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냉장고시장, 최후의 승자는?

- 캄보디아 경제 발전, 백색가전으로 수요 이어져 -

-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가전기업 간 치열한 각축전 -

□ 시장 개황

 o 고온다습한 캄보디아에서 냉장고는 어떤 가전제품보다도 가장 필수적인 가전제품

 o 도시인구를 중심으로 냉장고를 사용하며, 현재 캄보디아 내에는 냉장고 제품을 제조 공장이 없음.

 o 냉장고는 100% 수입에 의존하며, 주수입국은 일본·한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임.

캄보디아 중고시장 전경(좌), 캄보디아 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산 냉장고(우)

□ 수입 정보

 o 냉장고 수입은 신제품 수입뿐만 아니라 중고제품도 함께 이뤄짐.

 o 냉장고 수입업자는 반드시 수입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본부 세관과 캄보디아 정부의 수출입 검사기관인 Camcontrol의 승인을 받아야 함. 현재 캄보디아에서 중고 전자제품 수입은 중고 컴퓨터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이뤄짐.

2008~2011년 캄보디아 냉장고시장(HS Code 8418.10~50) 수입현황

                         (단위: 달러, %)

 o 일반적으로 베트남, 태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 중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신제품을 수입하며 중고제품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함.

 o 냉장고 수입관세는 15%이며, 부가세는 10%임.

 o 캄보디아 관세국이 발표한 냉장고 수입자료(상기 표)에 따르면, 중고제품과 신상품이 함께 포함돼 있음. 표에 따르면 2009년 급격히 감소한 냉장고 수입량이 점점 회복하며, 2011년에 295만 달러를 기록함. 2011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장 수출을 많이 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태국·중국·한국의 순서로 수출이 이뤄졌음.

□ 시장 정보

 o 캄보디아 내 소매구조를 보면 신상품 전문 판매, 중고 전문 판매, 신상품·중고제품 판매 점으로 이뤄졌음. 일반적으로 중고제품은 정찰제가 이뤄지지 않으며 거래는 흥정으로 이뤄짐. 따라서 중고냉장고 취급점이 오히려 마진이 커 중고제품 판매가 성행함. 또한, 개별적으로 수리 및 해체서비스도 이뤄짐.

 o 일본제품과 한국제품과의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음. 예를 들어 파나소닉, 도시바 제품은 240~345달러, LG 제품은 220~330달러 선임.

 o 냉장고 수요는 현재 도시에 집중됨. 농촌은 저소득과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여전히 수요가 낮음.

 o 현지 냉장고 수입업자는 캄보디아 냉장고시장에 대해서 낙관적인 전망을 함. 한국제품은 다른 국가 제품보다 캄보디아 바이어들이 구입하고 싶어하는 제품임.

□ 전망

 o 도시와 농촌지역에 전력공급이 확대되고 이으나, 농촌에 전력 부족난이 캄보디아 내에서는 하나의 사회 이슈로 대두함. 따라서 정부는 신규 수력발전소 건립과 같이 농촌에 전력 인프라 개선에 힘씀.

 o 캄보디아 내 성장하는 신규 중산층은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위 제품의 핵심 구매계층으로 자리매김할 것임. 또, 냉장고는 생활필수품인 만큼 지방의 전력공급이 원활해지고 소득 증가 시 가정용 냉장고 수요는 급증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