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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 신용등급 상승으로 사상 최초 투자적격등급 진입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노한상
  • 2013-04-07
  • 출처 : KOTRA

 

필리핀,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사상 최초 투자적격등급 진입

- 높은 경제성장률, 양호한 거시경제 지표 반영 -

- 국채이자 부담 경감, 외국인 투자 증가 등 긍정적 영향 기대 -

 

 

 

최근 필리핀의 투자적격등급 진입에 따라 대내외 필리핀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됨.

주요 신용조사기관의 평가를 분석하고 투자등급 상승의 원인과 영향을 알아봄.

 

□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 현황

 

 ○ 지난 3월 27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Fitch는 필리핀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인 'BB+'에서 투자적격등급인 'BBB-'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발표함.

  - 장기 외채등급 역시 BBB-로, 장기 자국통화 국채는 BBB로 상향하고, 모두 안정적 전망 발표

  - 무디스, 스탠다드 &푸어스 등급은 변동 없으나 긍정적, 안정적 전망

  - 피치는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는 필리핀 경제가 2013년에는 5.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임.

 

 필리핀 국가 신용등급

구분

2012

2013

BB+(안정적)

BBB-(투자적격)

Ba1(안정적)

Ba1(안정적)

BB+(안정적)

BB+(긍정적)

Japan Credit Rating Agency, Ltd.

BBB-

BBB-(긍정적)

한국신용평가정보

BB+

BB+(긍정적)

자료원: 주요 신용평가사 발표자료 종합

 

 ○ 필리핀은 1993년 처음으로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당시 스탠다드 &푸어스는 BB-를, 무디스는 Ba3을, 피치는 1999년 필리핀의 첫 등급을 BB+로 책정

 

 ○ 1993년 이래 필리핀은 투자부적격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최근 피치 등급 상승으로 최초로 투자적격 등급으로 격상되는 쾌거를 이룸.

 

 ○ 2012년부터 필리핀은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받아 왔음. 2012년 7월에는 S &P 등급이 기존 BB에서 BB+로 상승했고, 10월에는 무디스 등급이 Ba2에서 Ba1으로 상승했는데, 투자적격등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바로 한 단계 아래에 위치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 신용등급 상승 배경과 영향

 

 ○ 필리핀은 2012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6.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3.2%의 낮은 인플레이션, 충분한 외환 보유고(2012년 기준 842억 달러) 확보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거시경제 지표를 보여줌. 또한, 최근 담배 및 주류세 인상으로 세수를 확충하는 등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운영 개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됨.

 

 ○ 필리핀 현지 언론인 데일리 인콰이어러와 ABS-CBN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정보 역시 필리핀의 신용 등급을 BB+로 책정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필리핀 주요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전망에 기인한다고 밝힘.

 

 ○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필리핀은 국제시장에서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인프라, 교육 등 정부의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여러 PPP(민관합동 투자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특히 인프라 및 건축분야 프로젝트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임.

 

 ○ 활발한 투자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 인프라 및 건축 산업의 제품수요(원자재, 화학제품, 기계장비) 증가로 비즈니스 확대, 자금 유입으로 인한 내수소비시장의 활성화 등이 현지에서 전망하는 주요 영향임.

 

 ○ 국가 신용등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외국인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이 2010년 이후 안정적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 투자액 또한 증가를 계속했음을 보여줌. 필리핀 NSCB(National Statistic Coordinating Board)에 따르면 필리핀의 2012년 총 투자액은 약 289억 페소(7억400만 달러)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1년 대비 12%가 증가했다고 밝힘.

 

필리핀 외국인투자액

(단위: 억 페소)

자료원: NSCB(National Statistics Coordinating Board)

 

□ 시사점 및 전망

 

 ○ 이번 국가 신용등급 상승과 관련해 아키노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외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으며, 푸리시마 재무장관도 올해에도 부패 척결과 인프라 투자, 기업활동 여건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힘.

 

 ○ 사상 최초 투자적격등급을 획득을 계기로 필리핀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더 많은 투자유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외국인 지분한도 제한 등 투자 관련 규제정책의 개혁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으므로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Fitch, Moody's, SP 발표자료, NSCB, Daiy Inquirer 등 현지 일간지,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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