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콜롬비아, 화장품산업이 뜬다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김혜연
  • 2012-08-2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화장품산업이 뜬다

- 콜롬비아 대표 산업으로 성장 중 -

-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시장잠재력 강화 -

 

 

 

□ 화장품 산업의 호황

 

 ○ 콜롬비아의 화장품 산업은 최근 6년간 2배가 증가했는데, 이는 라틴아메리카 전체 화장품 산업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임.

  - 1인당 연간 화장품 구매 비용은 대략 50달러로 전체 시장 규모는 2조3000억 페소(약 12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임.

 

 ○ 콜롬비아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의 비중이 약 80%로 산업 자체가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됐으며 대기업 비중은 20%에 불과함.

  - 또한 화장품 산업 호황이 중소 유통업체 성장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실제로 최근 화장품 유통업체의 성장률은 11%를 기록했으며 1만6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현재 콜롬비아에는 300개의 화장품 관련 회사와 700개의 미용용품, 위생용품 회사가 존재하며 이들 중 88%가 콜롬비아 국내 기업, 나머지 12%가 다국적 기업임.

 

 ○ 최근에는 식물성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국내 고급 브랜드와 다국적 브랜드 화장품 수요가 동시에 증가함.

 

콜롬비아 화장품·미용용품 시장의 가치와 성장률

                                                                                                                   (단위: %)

자료원: 콜롬비아 관광, 투자, 수출 진흥 공단, PROEXPORT

 

화장품·미용용품 수출입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콜롬비아 국가 사업 협회, ANDI

 

□ 화장품시장, 성장 잠재력 강화

 

 ○ 화장품 산업의 주된 타깃층은 여성인데 최근 10년간 콜롬비아 여성의 사회 진출이 37% 증가하면서 세계 평균(16%) 증가율를 두 배 이상 넘어섰음.

 

 ○ 또한 콜롬비아는 중남미지역 국가 중 임원급 여성의 비율이 38%로 1위를 기록하며 콜롬비아 여성의 사회 참여도는 51%에 달함.

 

 ○ 그 밖에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성형을 많이 하는 국가에 속할 정도로 미(美)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고 최근에는 남성들도 미용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이함.(2008년 남성용 화장품 시장규모는 860만 달러를 기록한 이래 매년 약 20%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감.)

 

콜롬비아 화장품·미용용품 시장의 판매량 변화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콜롬비아 통계청, DANE

 

□ 다양한 판매 경로

 

 ○ 화장품 유통 중 42.2%는 대형마트와 잡화점이 장악하며 그 밖에 방문 판매(16.4%), 약국(15.6%), 백화점(11.8%), 화장품 전문점(10.3%)이 주요 유통망임.

 

 ○ 최근에는 화장품 전문점, 전문 미용점, 피부과처럼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한 화장품 판매가 증가하고, 특히 방문 판매를 통한 화장품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음.

 

□ 국내 기업 진입장벽 존재

 

 ○ 콜롬비아 정부는 2032년까지 자국 화장품 산업을 세계 화장품산업 리더로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며,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 지원, 상업,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재정 분야 등에서 국내기업 지원책을 추진 중임.

 

 ○ 또한 콜롬비아는 국내산업 보호와 관련 산업 개발을 위해 원자재 가격 인하, 천연재료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 개선 정책을 추진 중이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술을 활용해 상품 가치를 높임.

 

 ○ 그러나 수입 화장품에 대해서는 콜롬비아 식약청(INVIMA)에서 발급하는 허가증(la Notificación sanitaria Obligatoria)을 받아야 하며, 제품별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과 비용과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진입장벽임.

 

□ 전망과 시사점

 

 ○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밝힌 2011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한국 화장품 시장규모는 6조3084억 원으로 연평균 13.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내수는 물론 수출 부문에서도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음.

 

 ○ 아직 우리 화장품 브랜드의 중남미 진출은 미미한 편이나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은 화장품 소비량 증가와 직결되며 여성 인구의 소득 증가는 화장품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임.

 

 ○ 또한 현재 콜롬비아 화장품 시장에서 로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기는 하나 콜롬비아인들의 고품질, 유명 브랜드 선호 성향 때문에 실제 판매량은 소수의 다국적 기업 비중이 압도적임.

 

 ○ 이에 따라 적절한 시장 포지셔닝과 고급 마케팅을 통해 상류층을 공략한다면 우리 화장품 브랜드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며, 특히 이미 많은 개발이 이뤄진 한국의 천연화장품은 콜롬비아 사람들의 소비성향과 맞물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임.

 

 ○ 또한 한국에 보편화된 화장품 방문판매는 콜롬비아에서도 이미 실행 중인 판매 전략이기 때문에 초기 진입 시 유용한 전략이 될 것이나 제품마다 콜롬비아 식약청(INVIM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Portafolio 2012년 8월 8일 자,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콜롬비아, 화장품산업이 뜬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