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빅토리아 주 정부,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 입찰 예정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Seung-Il Hong
  • 2013-03-05
  • 출처 : KOTRA
Keyword #호주 #철도

 

빅토리아 주 정부,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 입찰 예정

- 철도차량 구매, 시스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장기 프로젝트 -

- 한국의 철도 및 지하철 시스템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 -

 

 

 

☐ 빅토리아 주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 입찰 예정

 

 ○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의 불편함은 어느 나라에서나 유사하겠지만, 호주 멜버른 주요 통근수단인 기차는 비좁음과 불편함의 정도가 훨씬 심한 편임.

 

 ○ 과거 멜버른 인구 330만 시대에 쾌적한 대중교통을 모토로 도입된 현재의 철도차량은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차량 내 좌석을 최대한 배치한 형태로 설계돼 있음.

 

 ○ 멜버른 인구가 420만을 돌파한 현재 상황에선 좌석은 물론 서 있을 틈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며, 입석 승객을 고려하지 않은 객실 디자인은 승객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음.

 

 ○ 현지 주요 언론들은 멜버른 시민이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로 철도를 꼽았는바, 빅토리아 주 정부는 멜버른 지역에 신형 철도차량을 도입해 더 많은 승객을 수용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함.

 

 ○ 멜버른 무역관은 이번 빅토리아 주 정부의 철도 입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빅토리아 주 정부 대중교통 담당 관계자를 만나봤음.

 

  - KOTRA: 면담시간을 할애해줘 고맙다.

  - 주 정부: 매우 환영한다.

 

  - KOTRA: 신규 철도차량 도입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 주 정부: 맞다. 빅토리아 주 철도와 차량이 낡은 편이다. 어떤 차량은 25년 이상 운행한 차량이다. 인구 증가와 노후화로 대대적인 교체와 업그레이드 작업을 준비 중이다.

 

  - KOTRA: 시의 적절한 것 같다. 어떤 계획이 있는지 설명 부탁한다.

  - 주 정부: 우선 신형 철도차량 약 192량 32편성 정도를 구입할 예정이다. 기존에 제조했던 방식의 차량일 수도 있고, 완전 새로운 차량일 수도 있다. 인구가 크게 늘어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하다. 차량뿐만 아니라 철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진행할 것이다. 신호체계 업그레이드나 교체가 필요하다. 시스템과 하드웨어 통합시스템 구매를 생각 중이다.

 

  - KOTRA: 큰 사업인 것 같다. 이런 류의 사업은 로컬콘텐츠 등의 요건이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멜버른에 1~2개 차량 제작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해외 기업에도 실질적 참여기회가 있는가?

  - 주 정부: 국내 정치적 판단이 배제될 것이라고 할 순 없다. 아무래도 큰 투자가 될 것이므로 국내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된다면 수주에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호주 국내에서 제조되는 열차는 비용이 비싼 것도 사실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 하므로 해외 기업에도 상당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 KOTRA: 한국에도 몇몇 기업이 일반 철도차량은 물론 KTX 고속열차도 제작 중인데, 기술력이 검증된 상태이고 홍콩 등지에도 차량을 납품한 경력이 있다. 이번 빅토리아 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겠는가?

  - 주 정부: 한국의 지하철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기업의 참여를 매우 환영한다. 호주의 투명한 공개 입찰절차가 공정한 경쟁기회를 보장할 것이다.

 

  - KOTRA: 로컬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선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할지 조언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주 정부: 앞서 얘기했듯이 정치적 판단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비용 과다 문제다. 따라서 공급자 측에서 여러 선택의 옵션과 그에 따른 가격대비 효과를 우리가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차량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장기 유지보수 계약과 철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수반할 것이다. 따라서 기술력이 중요하다. 현재 시장에서 구매 가능하고 검증된 최신 기술을 도입할 것이다.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 기업이 제시하는 최신기술을 검토할 생각이다. 한국의 관련 기업에 알려주기 바란다. 7월 경이면 본격적인 입찰이 시작되므로 그땐 면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전에 정보가 필요하다면 7월 이전에 요청하기 바란다.

  - KOTRA: 관련 정보 감사하다. 한국의 관련 기업에 알리고 조만간 다시 면담 요청하겠다.

 

☐ 한국 철도기술 인정, 적극적인 진출 노력 필요

 

 ○ 빅토리아 주 철도차량 입찰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대중교통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에 부정적이지 않았음.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군으로 인정하고 있었음.

 

 ○ 호주는 대규모 투자 진행 시 통상 유럽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수적인 성향 또한 짙은 편임. SOC 분야의 경우 더욱 그런 것으로 알려졌음. 따라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겠지만, 포기할 순 없는 시장임.

 

 ○ 호주 현재 인구는 2300만 명이나 2050년엔 3400만의 인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넓은 국토의 영향으로 도시간거리와 밀집도가 상당히 떨어져 물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이 시장에 한국이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관리하기 위한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빅토리아 주 정부 인터뷰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빅토리아 주 정부, 대규모 철도 프로젝트 입찰 예정)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