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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의 본업은 자산매각
  • 현장·인터뷰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송혜주
  • 2013-05-02
  • 출처 : KOTRA

 

SONY의 본업은 자산매각

- 뉴욕 본사 빌딩부터 우량주까지 대방출 –

- 2012년도 5기 만에 흑자 달성하며, ‘V자 회복’ 기대 -

 

 

 

2012년도에 취임한 소니 CEO 히라이 가즈오(Hirai Kazuo, 平井一夫)는 ‘하나의 소니(One Sony)’라는 신경영전략 철학을 발표, 이는 소니그룹 내에서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한 통합경영방식이었고, 구체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이 5가지로 구분됨.

첫째, 핵심 영역 강화(소니가 가진 핵심영역은 디지털 이미징(digital imaging)을 포함한 게임, 모바일 비즈니스 등)

둘째, 텔레비전 사업의 재반전

셋째, 인도, 멕시코 등 신규 신흥시장 개척

넷째,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시장 창출 및 혁신 가속화(소니가 집중하는 차세대 시장 중 하나는 의료부문)

다섯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조정 및 자원의 최적화

 

□ 소니, 2012년에는 5기 만에 최종 흑자달성 예상하며 ‘V자 회복’하는가?

 

 ○ 전자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업손익, 연말 손익에서 모두 거액의 적자를 계상했던 2011년과 달리 ‘V자 회복’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부터 3월에 걸쳐 자산매각에 집중함.

  - 미국 뉴욕 맨해튼의 36층짜리 본사 빌딩을 11억 달러(1048억 엔)에 매각

  - JR 大崎역 앞, 건축한 지 2년이 채 안된 25층짜리 소니시티 빌딩 1111억 엔에 매각

  - 2005년 6월 하워드 스트링거가 CEO에 취임한 이후 소니는 20건의 사업과 빌딩·주식 등을 매각했고, 그 중 4분의 1 이상이 2012년도와 2013년도 초에 집중됨.

 

2011년 이후 자산매각 현황

시기

내용(매각 자산 등)

매각금액

매각이익

회계처리

2011년 1월

스페인 액정TV 공장

비공개

비공개

-

2011년 11월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

비공개

비공개

자산감소(184억 엔)

2012년 1월

삼성전자와 액정패널 합병사업 취소

728억 엔

비공개

영업손실(634억 엔)

2012년 5월

샤프와 액정패널 합병사업 취소

100억 엔

-

2012년 9월

화학 사업

572억 엔

82억 엔

영업이익

2013년 2월

M3 주식

142억 엔

1150억 엔

영업이익

2013년 2월

소니 시티 大崎 빌딩

1111억 엔

410억 엔

영업이익

2013년 3월

소니 DeNA 주식

435억 엔

409억 엔

영업외 수익

2013년 3월

미국 뉴욕 본사 빌딩

1048억 엔

652억 엔

영업수익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 2012년 최대 목표인 흑자달성을 위해 부동산 매각대금을 영업이익으로 계상

 

 ○ 2011년도 673억 엔의 영업적자와 최악의 566억 엔의 연말 적자를 계상한 이후, 소니의 최대 목표는 2012년도에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었으나 간판 사업인 TV, 게임기 등의 매상은 저공비행을 지속함.

  - 전자 주력제품인 액정 TV, 휴대형 게임기 등 연간 판매대수계획을 지속적으로 하향 수정하며 액정TV는 1750만 대에서 1350만 대로, 휴대형 게임기는 1600만 대에서 700만 대로 조정

  - 2월 7일 발표한 3/4분기 결산에서 2012년 4~12월 전자사업의 영업적자는 354억 엔으로, 전체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영업이익 확대 겨냥해 부동산 매각대금을 영업이익으로 계상함.

  - 2012년의 자산매각 총액은 빌딩과 주식, 화학사업의 자회사 등을 포함해 합계 약 3400억 엔으로 소니 전사(全社)의 매출액 6조6000억 엔(2012년 예상)의 5%를 넘는 액수에 달함.

  - 2012년의 자산 매각이익 가운데 영업이익 계상분은 약 2300억 엔에 이를 전망으로, 2012년 영업이익 예상액을 1300억 엔으로 단순 계산하면, 소니의 본업 등의  영업이익은 약 1000억 엔의 적자가 되는 것임.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작성

 

□ 시사점

 

 ○ 소니는 전자 및 콘텐츠사업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를 설립해 기존 전자제품 생산 비즈니스를 보완하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해왔음.

  - 1990년대 플레이스테이션 개발, 1988년에 미국 CBS 레코드 인수, 1989년 콜롬비아 영화사 인수, 2005년 MGM 인수, 2010년 디지털 음악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도 진출해 글로벌 전자,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포함하는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성장했음.

 

 ○ 엔저 영향으로 일본의 여러 글로벌 기업이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가운데 소니는 본업을 회복할 수 있는 히트상품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자료원: 소니 웹사이트, 주간 다이아몬드,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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