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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低에 의한 對베트남 수출 영향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3-02-14
  • 출처 : KOTRA

 

최근 엔低에 의한 對베트남 수출 영향

  - 전반적인 영향 미미하나 중소기업 제품엔 부정적 영향 -

- 환율 변동과 무관한 서비스 연관 상품 개발 및 지분투자 진출도 검토 -

 

 

 

□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한·일 수출 경합도

 

 ㅇ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2010년에 경합도 0.4를 넘어서면서 수출 품목 전반에 걸쳐 경쟁관계가 심화됨.

 

베트남시장에서의 한일 수출경합도 추이

자료 : Comtrade HS 6단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 활용

 

 한·중·일 3국의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수출유사성지수(Export Similarity Index)를 활용함.

  - 수출유사성지수는 수출구조가 유사할수록 경쟁이 높다는 가정 하에 특정시장에서 양국 간의 경쟁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C국 시장에서 A, B국의 수출상품구조가 완전히 일치하면 지수는 1, 두 나라의 수출구조가 전혀 다르면 0, ESI의 값이 1에 가까울수록 두 나라의 수출은 경쟁상태에 있음을 의미함.

  - 수출유사성지수는 A국의 C국에 대한 수출중 상품 i의 비중과 B국의 C국에 대한 수출 중 상품 i의 비중 중에서 작은 수치를 채택하는 방법으로 모든 수출상품에 대해 얻어진 값들을 합산해 얻어짐.

 

 양국의 수출 경합도 증가는 2007년 베트남 WTO 가입 이후 시장 개방과 양국 기업의 투자 진출 증가에 기인함.

  - 특히 양국의 對베트남 투자 진출 확대는 본국으로부터 원부자재 조달 수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함.

  - 노동집약산업의 중국 투자 비중이 높았던 우리나라는 중국 내 임금 등 생산비용 증가로 대체지로서 베트남에 관심이 높았음.

  - 일본은 지난해까지 엔고 기조, 2011년 東일본 대지진 이후 기업들은 텃밭인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했는데, 특히 베트남과 태국에 대한 투자진출 비중이 높았음.

  - 그러나 산업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에서 양국 투자기업들의 원부자재 조달비중은 매우 낮아 본국으로부터 수입이 불가피함.

 

  베트남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과 한류에 의한 한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고급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수출도 증가함.

  - 베트남은 지난 2010년 소득 1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중소득국 진입에 성공했으나 구매력은 여전히 낮아 소비재시장은 중국산 제품이 지배함.

  - 베트남의 일반 소비재시장에서 일본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고소득 계층에서 선호함.

  - 한국산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나 일본산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으나 베트남 내 한류 확산과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로 자동차, 전자제품,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임.

 

  HS 코드 6단위 기준 15개 품목군별 경합도 추이를 보면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품목군에서 경합도가 증가 혹은 높은 경쟁 관계를 유지함.

  - 2010년까지 양국 수출경합도 0.4 이상 높은 경쟁관계 품목군은 12개(붉은색)였으며, 비금속 광물, 기타 운송 기기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경합관계가 증가함.

  - 이 가운데 소비재에 해당하는 품목군은 전자(0.48)와 승용차 등 운송기기(0.56) 등임.

 

주요 품목군별 베트남시장에서 한일 수출경합관계 지수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1차 산품

0.27

0.32

0.49

0.34

0.32

가공 1차 산품

0.30

0.36

0.41

0.41

0.40

가공광물

0.22

0.79

0.90

0.29

0.53

고무·화학

0.36

0.40

0.38

0.42

0.42

가죽

0.66

0.51

0.34

0.49

0.64

종이·목재

0.39

0.50

0.55

0.51

0.44

의류·직물

0.48

0.45

0.44

0.46

0.45

비금속광물

0.35

0.35

0.41

0.41

0.29

철강·금속제품

0.35

0.37

0.49

0.48

0.45

일반기계

0.40

0.41

0.48

0.54

0.53

전자

0.22

0.31

0.36

0.41

0.48

운송기기

0.38

0.49

0.47

0.47

0.56

기타 운송기기

0.23

0.24

0.88

0.15

0.16

정밀기계

0.49

0.39

0.44

0.43

0.49

기타 제조품

0.49

0.47

0.53

0.64

0.62

주 : 붉은색은 경합도 0.4 이상, 굵은 글자체는 경합도 증가

자료 : 상동

 

□ 엔저에 의한 對베트남 수출 영향

 

 ㅇ 결론적으로 최근 엔저 기조로 우리나라의 對베트남 수출에 영향은 미미하나 베트남에 진출한 일부 투자 진출 기업에 제한적 영향이 예상됨.

