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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아용품, 유기농이 제일 잘 나가!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3-05-08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유아용품, 유기농이 제일 잘 나가!

- 저출산으로 주춤한 유아용품시장, 유기농이 화두 -

 

 

 

□ 네덜란드 유기농시장과 유아용품시장

 

 ㅇ 성장하는 유기농시장

  - 네덜란드의 과일수출협회(Frugi Venta)의 유기농업 마케팅 전문가인 Arend Zeelenberg에 따르면 네덜란드 유기농시장의 기술과 그 수요는 해마다 증가

  - 70년대 극소수의 사람들로부터 시작된 유기농시장이 이제는 네덜란드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산업으로 성장함. 정부는 일반농가가 유기농가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함.

  - Arend Zeelenberg는 또한 유기농시장의 성공요인으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지적함. 최근 소비자들은 물품을 구매할 때 해당 제품을 그냥 선택하는 것이 아닌, 그 상품의 원산지와 제조과정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주장

 

 ㅇ 저출산으로 유아용품시장 성장 주춤

  -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유아용품의 판매량은 2011년 기준 8300만 유로에 달하며, 연 2%의 증가율을 보임. 유아용 선케어 제품의 판매는 8% 증가한 반면, 헤어관리용품은 1% 증가에 그침.

  - 유아용품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네덜란드 출산율은 1%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성장세는 연 2%로 크지 않은 수준

  - 네덜란드 유아용품 소비자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Zwitsal·Natusan Baby·Nivea와 같은 상대적으로 비싼 브랜드들은 고급 이미지를 구축하고 판매량을 늘림.

 

□ 네덜란드의 유기농시장, 유아용품으로 확산

 

 ㅇ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친환경 제품이 인기

  - 특히 농약, 살충제 등 독성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면과 유기농 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

  - 네덜란드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됨에 따라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엄마들이 늘면서 유아용품에도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이 출시됨.

  - 성분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젊은 엄마들은 블로그를 통해 상품의 종류, 사이트, 주요 기업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트렌드를 주도

 

네덜란드 유기농 유아용품 인기 블로그 Ecomama와 Ecoweetjes

  

자료원: www.ecomama.nl, www.ecoweetjes.nl

 

□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유아용품 종류와 가격

 

ㅇ 유기농 의류

 

네덜란드 유기농 아동복 브랜드 Imps &Elfs의 어린이 옷 (15~30유로)

 

ㅇ 유기농 인형

 

유기농 면과 친환경 염색을 사용한 유기농 인형 (15~40유로)

Keptin-jr

Keptin-jr

LANA

 

ㅇ 유기농 스킨케어

 

유아용 유기농 로션과 베이비 오일 (5.19~40유로)

Weleda

Weleda

Earth Mama

 

ㅇ 유기농 이유식

 

유기농 분유와 이유식, 유기농 간식 (5~20유로)

HIPP

Earth's Best

Earth's best

 

ㅇ 기타 친환경 유아용품

 

Ecobebe

 유기농 면 슬리핑 백

(19~42유로)

Disana

유기농 면 기저귀

(12.9~29.9유로)

Disana

유기농 세탁망

(7.9유로)

 

□ 네덜란드에서 인정되는 유기농 인증기관

 

 ㅇ 유기농 면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인된 인증기관으로부터 승인받은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해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해야 함.

  - 유기농 면은 일정 기간 화학비료와 화학약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살충제와 고엽제 등 화학성분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면을 가리키며, 철저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함.

 

 ㅇ 유기농 인증기관

  - 에코서트(Ecocert): 유럽연합(EU)이 인정하는 프랑스 공인 인증기관. 한 번 인증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 유기농 인증을 해야 하며, 제품의 95% 이상이 천연성분이어야 인증

  - 스칼(Skal): 유기농 인증기관으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네덜란드 인증기관

  - 베데이하(BDIH): 석유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독일 인증기관

  - 고트(GOTS: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친환경 유기섬유 생산과정 인증기관

  - 유에스에이디(USDA): 미국 농무부에서 관리. 100% 유기농일 경우 검은색 마크, 95% 이상은 녹색마크를 부여

 

□ 시사점

 

 ㅇ 환경보전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 확산

  -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 제품 시장규모가 매년 50억 달러 이상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네덜란드 유기농시장도 증가 추세임.

  -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응해 오랫동안 관심을 보임. 80년대 중반부터 살충제 사용 억제를 위해 노력

  - 네덜란드 국민의 환경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 농산물보다 비싸도 상품의 질과 환경문제를 염려한 친환경 상품이 인기

 

 ㅇ 유기농 제품의 유통

  - 유기농 유아용품의 제작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등장했으며, 해당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유기농 유아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기 쉬움.

  - Ekobebe(www.ekobebe.nl), Liver Natuurlijk 4 Kids(http://LieverNatuurlijk4Kids.nl/)와 같은 친환경 아기용품 관련 네덜란드 사이트 성행

  - 전국 곳곳에 유기농산물 전문 매장인 Natuurwinkel이 있으며, 대형 슈퍼마켓에는 유기농산물(eco-food)이라 표시된 판매코너가 마련돼 있을 만큼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가 많음.

 

ㅇ 다양한 종류의 유기농 유아용품

  - 많은 아동복 전문 쇼핑몰에서는 유기농 순면을 사용해 만든 아동복을 많이 취급함. 티·바지·내복·모자·카디건 등 제품의 종류와 색깔이 다양하며, 이러한 친환경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다소 고가인 편임에도 인기리에 판매 중

  - 아이들은 무엇이든 입에 넣는 버릇이 있어 장난감 역시 오가닉 코튼이나 나무와 같은 친환경적 소재가 인기

  - 유기농 유아화장품은 화학 계면활성제나 파라벤 등의 인공보존제, 인공향 등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민감한 아기피부의 보호와 아토피 같은 피부트러블 예방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 이처럼 의류, 장난감, 식품, 화장품을 포함한 유아용품의 모든 종류에 유기농을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종류와 시장 범위가 넓음.

 

 ㅇ 신뢰도와 품질을 갖춘 고급 제품 선호

  - 네덜란드의 이유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수준의 품질임. 따라서 고급 제품은 지속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유기농 이유식 제품의 인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부모들은 유아용품 구매 시 소재와 안전에 대한 인증사항을 중시하므로 소재와 인증이 있다면 이를 정확히 표기해 제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음.

  - 유기농 제품의 안정성과 더불어 개성 있는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품질을 갖춘다면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http://www.kienk.nl/, http://nl.aliexpress.com/, http://www.babynatura.nl/,  http://www.ekobebe.nl/, http://www.ecoweetjes.nl/, http://LieverNatuurlijk4Kids.nl/, http://www.dutchkid.com/, 유로모니터 보고서,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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