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독창적인 제품에 이목 집중

- 스마트폰 관련 제품 수요 여전해 -

- 효과적인 홍보방법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이끌어내 -

□ 2013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Hong Kong Gifts &Premium Fair)

 ○ 제28회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 최신 디자인과 시장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물용품 박람회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총 4일간 개최됨.

  - 총 36개국 4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5개의 국가관과 1개의 협회관으로 총 16개의 그룹관이 구성됐음.

  - 판촉용 선물, 기업 선물, 패션 보석 및 액세서리, 완구,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음. 바이어들은 액세서리 및 장식품, 개인용 선물, 기능성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

□ 한국관을 통해 본 선물용품 트렌드

 ○ 아이디어 상품 주목

  - 한국기업은 이 박람회에 32개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주얼리, 스마트폰 액세서리, 공예품, 문구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음.

  - 박람회 개최 기간에 바이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던 기업 제품은 한 제품이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하거나 고객 개인의 니즈 충족이 가능한 독창적인 아이디어 제품이었음.

 ○ 스마트폰 관련 상품의 수요 여전해

  - 스마트폰이 현대인의 생활에서 필수품이 된 이후 스마트폰 케이스, 액세서리 등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 본 박람회에서도 스마트폰 관련 기업의 제품이 많은 관심을 끌었음.

  - 일반적인 시장가격에 비해 한국 제품 가격이 비싼 편이었음. 그러나 바이어들에게 한국 상품은 고품질의 상품으로 인식됨. 가격 자체만 놓고 보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품질 및 한국 상품의 이미지 등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어필해 좋은 반응을 얻음.

바이어들의 주목을 끈 한국제품

자료원: 현장 촬영 및 제품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바이어들의 시각·청각을 사로잡은 전시 마케팅

  - 최근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등의 뮤직비디오를 재생시켜 외국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고,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

  - 스마트폰 방수케이스업체 부스는 바이어들이 제품 기능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작은 수족관을 설치한 후 그 안에 제품을 넣어 제품의 방수기능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냄.

  - 스마트폰 디자인 기계업체 부스는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이용해 케이스를 만들어 볼 수 있게끔 체험행사를 진행했음. 이로 인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냄.

박람회 제품전시 사진(방수케이스 및 케이스 디자인기계)

자료원: 현장 촬영

 ○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Follow-Up 필요

  - 한국 기업의 의견에 따르면 선물용품 박람회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제품 샘플을 소량 구매한 후 그 제품으로 프로모션을 해 오더가 들어오면 한국기업과의 계약을 진행함. 때문에 현장에서 계약은 거의 이뤄지지 않음.

  - 이러한 선물용품 박람회 바이어들의 특성 때문에 이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홍콩에서 간단한 상담을 진행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 서로 메일을 주고받는 등 지속적인 후속조치가 매우 중요함.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HKTDC, 현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