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물밀 듯이 한국행, 그 원인은?

- 올해 춘절 10만4000명 중국 관광객 한국 찾아 -

- 연휴기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절반 차지 -

□ 한국 관광업계의 VVIP로 자리매김한 중 관광객

 ○ 중국인 관광객 유치현황

  - 중국인 관광객은 2000년대 들어 빠른 속도로 증가해옴. 그 수는 2012년 7~8월에 일본인 관광객 수를 추월하며 현재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 관광업계의 제일 큰 고객으로 부상함.

  - 더불어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 감소의 빈자리를 중국인 관광객이 채우고 있음.

2009~2012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

                        (단위: 천 명)

자료원: 통계청 e-나라지표, 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입국」다운로드 후 재가공

2009~2012년 일본인 관광객 유치 실적

                        (단위: 천 명)

자료원: 통계청 e-나라지표, 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입국」다운로드 후 재가공

□ 최근 설 연휴 중 관광객 특수

 ○ 중 관광객, 춘절 연휴기간 대거 한국 찾아

  - 한국관광공사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춘절기간(2월 9~15일) 동안 한국을 여행한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10만4000여 명으로, 절반을 차지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

  - 이 기간 내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2000억 원(11억5000만 위안)을 소비한 것으로 추정됨.

□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 선호 요인

 ○ 한류열풍

  -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K-POP, 화장품, 의료, 교육, 의류 등 상품 및 문화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높음.

  - 이러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중국인의 한국 호감도 상승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됨.

자료원: 바이두

 ○ 지리적 근접성

  -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점 또한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선호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임.

 ○ 정부차원의 노력

  - 중앙정부 및 지자체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임.

  - 정부는 이번 춘절기간 특수를 누리기 위해 중국인의 한국 비자 발급절차를 더욱 간소화함.

  - 또한 한국에서 스탑오버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비자 없이 72시간 체류 가능하도록 함.

 ○ 업계차원의 노력

  - 관련 업계 또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함.

  - 롯데면세점은 올해 춘절기간 전 중문 사이트를 개설함.

  - 관광객들은 한국에 오기 전 사이트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즈푸바오(支付□)나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음. 상품은 중국으로 귀국 시 공항에서 인도됨.

  - 롯데면세점은 이번 춘절기간 매출액이 지난해의 두 배로 뛰었으며, 매출의 40%를 중국인 관광객에게서 올림.

자료원: 롯데면세점 중문사이트(http://china.lottedfs.com)

□ 시사점

 ○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관광산업의 명실상부한 1순위 고객으로 자리매김함.

 ○ 관련 업계는 조속히 기존에 한국을 다녀간 중국인의 불만요인인 숙박시설의 공급 부족, 높은 숙박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 및 중국인 입맛에 맞는 식당 부족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 함.

 ○ 이와 더불어 국내 유통업계 및 여행사, 호텔, 카지노 등 업체는 가격경쟁력, 상품 개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야 함.

자료원: 新浪财经, 新华网, 百度, 中国新闻网, 中华人名共和国国家旅游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