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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다가오는 '빅데이터 시대' 어떻게 준비하나
  • 트렌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13-07-25
  • 출처 : KOTRA

 

중국 알리바바, 다가오는 '빅데이터 시대' 어떻게 준비하나

- 데이터 전담 위원회 설치 및 오프라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도입 -

- 알리금융, 빅데이터 이용한 정량적 신용도 평가 실효 거둬 -

 

 

 

□ 빅데이터란?

 

 ○ 정의

  - 빅데이터는 통상적으로 대량의 비정형화 및 반정형화 데이터로 기존의 방식으로는 수집, 분석, 처리가 어려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말함.

  - 현재는 빅데이터가 적절한 가공과 분석을 거치면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가치를 가진 데이터로,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파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됨.

 

 ○ 빅데이터 형성 가속화

  - 기존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 외에도 IT기술 발달에 따른 온라인 네트워크, 각종 단말기, 센서 등을 통한 대량의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 생산 콘텐츠) 생산으로 음악, 채널, 글, 이미지 등 비정형화 데이터의 형성이 가속화됨.

 

자료원: 중국유행브랜드넷(中國时尚品牌)

 

 ○ 특징(1) - 4V

  - 빅 데이터의 4가지 특징은 4V(Volume, Variety, Value, Velocity) 즉, '크기·다양성·가치·속도'

  - Volume: TB수준에서 PB수준까지 데이터의 크기가 방대함.

  - Variety: 문서, 채널, 이미지, GPS정보 등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함.

  - Value: 비즈니스, 공공부문 등에서의 그 활용가치가 높음.

  - Velocity: 기존 전통적 데이터와 달리 데이터 형성 및 처리속도가 빠름.

 

자료원: 절강일보(浙江日)

 

 ○ 특징(2) - 외부성

  - 빅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를 통한 외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음.

  - 활용범위 기업의 비즈니스부터 공공부문까지 다양함.

 

 ○ 빅데이터 활용 예시

  - 생산업체의 경우 생산라인에 센서를 설치해 생산라인의 데이터를 기록해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 후 상품의 불량률을 낮추는 데 응용할 수 있음.

  - 구글 검색, 페이스북 포스팅, 웨이보 등의 비정형화 데이터는 사람들의 행위 및 정서의 구체화된 측량을 가능케 하며, 이러한 정보는 소비자 형태 및 심리파악에 이용됨.

  - 공공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함. 중국 전력네트워크(中国电网)는 스마트 전력계량기 단말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요금을 청구함과 동시에 주택 공실률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도시 주택가격 및 토지가격 조정에 이용함.

 

 ○ 중국 빅데이터시장

  - 2012년 기준 중국 빅데이터시장은 5억 위안 규모로 아직은 그 규모가 크지 않음. 그러나 성장속도가 빨라 이후 3년 내 중국의 빅데이터 시장은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중국의 빅데이터 관련 주가도 빅데이터시장 성장과 함께 현저한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임.

  - 16 종목 빅데이터 관련주 중 9주가 5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보였으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주는 롱즈리엔()으로 145%의 상승률을 보였음.

 

□ 알리바바, 오프라인 빅데이터 처리 서비스 플랫폼 도입

 

 ○ 통합 데이터 처리 플랫폼 건설 필요성

  - 현재 전 세계 연간 생산되는 데이터는 40%씩 증가함. 반면, 새로 증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 및 데이터 이용률은 5%를 밑돌아 빅데이터 처리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됨.

  -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산업군보다 데이터와 더욱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전자상거래 업계는 발빠르게 '데이터'를 운영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함음.

  - 알리바바 회장단 수석 마윈은 2012년 말 그룹 3대 발전 전략(플랫폼, 금융, 데이터)중 하나로 데이터를 꼽았으며 알리바바와 알리금융은 미래에 하나의 '데이터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음.

 - 현재 알리바바의 데이터 플랫폼에는 100PB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된 상태

 

자료원: 중국전자보(中国电)

 

 ○ 그룹 내 데이터위원회 설립

  - 알리바바는 그룹 내 데이터 전문 위원회를 설립해 타오바오 스마트 비즈니스 부서 책임자 처핀줴()가 위원장을 맡음.

 

 ○ 오프라인 빅데이터 처리 서비스 플랫폼 도입

  - 이외에도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개방형 데이터 처리 서비스 ODPS(Open Data Processing Service)를 도입함.

