있는 독일의 티센그룹과 중국의 제철회사 입찰 참가

  - 향후 전망: 철도 레일 및 차량구매 입찰 실시 예정

 ㅇ 한국기업의 주요 관심분야

  - 모술-터키간 국경철도 공사(터널이 많은 어려운 공사로 한국기업 경쟁력 보유)

  - 바그다드-바스라 고속철도 공사

  - 기존 철도 노선 레일 및 차량공급, 항만/공항공사

자료원: Iraq Business News, Reuters, KOTRA 바그다드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