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멕시코의 새로운 주요 수출대상국은?

- 대중국·인도 등 아시아 수출비중 대폭 증가할 전망 -

- 자동차, 운수장비, 산업기기 등이 멕시코의 주요 수출품목 -

□ 멕시코 수출구조 및 현황

 ○ 멕시코 경제는 과거부터 북미 국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짐. 특히, 대미 수출이 높은 비중을 차지

  - 멕시코의 2012년 총 수출액 약 3709억 달러 중 대미 수출이 77.6%로 2878억 달러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은 대캐나다 수출은 전체 수출액의 약 2.95%로 109억 달러를 기록

멕시코 주요 수출국 및 비중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멕시코의 수출품목 중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면 전자기기, 자동차 및 부품, 기계류, 광물성 연료 등이 약 68%을 차지하며 약 2511억 달러를 수출했음.

  - 2012년 HS Code 85로 분류되는 전자기기 제품 수출은 약 74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및 부품 (HS Code 87) 수출은 702억 달러를 기록

멕시코의 10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2013~2030년 멕시코 수출구조 변화 전망

 ○ HSBC Global Connections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의 2030년 대미·캐나다 수출은 70%가량으로 축소될 전망이며, 멕시코 전체 수출의 5%가 중국(2012년 1.54%)임. 대브라질 수출은 약 3.5%(2012년 1.5%)로 증가, 인도는 멕시코의 5대 수출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함.

  - 특히, 대인도 수출은 2013~2015년간 연평균 28%, 터키는 27%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함.

  - 2012년 멕시코의 대한국 수출은 약 17억2672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2015년까지 연평균 22%의 수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음.

멕시코 2013~2030년 국별 수출증가율 전망

자료원: HSBC

 ○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중국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수출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며, 이 기간에 멕시코의 대중국 수출은 매년 12%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멕시코의 대한국 수출은 같은 기간 연평균 9% 성장이 예상되며, 2013~2015년에 비해 다소 증가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임.

  - 대인도 수출은 이전 증가율보다는 다소 떨어지지만 대중국 수출과 같이 매년 약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나 2021~2030년까지 연평균 10%가량의 수출 증가율을 보일 것이며, 중동 지역과 터키에 대한 수출도 이와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전망

 ○ 멕시코 자동차, 운송장비의 대동아(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수출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 평균 12%가량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향후 대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수출도 연평균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수출 품목별 변화구조를 살펴보면 2013~2030년에는 자동차, 운수장비 등의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34%가량을 차지할 것이며, 산업기기는 약 23%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정보통신장비 제품 수출 비중은 이 기간에 약 13%를 차지할 것

부문별 멕시코 수출 증가 기여도(%)

자료원: Oxford Economics

 ○ 멕시코 수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에 필요한 기기·부품 등의 수입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함. 그때문에 멕시코의 기기 수입 비중은 2016~2020년에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보임.

  - 뒤를 이어 자동차·운수장비 수입 비중이 전체 수입의 약 15%, 방송 통신기기 장비가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현재 수출구조를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추후 2030년에는 대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 수출 비중이 증가해 미국·캐나다와 더불어 멕시코의 5대 수출국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함.

  - 이에 신흥시장에서 멕시코의 자동차, 운수장비, 산업기기 등이 한국 제품과 경쟁할 가능성이 커짐.

 ○ 멕시코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산업기기·부품 등의 수입 증가가 예상되며, 관련 한국 기업에는 대멕시코 수출기회가 될 것임.

자료원: HSBC Global Connections 보고서, World Tratde Atlas,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