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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수 살리기 총력, 자동차 사면 돈 준다
  • 트렌드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3-05-14
  • 출처 : KOTRA

 

대만 내수 살리기 총력, 자동차 사면 돈 준다

- 15년 이상 된 구형차 보유자 신차 구입 시 보조금 혜택 -

- 대만 정부, 내수 살리기 위해 현금 보따리 푼다 -

 

 

 

□ 새 차 줄게 헌 차 바꾸오

 

구형 자동차와 오토바이 보유자, 신차 구입 시 보조금 혜택

자료원: 台電視

 

 대만 행정원은 5월 12일 경제건설위원회 주임, 경제부 장관, 금융감독관리위원회 주임위원, 재정부 장관, 재경부 장관, 행정원 비서장 등이 참여한 ‘재경(財經)고위층회의’에서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부양정책에 관한 회의를 개최함.

 

 이 회의에서 내수부양을 위한 소비 촉진 일환 중의 하나로 15년 이상된 승용차 보유자가 신차를 구입할 경우 3만 대만 달러(약 1000달러), 오토바이는 4000대만 달러(약 133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함.

  - 소비자들은 직접적인 금액 절감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경기침체로 신차 구입을 미뤄왔던 사람들의 소비를 자극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음.

 

 자동차의 물품세를 인하하는 방식을 시행하려고 했으나, 재정부와 경제건설위원회 모두 반대의사를 밝혀 결국 행정원에서 현금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짐.

 

 대만 정부는 이와 같은 특정 품목에 대한 지원 외에도 주식시장 활성화, 수출 및 국내소비 촉진, 공공건설 및 정부조달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내놓아 내수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임.

 

대만 신차 판매량 추이

(단위: 대)

주: 2013년은 Hotai 그룹 예측치

자료원: 대만 교통부

 

□ 대만 경제부 공업국 담당자 인터뷰: 자동차 보조금 과거에도 실시한 적 있어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자동차 및 오토바이 구입자에게 현금 보조금이 지원된다는 행정원의 회의결과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전달되지는 않았고 지원시기·기간·집행부서 등에 대한 내용은 차후에 발표될 것임.

 

 자동차 및 오토바이 구입자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할인방안은 2009년도에 실시된 적이 있었음. 당시 2000㏄ 이하의 자동차 구입 시 물품세 3만 대만 달러(약 1000달러), 150㏄ 이하의 오토바이 구입 시 4000대만 달러(약 133달러)를 면제해 주었음.

 

 참고

  - 대만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다음 해인 2009년에도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처음으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 구입자에게 물품세 일부 감면조치를 1년간(2009.1.19.~12.31.) 시행했음.

  - 대만 자동차 물품세는 2000㏄ 이하의 경우 자동차 값의 25%, 2000㏄ 이상은 30%임.

 

□ 시사점

 

 대만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현금 지원을 통한 소비 진작으로 내수시장 부양을 기대함. 한편으로는 15년 이상된 구형 자동차를 에너지 절감형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형으로 교체함으로써 환경보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함.

 

 2012년도에 대만에서는 가전제품 구입 시 2000대만 달러를 보조해주는 정책을 펼쳤는데, 당시 대만에서 생산한 가전제품에 한해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에 한국에서 수입해 대만 시장을 공략한 기업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었음.

 

 하지만 2009년도에 실시된 자동차 구입 시 현금지원정책은 국내산, 수입산에 대한 구분없이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만약 이 정책이 실시된다면 한시적이나마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우리 기업이 수혜를 볼 것임.

 

 

자료원: 경제부 공업국 및 행정원 전화 인터뷰, 대만 교통부, 경제일보, 공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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