  - OPDS는 알리바바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시스템

  -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저장, 공유 및 오프라인에서의 처리가 가능하며 광대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응용 가능

 

 ○ 데이터 거래센터 설립 계획

  - 알리바바 회장단 수석 마윈(云)은 재화상품 소비데이터, 서비스상품 소비데이터, 금융 관련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거래센터의 설립계획을 갖고 있으며 데이터를 얻으려는 주체가 돈 또는 자신의 데이터로 이 센터 내의 데이터와 교환하는 모델임.

 

□ 알리금융, '빅데이터' 응용 소액대출 서비스 선보여

 

 ○ 알리 소액대출

  - 알리바바 그룹 산하 알리금융의 알리 소액대출은 빅데이터 응용 파생상품의 전형적인 예

  - 알리바바 그룹은 수년간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 자원을 보유함.

  - 이를 바탕으로 알리금융은 2010년과 2011년에 저장 성과 충칭 시에 각각 소액대출회사를 세웠으며 알리바바 B2B서비스, 타오바오, 티엔마오 3개의 플랫폼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보증, 무담보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함.

 

 ○ 빅데이터를 이용한 리스크 감소(risk aversion)

  -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쉽게 표준화가 가능한 거래내역 외에도 판매자와 구매자 간 대화 기록, 평가, 상점 신용도 등의 정보도 데이터 창고에 기록됨.

  - 알리금융은 데이터 창고에 저장한 데이터에 접근해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플랫폼 내 판매자에 대한 정량분석을 진행함.

  - 데이터를 인터넷 행위분석 모델에 적용, 신용등급평가를 실시하며 이 경우 많은 지표들이 대출상환능력과 대출상환 의지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

 

자료원: 알리바바금융 홈페이지(阿里巴巴金融)

 

  - 알리금융 직원은 300여 명 가까이 되며 인터넷 기술개발자가 절반 가량 차지

  - 일반적인 소액대출회사에는 IT기술 인력이 거의 없음.

  - 알리금융의 높은 IT 기술자 비율은 사람 대 사람의 신용조사 및 서비스가 아닌 데이터를 통한 정량적 분석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해 재무등급을 회복하는 것을 돕거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

 

 ○ 성과

  - 2012년 말까지 알리금융의 누계 서비스 제공 소기업은 20만 개사 초과

  - 2012년 11월 초 알리금융의 불량채권 비율은 0.9%로 시중 은행의 불량채권 비율보다 현저히 낮음.

  - 알리금융 데이터에 따르면 100명 이하의 고객관리 매니저의 합계 대출 총액은 500억 위안을 초과, 2012년 1일 평균 대출액은 1만 위안

  - 2012년 10월 18일 알리금융이 이자율 25% 할인조건으로 내놓은 신용대출상품은 출시 36분만에 모두 판매됨.

  - 보통 시중 은행에서 위와 동일한 조건의 대출을 받으려면 기업주는 신용보증 및 담보 자료를 제출한 후 15일 이상을 대기해야 함.

  - 연간 거래액 1조 위안 이상인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알리금융의 무담보, 무저당, 순수 신용소액대출 모델은 시장 자금운용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함.

 

□ 시사점

 

 ○ 빅데이터는 IT·정보화시대 국가, 기업 및 개인의 중요한 문제 해결의 키워드 및 성장 원천이 될뿐 아니라 데이터 그 자체로 교역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음.

 

 ○ 현재까지의 빅데이터 기초 설비조직, 핵심기술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은 다국적 IT기업이 장악해 미국을 중심으로 기업 및 공공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이뤄지고 있었음.

 

 ○ 이에 미국 이외의 세계 각국에서 빅데이터 중요성 인식 및 정책적 육성 열기가 높아지는 상황

  - 한국 정부도 25일 정부차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도입에 관심 있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

  - 빅데이터 분야에 관심 있는 한국 업체들은 자사의 발전전략 수립 시 위와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이용 가능하며 동시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적극적인 빅데이터 관리 및 응용사례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자료원: 알리바바금융(阿里金融), CSDN, 중국왕(中王), 중국전자보(中国电), 중국데이터산업네트워크(中信息产业网), 남도주간(南都周刊), 51CTO, IT투데이, 절강일보(浙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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