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인터넷 상거래 활성화 아직...

- 절반 정도의 설문자가 인터넷 쇼핑 경험 有 -

- 불안한 결제시스템이 가장 큰 걸림돌 -

□ 카자흐스탄인의 인터넷 쇼핑 이용현황

 ○ 카자흐스탄 알마티 거주 20~30대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터넷을 통해 1번 이상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5% 정도인 것으로 집계됨.

  - 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인터넷 상거래가 아직 활성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줌.

  - 인터뷰에 응한 Ms. Bekturova(30세, 직장인)는 인터넷에서 한 번도 물건을 구입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는 온라인 결제시스템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말함.

  - 대부분의 카자흐스탄 국민은 자국의 온라인 카드결제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에 아직 대부분의 국민은 오프라인 현금 결제를 선호함.

  -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Mr. Vyacheslav(29세, 직장인)은 카드 결제를 통해 물건을 구입했다고 대답했으며, 인터넷 쇼핑의 편리함은 알고 있지만 업체 및 결제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고가의 물건 대신 저렴한 물건 위주로 구매한다고 밝힘.

□ 시사점

 ○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쇼핑 시장은 결제시스템 신뢰도 향상이 관건임.

  - 결제시스템에 대한 불신 등으로 아직 인터넷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은 편임.

  - 그러나 최근 인터넷 인프라 보급 확대 및 스마트폰 보급률 향상 등으로 카자흐스탄 내 인터넷 쇼핑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존재하며, 실제로 조금씩 늘어나는 양상을 보임.

  -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도 불안한 결제시스템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임.

  - 이는 곧 카자흐스탄 인터넷 쇼핑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결제시스템에 대한 신뢰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임.

  - 모바일 결제 등 한국의 발전된 결제방식의 도입 노력도 필요함.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체 설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