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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IT시장: 이동통신기기 뜨고 컴퓨터 진다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3-05-04
  • 출처 : KOTRA

 

스페인 IT시장: 이동통신기기 뜨고 컴퓨터 진다

- 불황, 태블릿 유저 급증으로 컴퓨터 판매 급감 -

- 2013년 중 태블릿, 스마트폰, 텔레비전 판매 신장 기대 -

 

 

 

☐ 데스크톱, 노트북 등 판매 하락 가속

 

 ○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태블릿 등과 같은 새로운 IT제품과의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며 최근 데스크톱 및 노트북 판매 급감

  - 2012년 중 전 세계 컴퓨터 판매가 전년 대비 14% 하락한 가운데 스페인 내 판매 감소폭은 같은 해 35%을 기록해 세계 평균치의 2.5배를 넘은 바 있음.

  - 스페인 내 컴퓨터 판매량은 2013년 1분기 중 약 65만 대에 그쳐 전년 동기에 비해 35만 대가 감소함. 그 중 데스크톱과 노트북 판매의 하락폭은 같은 기간 중 각각 25.2%, 40%를 기록

  - 데스크톱보다 노트북 판매 하락폭이 더 컸던 원인은 최근 현지 소비자들이 태블릿 등과 같은 새로운 이동통신 IT 제품 구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대부분의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판매량 감소로 고전한 가운데 레노보와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에 성공

  - 이들은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정책을 바탕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차츰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2013년 1분기 중 레노보와 삼성전자는 일반 PC 부문에서 각각 3위, 7위를 기록

  - 같은 기간 중 상기기업의 전문 PC부문 순위는 각각 2위, 4위를 기록

  - HP 사는 스페인 컴퓨터 판매부문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상기 기업들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최근 빠르게 좁혀지고 있음.

 

 ○ 현지 업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컴퓨터 판매 하락은 장기적인 불황보다 신종 IT 제품에 대한 선호도 상승에 기인함을 지적

  - 특히, 그간 노트북 판매시장은 넷북과 같은 중저가 상품이 부목받으며 불황에도 일정 수준의 판매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넷북 또한 태블릿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5~6년 내 시장에서 종적을 감출 것으로 전망함.

  - 업계는 울트라북이나 Windows 8 출시로 반전을 꾀한 바 있음. 그러나 울트라북의 높은 가격대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Windows 8의 혁신성으로 인해 이마저도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음을 지적

 

☐ 2013 유망 IT제품: 태블릿, 스마트폰, 텔레비전

 

 ○ 2013년 IT 판매시장은 태블릿, 스마트폰, TV 제품 주도하에 형성될 전망

  - 현지 업계는 IT 상품시장을 PC, 전화기, MP3, 오디오장비, 텔레비전, 계산기, GPS, 자동차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 녹음·재생장비 등 총 15개로 분류

  - 이 중 태블릿, 스마트폰,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절반이 넘으며 위 세가지 제품만이 유일하게 판매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태블릿] 극심한 소비침체에도 최근 2~3년간 10%대가 넘는 고공성장을 실현

  - 스페인 내 태블릿 매출은 2012년 중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2013년 중에는 성장폭이 무려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애플사가 2010년 iPad를 선보이며 스페인 태블릿시장 대부분을 독식했으나 2012년부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애플을 넘어서기 시작함.

  - 2012년 중반 애플과 삼성전자의 현지 태블릿시장 점유율은 각각 21%에 24%에 달함.

 

 ○ [스마트폰] 통신사들의 구매 보조금정책 폐지에도 스마트폰 판매 급성장 지속

  - 스페인 내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기준 63%로 전년 대비 15% 증가

  - 삼성전자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2년에 3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애플(20.6%), 노키아(17.8%), HTC(8.9%)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음.

  - 업계에서는 현지 스마트폰 판매시장이 2013년에도 전년 대비 약 8%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텔레비전] 50인치 이상, 인터넷 접속 가능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신장 기대

  - 스페인 텔레비전 판매시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브랜드가 2/3가 넘는 점유율을 거두며 독주 중

  - 최근 현지 소비자들은 50인치 대형 텔레비전과 인터넷 접속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텔레비전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

  - 이에 힘입어 2013년에 현지 텔레비전 판매는 전년에 비해 약 12% 늘어날 것으로 기대함.

 

☐ 전망 및 시사점

 

 ○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 스페인 내 노트북 판매시장은 점차 퇴행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며, 태블릿 등과 같은 이동통신기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Gartner에 따르면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태블릿 판매가 노트북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함. 이들에 따르면 PC 판매량이 2012~2017년 사이 3억4000만 대에서 2억7000만 대로 하락할 것이며, 2013년에만 7.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봄. 반면, 태블릿은 같은 기간 1억 1600만 대에서 4억7000만 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이와 같은 추세를 감안할 시 스페인 내 컴퓨터 주변기기 및 관련 액세서리 판매도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됨.

  - 따라서 우리 기업은 2013년에 판매 신장이 기대되는 태블릿, 스마트폰, 텔레비전 관련 액세서리 등을 중심으로 스페인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임.

 

 

자료원: IDC, Gartner,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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