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중국과 일본 방문

- 멕시코, 매일 중국에 3만 배럴 원유수출 협약 –

- 일본 TPP 협상 참여 지지 -

□ 페냐 니에토 대통령 첫 중국 방문

 ○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임기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 지난 4월 7일 '보아오 포럼'에 참가했음.

  -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포럼에서 멕시코의 거시경제와 경제성장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음.

  - 멕시코는 북미·남미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을 위한 투자 적격지라고 소개했음. 또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개혁으로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자료원: La Prensa

□ 중국에 3만 배럴 원유 매일 공급

 ○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4월 7일, 멕시코 석유공사(PEMEX)를 통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에 매일 3만 배럴의 원유를 이번 달부터 공급하겠다고 밝혔음.

  - 멕시코는 중국에 2010년부터 원유를 판매하기 시작해 2012년에는 약 3억8000만 달러의 원유를 수출했음.

  - 이번 원유공급 협정으로 멕시코의 대중국 원유 수출은 연간 11억24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1배럴당 104달러 기준)

  - 멕시코 석유공사(PEMEX)는 중국 Xinxing Cathay 그룹과 중국석유천연기집단(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과 상호교류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음.

  - 이번 원유공급 협정은 2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중국은 미국·스페인·인도에 이어 멕시코의 네 번째 원유 수출국이 될 전망임.

□ 멕-중국 무역불균형 해결 논의

 ○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과 양국 무역불균형 해결에 대한 논의를 펼쳤음.

  - 이번 논의에서 구체적인 무역 불균형 해결 방안을 찾지는 못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 협력의지를 보였음.

  - 2012년 멕시코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51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년 대비 10.68% 상승한 액수임. 멕시코 교역국 중 가장 높은 무역적자 수치를 기록함.

멕시코, 주요 교역국 간 무역수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arde Atals

□ 페냐 니에토 대통령, 아베 총리 정상회담

 ○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방문해 4월 8일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음.

  - 이날 두 정상은 양국 간의 정치적·경제적 협력과 교류를 더욱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했으며,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를 지지한다고 밝혔음.

  - 일본은 멕시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일본 TPP 협상 참여에 대한 기존 11개 협상 참가국 승인을 얻고자 계획 중임.

자료원: La Prensa

□ 시사점 및 전망

 ○ 멕시코는 이번 중·일 방문을 통해 대아시아 지역과의 경제적, 정치적 협력을 증진하는 모습을 보임.

 ○ 대중국 원유수출 협정으로 멕시코는 향후 2년 동안 매일 3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전망이며, 이는 대미 수출에 편중된 멕시코 원유 수출구조를 바꾸려는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임.

 ○ 멕시코가 일본 TPP 협상 참여를 지지하면서 기존 협상 참가국 승인을 얻는 데 협력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종합일간지 La Prensa,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World Trade Atlas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