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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성공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박소희
  • 2013-04-10
  • 출처 : KOTRA

 

삼성물산,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 성공

- A$ 55억 규모의 광산 프로젝트에 단독 EPC 계약 -

- Dugald River 프로젝트는 중국 MMG가 투자할 계획 -

 

 

 

□ 수주 배경

 

 ○ 삼성물산은 2013년 3월 28일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의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를수주함.

  - 이 프로젝트는 약 55억(6조5000억 원)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규모로, 삼성물산은 로이힐 탄광·철도 및 항구시설 등 플랜트를 설비하게 됨.

  - 최종 계약서는 4월 중에 서명할 예정이며, 실제 공사는 2013년 4월 2일부터 시작해 2015년 11월 15일에 완공할 예정임.

 

 ○ 호주 퀸즐랜드 주 클론커리 지역의 북서부 쪽에 있는 Dugald River의 아연 광산 프로젝트는 중국의 막대한 투자가 이뤄질 예정으로, 중국계 MMG 사가 아연·은·납 광산을 개발할 계획

  - MMG 사는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홍콩에도 상장돼 있는 회사로, 장기적인 아연 공급을 위해 이번 투자에 관심을 보임.

 

□ 로이힐 프로젝트

 

 ○ 로이힐 프로젝트로 연간 5500만 톤의 철광석이 생산될 것임. 이는 2012년 Fortescue Metals Group(FMG)의 철광석 생산량에 달하는 양으로 호주 철광석 광산 중 최대 규모임.

  - 로이힐 광산은 1992년 Hancock Prospecting 사가 처음 발견했으며, 이 광산을 통해 Hancock Prospecting 사는 Rio Tinto, BHP Billiton, Fortescue Metals Group (FMG)에 이어 호주에서 4번째로 큰 광산회사로 등극함.

 

 

 ○ 로이힐 프로젝트는 한국의 포스코·STX 그룹, 일본의 마루베니, 대만의 차이나스틸이 총 3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나머지 70%는 Hancock Prospecting이 보유함.

  - 현지 언론에 의하면 삼성물산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발표

 

 ○ 삼성물산의 EPC 계약 내용은 다음과 같음.

  - 대형 철광석 처리 플랜트 건설

  - 광산에서 철광석 항만인 헤드랜드까지 340㎞ 구간의 철도

  - 2개의 선석과 야적장을 갖춘 항만

 

□ Dugald River 프로젝트

 

 ○ Dugald River 프로젝트는 약 14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규모의 아연 광산 프로젝트로, MMG 사는 현재 아연 생산량에 20만 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MMG사는 현재 마운트아이자의 북서쪽에 있는 Century 광산에서 아연을 생산하며, 이 광산을 통해 2016년까지 연간 약 50만 톤의 아연 생산이 가능함.

  - MMG 사의 CEO Andrew Michelmore에 따르면 Dugald River 지역은 세계 최대의 미개발 아연·납·은 매장량을 보유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 아연 공급 및 MMG 사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함.

 

 

 ○ MMG 사는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10억 미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를 통해 3년간 광산을 건설하고 향후 10년간 투자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함.

  - MMG 사의 대주주는 중국 국영기업인 China Minmetals Corporation으로 이미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

 

 ○ 아연은 주로 철강의 부식을 막는 데 사용하는데, 기존 아연 광산이 폐쇄되면서 향후 아연시장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등지에서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임.

  -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조한 80% 이상의 자동차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아연 코팅을 하지만,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전체의 20%만이 아연 코팅이 돼 있어 고품질 자동차 생산을 위해 중국에서의 아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

 

 ○ 이 프로젝트는 건설과정에서 600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것이며, 광산 운영을 시작한 후에는 약 500명의 인력 및 컨트랙터를 고용해 퀸즐랜드 및 호주 경제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 2015년 3분기부터 첫 번째 아연 생산 및 수출이 실질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호주의 광산 붐은 계속되고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활발한 투자 및 EPC 수주활동을 펼침.

  - 호주 대형 광산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이 수주함에 따라 한국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입증, 우리 기업의 선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함.

 

 ○ 대형 프로젝트가 시작됨에 따라 광산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

  - 호주의 기술이민비자를 적극 활용해 호주로의 취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기술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실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임.

  - 광산·지질학과 등이 있는 한국 대학이 호주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 또한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Energy Skills Queensland, 현지 언론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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