  - 즉, 베트남 시장에서 유사도 높은 품목 대부분은 가공용 원부자재로서 한·일 간 수출경합도는 높으나 수요는 양국 투자기업이 본국과 거래하는 수직적이고 이질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음.

  - 따라서 엔저의 직접적인 영향은 소비재인 승용차, 전자제품군, 그리고 베트남 기업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중소기업제품으로 예상됨.

  - 한편, 세계시장 수출 목적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 투자기업 경우 일본과 경쟁관계있는 산업은 수출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함.

  - 일본 투자기업들의 자국산 원부자재 조달비용 감소로 베트남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 제품 수출경쟁력이 회복될 것임.

 

 ㅇ 베트남은 최종 소비재에서 원부자재까지 對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으며 일본 제품은 고가·고급시장에 제한돼 있음.

  - 한국산은 베트남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과 어려운 경쟁관계에 처해 있고 과거 대비 한국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최근 추세에서 엔저 우려보다 “원화 강세”가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對베트남 수출 악재로 작용할 것임.

  - 기타 동남아국가 수입시장에서 중국산과 일본산 제품에 비해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비중이 일본산 제품보다 높아 대책이 필요함.

 

2012년 동남아 주요국의 한·중·일 수입 비중

                        (단위: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14.8

13.2

9.7

13.3

21.9

일본

10.9

11.4

10.2

18.4

8.8

한국

7.3

4.0

7.2

4.0

9.6

자료: 한국무역협회

 

□ 대응 방안

 

 ㅇ 높아진 한국 위상 활용, 환율 변동과 무관한 상품 개발

  - 한류 중심지 베트남은 한국 이미지를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 환율 변동과 무관한 無形의 부가가치 수출 가능 시장임.

  - 베트남 소비자들의 동경심 활용한 한국형 패션, 의료, 교육, 미용, 콘텐츠, 신도시 등 서비스 연관 수출 가능 품목 개발해야 함.

  

 ㅇ 공공부문 납품 에이전트 발굴해 소규모, 안정적 판로 확보

  - 베트남 정부 및 공공기관은 조달 수요가 높으나 소규모 구매가 다수이므로 이들 대상 마케팅을 전개함.

  - 베트남 공공기관의 폐쇄성으로 마케팅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거래 성사 시 신뢰도 구축이 가능해 기타 공공기관으로 수출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 납품 실적이 높고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를 발굴을 모색함.

 

 ㅇ 현대식 유통망 입점 모색

  - 최근 베트남 소매시장은 “재래시장+대형 할인마트” 중심에서 “고급 백화점+온라인 쇼핑몰”로 발달해 한국제품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또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구매기준도 “가격”에서 “가격+품질+브랜드”로 변화하고 있어 시각적인 경험으로 구매를 자극하는 마케팅도 필요함.

  - 특히, 독창적인 기능성 제품이 주목받는 온라인 쇼핑몰(TV, 인터넷)은 기술력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틈새시장일 것임.

 

 ㅇ 원화 강세를 활용한 동남아 투자 지원: M &A 및 지분투자 활용

  - 한국의 동남아 투자진출패턴은 노동력을 활용한 수출지향형에서 현지 내수시장 지향형으로 변화함.

  - 단독투자 진출 시 경험 부족과 시장정보 부재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투자비용도 증가할 수 있음

  - 향후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현지 기업을 인수할 경우 단독투자에 비해 시장진입이 용이하고 투자진출 비용이 저렴함.

  - 특히 최근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출현한 공기업 자회사 및 수익성이 악화된 소규모 민간기업이 M &A 시장에서 외국자본 관심 증대함.

 

 

자료원: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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