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시장 업계 1위 알리바바, 세계 1위 도약할까

- 중국, 2012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시장 등극 -

- 중국 내 1위 알리바바, 중국 넘어 세계시장으로 -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시장, 중국

 ○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전체 규모

  - 2012년 중국전자상거래시장의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30.83% 성장한 7조8500억 위안(약 1411조 원)임. 중국은 이미 미국을 추월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시장임.

  - 2012년 12월 기준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직접 종사자는 200만 명을 초과, 간접고용 인력 포함 시 1500만 명 이상임.

자료원: Morgan Stanley Company Reports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 알리바바그룹 현황

자료원: 바이두

  -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의 선두주자로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을 견인함.

  - 1999년 창립자 마윈(馬云)이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설립, 알리바바는 B2C·C2C·B2B 플랫폼 사업형식 및 25개 사업부와 2만4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함.

  - 저장성은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도로, 중국 내 전자상거래기업 분포 1위 지역

<2012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소재 상위 5개 지역>

자료원: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2012년도중국 전자상거래시장데이터모니터링보고서

 ○ 알리바바 현상

  - 2012년 알리바바그룹의 C2C플랫폼 타오바오왕(淘宝网)과 B2C플랫폼인 티엔마오(天猫)는 1만1000억 위안(약 180조 원)의 거래량을 달성, 아마존과 eBay의 합계 거래량을 추월함.

자료원: Morgan Stanley Company reports

  - 미국 경영 컨설팅 전문회사 'McKinsey'는 알리바바가 현재의 시장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5년 내 연간거래량 1만 억 달러를 돌파, 세계 1위 전자상거래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함.

  - 영국 경제전문지 The Economist는 3월 21일 자 최신호에서 알리바바그룹의 세계시장에서의 도약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이와 같은 상황을 '알리바바 현상'이라고 지칭함.

자료원: The Economist

 ○ 최근 CEO 변동 및 신규사업 추진

  - 2013년 5월 10일부터 현 CEO 마윈 대신 루자오시(路兆禧)가 알리바바의 신임 CEO를 맡게 됨.

  - 또한, 알리바바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 중 축적한 데이터를 금융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 접목하려는 노력함. 일례로 텅쉰(騰訊)，핑안(平安)과 함께 전자 보험서비스 합자회사 설립 추진 중.

  - 가까운 시일 내 IPO도 계획 중임. 관련 업계는 알리바바가 상장 시 세계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최초 시가는 550억 달러에서 120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시장이며, 향후 성장 여지도 다분함.

  - 2012년 중국 인터넷 보급률은 43%로, 선진국의 70% 수준을 크게 밑돎. 향후 인터넷보급 및 인터넷쇼핑 이용 상승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큼.

 ○ 현재 중국 내 업계 1위 알리바바의 세계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짐.

  - 적극적인 신사업 분야 및 해외시장 개척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중국 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를 넘보는 상황임.

 ○ 한국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알리바바그룹의 동향과 그 세계 및 중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주시해야 함.

 ○ 또한, 적극적으로 알리바바의 C2C플랫폼(淘宝网), B2C플랫폼 티엔마오(天猫) 등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함.

자료원: McKinsey,  Morgan Stanley Company Reports, The Economist, 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 '2012年度中國電子商務市場數据監測報告', 新浪科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