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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심을 잡으면 매출이 보인다!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4-2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여심을 잡으면 매출이 보인다!

- 소비재 구매를 비롯해 전체 가정소비의 70% 주도 -

- 콜롬비아 여성의 마음을 여는 열쇠: 직관, 감정, 헌신 -

 

 

 

□ 소비재 구매를 주도하는 콜롬비아 우먼파워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하는 콜롬비아 여성들이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한 것으로 분석됨. 전문가에 따르면 가정소비의 70%를 여성이 주도하는데, 이는 연간 272조 콜롬비아페소에 해당하는 규모임.

 

자료원: vanguardia.com

 

  콜롬비아에서는 남성들이 주로 자동차와 같이 비교적 오랜 기간 사용하는 재화 구매를 결정하는 반면, 여성들은 소비재 구매 주도권을 쥐고 있음. 이는 문화적으로 남성들이 기술·기계 관련 지식이 해박하고 여성들은 생활재화 구매에 더 능숙하다고 여기기 때문임.

 

 ㅇ 연령대에 관련 없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분야는 음식과 옷임. 다만, 20대 이하의 연령층은 옷을 비롯한 액세서리에 더 많은 소비를, 주부는 가정용품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

 

  Radder의 회장 Camilo Herrera는 점점 여성의 소비 참여가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함. 다른 한편으로 메이커 선호도에 있어서는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소비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짐.

 

□ 4형4색! 콜롬비아 여성 유형별 분류

 

  MPG 사의 2011년 연구에 의하면 콜롬비아 여성은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절반에 가까운 여성이 전통적 고객인 가정주부임. 나머지는 가정과 개인적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경향을 보이는데, 콜롬비아 사회가 변하면서 여성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기 때문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콜롬비아 여성 유형은 ‘가정주부’로 전체의 46.4%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전적으로 가정을 돌보는 데 종사함. 이 그룹의 여성들은 배우자와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우선순위로 삼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음. 또, 가정주부형의 24%는 직업적 기회를 포기한 것을 희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ㅇ 2위를 차지한 유형은 ‘슈퍼맘’으로 25.4%가 이에 해당함. 슈퍼맘들은 직업적 발전에 더욱 초점을 맞춤. 모험, 여행, 문화교류에 많은 흥미를 느끼는 한편으로 가정경제를 끊임없이 돌보는 이중성을 보임. 또, 자식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교육과 놀이에 많은 금전적 투자를 함.

 

 ㅇ 21.2%를 차지하는 ‘자아도취형’은 가장 사회적이며 젊은 유형임. 이들은 그룹에서 영향력을 항상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 사회집단에 속하는 것과 외적인 요소로 자신을 정의하는 것을 좋아함. 이 유형의 여성들은 직업적 발전에 흥미가 많으며,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에게 많은 투자를 함.

 

 ㅇ 7%의 점유율을 보인 마지막 그룹은 ‘유아독존형’으로 배우자를 원하지만 굉장히 독립적이며, 다른 사람이 참견하는 것을 싫어함. 이 그룹의 여성들은 워커홀릭으로 안정성, 완벽함, 평안함을 추구함.

 

 ㅇ 이 같은 콜롬비아 여성 세그먼트는 불특정 다수 마케팅을 넘어 각 유형에 맞는 정확한 마케팅믹스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

 

□ 콜롬비아 여성의 마음을 잡는 키워드

 

 ㅇ 콜롬비아 여성들을 움직이는 키워드는 ‘직관’, ‘감정’, ‘가족·본인·가정에 대한 헌신’임. 여성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콜롬비아 여성의 마음을 여는 7가지 열쇠

 

1. 여성들을 위한 진정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라.

2. 현대 여성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답을 구상하라.

3. 추세에 맞게 각 개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만들어라.

4. 건강과 필수영양소에 주목하라. 모두 ‘저지방(light)’일 필요는 없다.

5.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해라.

6. 현명한 방법으로 세대가치를 환기시켜라.

7. 근본적인 요구를 파악해라. 즉, 취향·사회·심리적 요구 그리고 어떻게 이것들을 표현하는지 파악하라.

 

 ㅇ 폭력과 차별 때문에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성향이 있으며, 이는 소비습관에도 그대로 반영됨. 즉, 모르는 사람에게 속거나 졌다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 할인이나 특별가 제품을 선호함.

 

 ㅇ 한편으로는 자아실현의 관점에서 배우자보다 자식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밝혀짐. 이에 따라 라틴아메리에서 가장 높은 독신 비율을 보이는 것도 한 특징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Dane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콜롬비아의 가정 소비는 급격하게 증가했음. 특히 장거리 전화, 아파트 대금 할부, 자동차 보험, 외식, 교육비, 미용, 성인용품, 동물용품 등 예전에는 큰 자리를 차지하지 않던 재화들의 등장이 두드러짐. 이같은 현상에 여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됨.

 

 ㅇ 감정에 약한 콜롬비아 여성은 광고에 많은 영향을 받음. 따라서 라디오, 입소문, 텔레비전 등을 통한 광고의 중요성은 여성 구매력이 증가할수록 더욱 높아질 것임. 특히, 관계를 중시하는 특성상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마케팅은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함.

 

 ㅇ 가톨릭 국가 중 하나인 콜롬비아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절반이 가정주부인 등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임. 따라서 소비재뿐만 아니라 보육·교육비에도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콜롬비아 여성의 73%가 지난해 최소 1회 이상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구매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소셜서비스를 통한 마케팅 외에 전자상거래시장에서도 여성이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것임.

 

 ㅇ 특히, 여성 소비참여가 두드러지는 소비재시장은 콜롬비아 여성의 특성과 경향을 파악한 후 시장 진출에 나선다면 진입비용도 줄이고 성공적인 시장 개척을 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Portafolio, Sura, Gestiopolis.com,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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