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발전 현황 및 시사점

 -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신설 시범도시 12개 선정 -

- 다롄, 동북지역 첫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도시 -

☐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跨境电商)의 발전 현황

 ○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현황

 ○ 통계에 따르면, 2015년까지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 플랫폼은 5000개 이상이며, 각종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20만 개 이상.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금액은 5조2000억 위안임.

☐ 기존(2013년 설립)의 9대 크로스보더 시범도시의 주요 지원정책

☐ 신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도시

 ○ 2015년 1월 6일, 중국 국무원은 텐진, 상하이, 충칭, 허페이,  정저우, 광저우, 청두, 다롄, 닝보, 칭다오, 선전, 쑤저우 등 12개 도시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신설 시범도시로 지정했음. 각 도시는 수입 보세를 위주로 하거나, 직접 구매 또는 수입 위주로 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음.

 ○ 주요 정책

 ○ 다롄은 동북지역 첫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도시로 '6개 체계, 2개 플랫폼'을 핵심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범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다롄의 '종합시범구' 건설은 무역의 편리화, 다롄 및 중국 동북지역의 장비제조업 등 전통무역 방식의 전환, 그리고 산업 구조조정에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음. 동시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인터넷+를 통해 중국 신농촌 건설과 신도시화를 위한 '산업과 도시건설 결합'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수 있음.

 ○ 2015년 5월 10일, 다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및 한-중 무역 합작구가 다롄시 '진푸신구(金普新区)'에 정식 설립됐음. 새로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프로젝트의 가속화로 인해, 2015년 다롄시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전년대비 12.5% 성장으로 3500억 위안에 달했고, 해외직구 쇼핑 거래액은 38억4000만 위안에 달했음.

자료원: 중국 뉴스망(中国新闻网)

☐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문제점

 ○ 물류 및 온라인 결제 문제

  - 물류 시스템의 발전이 전자상거래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크로스보더 무역의 발전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음.

  - 크로스보더 온라인 결제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핵심단계이지만, 정보 전달의 과정에서 결제 정보의 유실 같은 각종 위험성이 존재함.

 ○ 환급문제

  - 수출환급이란, 수출 화물에 대해 국내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실제로 납부한 증치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등을 되돌려주는 것을 말함.

  - 현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주로 빠른 우편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가격표를 제공하지 못하는 판매자들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음.

☐ 시사점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개인 및 기업 간의 거래일 뿐만 아니라, 두 국가 간의 거래이기도 함. 따라서, 정부의 지원정책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의 튼튼한 기반임. 정부에서는 관련 법률 및 법규를 정비하고 세관, 물류시스템을 갖추는 등 전자상거래 관련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

 ○ 기업들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할 때 제품의 질을 더욱 중요시하고 기업 신용과 인지도를 제고해야 함.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 및 신용으로 소비자의 인정을 받아야만 기업의 매출액과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음.

 ○ 일반 전자상거래와 달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세계 각지의 고객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상이한 언어·문화·종교 및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복잡한 체계를 이루고 있음.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결제, 물류, 인터넷 등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하므로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

자료원: 중국 상무부 웹사이트(中国商务部网站), 다롄만보(大连晚报), 중국 산업 조사망(中国产业调研网)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