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제의 리바운드를 주목하라

- 2011년 홍수피해 딛고 2012년 4분기 18.9% 성장 기염 -

- 2013년 주요 경제지표 성장률 상향 조정 -

□ 4분기 경제성장률 18.9%로 대폭 성장, 2012년 경제성장률을 6.4%로 끌어올림.

 ㅇ 태국의 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2월 18일 2012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고 발표

  - 18.9%의 4분기 성장률은 태국정부가 1993년 이후 경제성장률 통계를 발표한 이래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성장률임.

  - 4분기 경제성장률이 대폭 올라감에 따라 당초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5.5%를 크게 상회하면서 2012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6.4%를 달성

   * NESDB: 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Board

 ㅇ 태국은 2011년 홍수피해로 0.1%의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보였지만, 태국정부의 복구 노력 및 발 빠른 공공투자로 2012년 성공적인 경제회복을 달성

  - 2012년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보면 1분기 0.4%, 2분기 4.4%, 3분기 3.1%, 4분기 18.9%임.

  - 2012년 4분기의 깜짝 성장률은 2011년 4분기의 홍수피해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의 낮은 기준점의 효과도 있지만, 소비와 투자에서 각각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임.

2011~2012년 태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

자료원: NESDB

 ㅇ 4분기의 주요 성장 동인은 외부 수요와 내부 수요 모두의 증가에서 찾을 수 있는데, 가계소비와 투자가 각각 12.2%, 23.5% 증가했고 정부소비도 12.1% 증가했기 때문임.

  - 농업부문의 성장률은 0.8%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비농업부문의 성장률은 3분기의 1.1% 성장률에 비해 21.3%로 크게 증가했음.

  - 비농업부문 중에서 제조업이 37.4%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태국이 작년 말 시행한 생애 첫 차 구매에 따른 세금 감면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 것임.

  - 광산채굴업·전력·가스 및 수도공급·건설·유통업 모두 증가했으며, 호텔업·요식업·교통·커뮤니케이션·금융중개 등에서도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임.

□ 2012년 경제성적표 및 2013년 경제전망

 ㅇ 4분기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태국경제의 2012년 실적은 예상 성장 전망을 뛰어넘으며 아래 각 분야에서 호조를 보임.

  - 2012년 GDP는 6.4%를 달성했고 민간투자와 공공투자에서 각각 전년 대비 14.6%, 8.9% 성장했으며, 민간소비와 공공소비에서 각각 6.6%, 7.4%의 성장을 보임.

  - 수출은 3.2% 증가, 수입은 7.8% 증가

 ㅇ 2012년 태국경제가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성장한 데 힘입어, 2013년 GDP 성장률 전망도 당초 4.2%에서 4.5~5.5%로 상향 조정

  -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외부 수요가 경제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 될 전망이며, 국내 수요는 부양효과가 줄어들면서 다소 침체할 전망

  - 2013년도 수출은 2012년 3.2%에 비해 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며, 소비와 투자는 각각 3.5%, 8.9%의 성장을 보일 전망

태국경제 성적표 및 2013년 전망

자료원: Bangkok Post

□ 2013년 태국의 성장을 주도할 유망업종

자료원: Kasikorn Research Center

자료원: Bangkok Post, NESDB, Kasikorn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