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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기둔화에도 선전하는 알짜배기 산업은?
  • 트렌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서상아
  • 2013-06-21
  • 출처 : KOTRA

 

콜롬비아, 경기둔화에도 선전하는 알짜배기 산업은?

- 정밀금속, 유제품, 가전, 차량 등 13개 분야 지난해 대비 성장세 -

- FTA 체결과 충격요법(PIPE), 경기활성화 가져올까 -

 

 

 

□ 콜롬비아 산업 경기, ‘주춤

 

 ㅇ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 생산과 판매가 각각 1.9% 하락하면서 콜롬비아 산업 경기가 둔화됨. 이는 국내외 수요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됨.

  -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한 분야는 방직·직물(-12.1%), 전기기계·장치(-10.8%), 플라스틱(-6.8%), 종이(-4.9%), 비금속광물(-4.4%), 화학(-3.8%) 순임.

 

2008~2013년 판매·생산·고용 연간 누적변화율 (3월 기준)

(단위: %)

 *자료원: 콜롬비아 통계청 (Dane)

 

 ㅇ 한편, 산업 성장 둔화와 소비자 신뢰 하락과 같은 내부지표 악화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페소화 절상, 석탄을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악화로 올해 경제 성장 예상치인 4.8%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옴.

 

□ 경기둔화에도 선전하는 13개 산업 분야는?

 

 ㅇ 콜롬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분석된 48개 부문 중 13개(정밀금속, 정보통신·무선장비, 유제품, 가전, 자동차부품, 음료, 차량, 니트류, 세라믹, 금속제품, 어·육류 가공, 의류, 기타 식료품)가 생산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 중 9개만이 1% 이상 성장을 달성함.

 

지난 한 해 동안 플러스 성장을 한 13개 산업 부문(3월 기준)

(단위: %)

자료원: Portafolio

 

 ㅇ 이 중 대부분은 2012년 3월에 비해 낮은 생산 증가율을 보였으나 전년도 수치를 웃도는 분야도 있음. 예를 들어 유제품은 1.9%에서 8.3%로, 정밀금속이 -12%에서 13.6%로, 차량이 3.1%에서 3.4%로, 기타 식료품이 -5.1%에서 7.1%로 성장함.

 

□ 자동차부품 생산 증가율 대폭 하락…차량 생산율 소폭 상승

 

 ㅇ 올해 3월, 콜롬비아 전체 차량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어듦. 또, 자동차부품 생산 증가율은 10% 이상 감소했으나 차량 생산(조립)율은 0.3% 상승함.

 

자료원: Portafolio

 

 ㅇ GM 콜롬비아 회장 Jorge Mejía González는 자동차 생산 증가가 수출시장을 겨냥한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자동차 수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활성화되고 올해 상반기에만 2억2000만 달러를 수출함.

 

 ㅇ 콜롬비아 자동차 조립업계 중에서도 지난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것은 Duster 트럭 모델을 생산하는 르노 콜롬비아로, 올해에는 이 모델을 1만9000대 생산할 것으로 예상함. 총 생산량의 60%는 수출 예정인데, 주요 수출국은 멕시코임. 관계자는 4월과 5월에 달성한 생산 리듬을 유지하고 하반기를 대비해 생산을 소폭 늘릴 것이라고 언급함.

 

□ 유제품·식료품·음료 산업 성장 돋보여

 

 ㅇ 콜롬비아 사업가협회 측은 유제품 생산 증가는 전체 원유 생산량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5대 가공업체의 선전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파악함. 콜롬비아는 2008년을 기준으로 연간 유제품 판매액 28억 달러를 기록, 라틴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멕시코를 이어 3위를 차지했음. 이 같은 성장세는 미국과의 FTA 체결 등 시장 확대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식료품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7.1%의 성장을 기록했음. 대표적인 식료품 가공업체 Alpina 사 측은 시장 성장 리듬이 둔화됐다고 밝힌 반면, Grupo Nutresa 측은 몇몇 농산물 가격 인하로 혜택을 누렸다고 밝힘.

 

 ㅇ 코카콜라 사 안데스 지방 매니저인 Marcelo Boffi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소비자들에게 맞는 용기 적용, 주요 판매대 장악 등의 요소가 음료시장의 지속적 성장 동력이 된다고 말함. 또, 기후와 같이 자연적 요소도 콜롬비아에서 청량음료와 주류 생산이 증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함.

 

□ 전망  시사점

 

 ㅇ 이 외에 비록 지난 성장률(16.2%)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올해 3월까지 5.2% 성장을 기록한 가전 역시 경기둔화에도 선전하는 분야임. 한 가전제품 생산업체는 주택 구입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함.

 

 ㅇ 콜롬비아 페소화 절상, 수입품의 유입, 해외 경제 둔화, 그리고 내수 부족 등의 요인으로 산업계가 둔화되자 지난 4월 콜롬비아 정부는 충격요법인 PIPE를 발표한 상태임. 이 계획에 따라 5조 COP 규모의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질 것임.

 

 ㅇ 또한, 미국과의 FTA 체결 1주년을 비롯해 파나마-코스타리카 자유무역협정의 신규 체결 등 콜롬비아 경제에 변화가 일고 있는 만큼 경기둔화 회복 가능성과 시기에 주목해야 할 것임.

 

 

자료원: La nación, Portafolio, DANE,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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