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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기둔화 지속될 전망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권의진
  • 2013-02-16
  • 출처 : KOTRA

 

남아공, 경기둔화 지속될 전망

- 2013/14년 환율, 평균 달러당 9랜드 이상 유지할 듯 -

- 남아공 경제, 중장기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책 시급 -

 

 

 

□ 남아공 경제에 대한 평가 및 전망

 

 ○ 지난 11월 남아공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한 Standard &Poor's 신용평가사는 1월 남아공의 'social dynamics'가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고 평가하며, 향후 남아공에 대한 추가적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음.

  - 또한, Euromonitor는 2011년 남아공 지니계수는 0.63으로 세계에서 소득분배가 가장 불평등한 나라로 기록됐다고 발표함.

 

 ○ 1월, IMF는 2013년 남아공 경제성장 전망을 작년 전망치인 3.0%에서 0.2% 하향조정한 2.8%로 발표했고, 당일 랜드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2009년 이후 최고치인 9.06으로 마감했음.

  - 데이비스 통상산업부 장관은 달러 대비 랜드 약세와 관련, 그동안 랜드화가 고평가됐기 때문에 수출에 지장이 많았다고 언급하며 수출 활성화를 기대한 반면, 높은 통화 변동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함.

  - Gordon Institute of Business Science의 수석 경제전문가는 이번 발표에서 올해 남아공 경제는 랜드 약세에 따른 수출 증대와 광물자원 가격 상승으로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013/14년 환율은 평균 달러당 9랜드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농장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 지난 마리카나 참사의 여파로 시작된 농장 근로자의 파업 결과로 2월 4일, 남아공 Oliphant 노동부장관은 농장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3월 1일부터 일당 69랜드에서 105랜드(1만2800원)로 52% 인상한다고 발표함.

  - Transvaal Agricultural Union(TAU SA) 측은 이 결정이 기간제 농장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위태롭게 만들고 농업 기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함.

  - 최근까지 농장근로자들의 파업시위가 진행된 웨스턴케이프 주뿐만 아니라 음푸말랑가 주, 림포푸 주 등지에서도 농장주들의 우려가 확산됨.

 

□ 엠플라츠 사의 광산사업 축소 계획

 

 ○ 또한, 지난 1월 15일 남아공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백금 생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앰플라츠) 사의 광산사업 축소 계획 관련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해 근로자 1만3000여 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 일부 언론은 앰플라츠 사의 루스텐버그 광산사업권을 둘러싼 경쟁이 시작됐다고 보도함.

  - Godongwana ANC 중앙집행위 경제개혁 분과 위원장은 앰플라츠 사가 정부와의 계약을 위반, 광산운영권의 회수 및 이에 대한 정부 귀속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 Nkwe Platinum 사가 가장 관심을 보이며, 이 회사 지분의 60%는 호주계 기업이 갖고 있고 사업권 획득에 필요한 자금은 Sexwale 국토부 장관 소유 Mvelaphanda 그룹이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 남아공 Wesizwe Platinum 사는 지난 1월 중국 개발은행으로부터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을 받았다고 발표함.

  - 이 회사는 중국 최대 니켈, 백금 회사인 Jinchuan 그룹과 중국개발은행 펀드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됨.

  - 남아공 언론은 최근 광산 파업사태로 서방계 다국적 기업의 남아공 광산 투자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오히려 기회로 보는 것으로 분석함.

  - 한편, 중국 정부는 국영 에너지기업인 Beijing Haohua Energy Resources 사의 남아공 내 다국적 석탄광산업체인 COAL 사 지분 23.6%의 인수 거래를 승인한 바 있음.

 

□ 시사점

 

 ○ 2013년,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회복이 불투명하다고 세계 연구기관들이 전망하는바, 우리 기업들은 아프리카와의 경험은 아직 초기단계이므로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중장기적 전략과 함께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 그러나 국가신용등급 강등, GDP 정체 등 경제적 부작용이 존재하는 이상 현 사태를 단순히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분석임.

  - 정부 재정적자 및 경제개발 금융비용 증가로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는 직접적인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큼.

  - 또한, 만델라 정권 이후 노동자 파업 등 사회갈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흑인우대정책으로 20~30대 백인 고급기술인력 및 자본이 꾸준히 해외로 유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남아공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획기적인 개선책이 시급함.

 

 

자료원: Business Day,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보유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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