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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철도 인프라 신개축 본격 추진
  • 경제·무역
  • 시리아
  • 다마스커스무역관 송선근
  • 2009-12-21
  • 출처 : KOTRA

 

시리아, 철도 인프라 신개축 본격 추진

- 2020년까지 철도노선 현대화에 30억 달러 투자전망 -

 

 

 

□ 지역철도 인프라 개선 논의 확대

 

 ○ 시리아 교통부 장관은 2009년 12월 초 다마스커스 주재 이탈리아 대사, 이탈리아의 ‘이탈피르’사의 지사장과 회동을 갖고 시리아의 철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함. 이 회동에서 이탈리아는 시리아의 철도 인프라에 기술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기로 함.

  - 다마스커스와 시리아 제 2도시 알렙포 구간의 철로 개선작업 연구를 해 운행시간 단축, 안전문제 개선과 열차속도 증가를 위한 연구가 이뤄질 것임.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실행에 옮겨진다면 기차속도는 시속 155㎞에 이를 수 있어 두 도시 간 기차 운행시간은 현행 4~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될 것임.

  - 시리아의 주요 두 도시 간 기차 운행시간 단축으로 승객수송은 물론 화물운송의 속도도 증가돼 시리아의 경제성장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

 

 ○ 이번 계획은 전략적으로 시리아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됨. 또한 주변국과의 철도 네트워크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하는 시점에서 그 개선사업에 대한 연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시리아에서 주변국과의 철도 네트워크는 유럽으로 연결되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 연안국으로 연결할 수 있는 요르단,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이라크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터키를 거쳐 이란과도 철도가 연결돼 있음. 따라서 시리아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는 철도 개발사업이 불가피.

  - 철도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시리아와 유럽과의 협정이 타결된다면 시리아의 대 유럽 물류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리아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됨. 이미 시리아와 이라크는 지난 6월 1일 시리아의 지중해 항구 타르투스와 걸프의 움 까스르 항을 철도로 연결하는 화물운송을 시작했음. 양국 간 철로 연결로 이라크는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화물운송이 가능하고 시리아는 걸프만을 통해 걸프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해, 양국 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또한 12월 초 시리아와 터키는 시리아의 알렙포와 터키의 가지안텝 두 도시 간 열차운행을 하기로 합의했음. 두 도시 간 철도상황 조사, 유지보수 및 운영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열차운행이 이뤄지면 열차는 주 2회 운행되고, 5량의 열차로 277명의 승객을 나를 수 있을 것이며 이 노선의 길이는 총 209㎞에 이르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 12월 22일 개통될 예정임.

  - 양국은 두 도시 간 철도연결을 통해 이미 양국 간 무비자 협정이 체결돼, 승객 및 화물 운송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터키와 시리아 두 나라 사이에 철도를 통한 협력이 이뤄지는 것은 양 당사국에 이르는 것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 진출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

  - 터키 편에서 시리아는 다른 아랍국가들로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이며, 시리아 편에서도 터키는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는 관문으로 이러한 양국의 이익 기대에 따라 양국 간 협력관계는 계속 이뤄질 것으로 전망

 

 ○ 2009년 11월 말 제 41차 중동 철도 네트워크 회의가 이란의 테헤란에서 개막돼 중동지역의 물류 및 승객 수송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물류운송부문에서 터키의 제안으로 터키와 이라크 사이에 철도를 연결해 매일 3개월간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기로 합의했음.

  - 시리아 철도청은 이란 철도청이 제안한 화물차가 공차로 돌아갈 경우 통행세 삭감에 대한 제안을 검토해보기로 했으며 시리아, 터키와 이란 3개국은 승객 수송에 대해서는 단체 여행객에 대해 30% 요금인하, 4살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정상요금의 10%로 정하고 국제열차의 연착문제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그 비율을 줄이도록 합의했음. 이로 인한 당사국들 간의 관광수요 증대를 기대했음.

  - 한편 시리아 철도청은 이라크의 모술과 시리아 알렙포 라인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해 우선 이라크의 모술과 시리아의 까무실리까지 철도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두 도시는 양국의 북부지역에 각각 위치해 북부지역 경제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시리아는 이라크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게 된다면 인접국으로 이라크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제 42회 회의는 내년 시리아 다마스커스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음. 이처럼 지역개발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철도 개발을 위한 지역 내 논의가 활발히 이뤄짐.

 

□ 시리아 철도 현황

 

 ○ 시리아 총 철도노선은 2833㎞에 이르고 중동 전체의 19%를 차지하며 이집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해, 중동지역 중 시리아가 철도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음. 시리아 철도 종합계획의 규모는 2020년까지 기존 철도노선 중 1450㎞의 철로 개선 및 새로운 신호시스템 그리고 철도 통신시스템 개선사업을 비롯해 총 투자규모는 약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 이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추가로 연평균 약 3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더 나를 수 있고, 화물 운송량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시리아에 구축될 것으로 기대. 이로 인한 시리아 경제개발효과가 늘어나 철도 인프라가 시리아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됨.

 

 ○ 현재 한국업체 로템의 디젤열차가 2005년부터 시리아로 수출돼 운행됨. 시리아의 철도 이용 승객의 수는 증가추세로 2009년 상반기 승객은 전년 대비 25% 증가. 철도청에 따르면 2009년 연말까지 추산 승객 수는 2007년 대비 약 50% 증가한 370만 명. 철도 인프라 개선에 따라 해마다 승객 및 화물의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시리아 중앙통계청

 

시리아 철도 승객 및 화물 수송(2003~07년)

 

2003

2004

2005

2006

2007

승객수(천 명)

1,922

2,303

2,012

2,148

2,492

화물량(천 톤)

6,414

7,232

8,187

8,752

9,450

승객지수/㎞(2000년=100)

267

352

308

335

379

화물지수/㎞(2000년=100)

120

122

143

157

163

자료원 : 시리아 중앙 통계청

 

 

자료원 : Al Watan, Syria Arab News Agency, 시리아 철도청, 시리아 중앙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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