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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벨기에 초콜릿 주의보
- 현장·인터뷰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도연
- 2013-05-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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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벨기에 초콜릿 주의보
- 아시아국의 가짜 벨기에 초콜릿 제조로, 상표등록 추진 예정 -
□ 벨기에 초콜릿, 더는 Made in Belgium이 아니다
○ 고품질 초콜릿으로 유명한 벨기에
- 초콜릿 최대 소비국인 벨기에의 연간 생산량은 17만2000톤을 웃돌며 약 6400명이 관련 분야에 종사 중임. 벨기에 내에만 500여 곳의 초콜릿 장인숍(Chocolatiers) 및 2000여 곳의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 있음.
- 벨기에 초콜릿은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고품질로 여겨져 ‘벨기에 초콜릿’이라는 이름만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음.
○ 최근 급증하는 가짜 벨기에 초콜릿으로 골머리를 앓아
- 이러한 사실을 악용해 중국, 인도,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초콜릿 제조 시 포장재에 벨기에 초콜릿이라고 적어 판매하고, 이 판매량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벨기에 일간지들은 밝힘.
- 게다가 가짜 벨기에 초콜릿은 타국 내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벨기에로 수입돼 벨기에 초콜릿을 구입하려는 많은 관광객을 타깃으로 판매 중임.
- 브뤼셀 관광지구에 있는 한 초콜릿 전문점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은 주로 선물을 목적으로 초콜릿을 구입하기 때문에 ‘맛과 품질’을 따지기보다는 ‘가격’을 위주로 구매한다고 밝힘. 저렴한 가짜 벨기에 초콜릿을 구매한 후 ‘맛이 없다, 달리 특별한 것을 모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로 벨기에 초콜릿의 명성이 크게 타격받고 있다"고 밝힘.
- 현재 벨기에 초콜릿은 상표등록이 따로 돼 있지 않아 다른 나라에서 벨기에 초콜릿이라고 이름을 붙여 생산해도 법적인 대응을 할 수 없음.
현재 판매 중인 원산지 분간이 힘든 벨기에 초콜릿
자료원:Retaildetail.be
□ 벨기에 초콜릿 상표등록 검토 중
○ 벨기에산으로 둔갑한 저품질의 가짜 초콜릿 때문에 진짜 벨기에산 초콜릿의 이미지가 하락하고, 그에 따라 판매가 감소해 초콜릿 판매업자들의 불평이 늘고 있음.
○ 이에 따라 Johan Vande Lanotte 경제부장관은 최근 언론에서 가짜 초콜릿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벨기에 초콜릿’의 상표 등록화를 추진한다고 밝힘.
○ 오랫동안 판매해온 벨기에 초콜릿이 어느 날 타 기업에 의해 상표권이 침해되는 등의 사례는 상표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킴.
○ 향후 우리 기업이 벨기에 초콜릿 제품을 거래 시 진짜 벨기에산이 맞는지 주의해야 할 것임.
자료원: L'Echo, La libre, Retaildetail 및 KOTRA 브뤼셀 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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