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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의 대스위스 주요 수출입 품목은?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한나
  • 2013-02-12
  • 출처 : KOTRA

 

2012년 한국의 대스위스 주요 수출입 품목은?

- 주요 수출품 감소 속 시계, 시계부품, 염료, 귀금속장식품은 증가 –

- 대스위스 주요 수입품목은 시계, 의약품, 금, 기계류 등 -

 

 

 

□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무역동향

 

 ㅇ 우리나라와 스위스를 포함한 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가입국) 간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이 2006년 9월 이후 발효 중이어서 공산품 등 많은 품목군에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짐.

 

 ㅇ 그러나 우리나라의 스위스 수출은 주력 품목인 자동차, 휴대전화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해외생산 및 해외 현지 직수출이 증가하면서 2007년부터 큰 폭으로 감소해왔음. 더욱이 스위스는 수입관세가 전반적으로 낮아 관세 철폐가 우리나라 수출증가에 큰 기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반면, 우리나라의 스위스로부터의 수입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2009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해옴.

  - 의약품, 시계, 기계류 등 스위스 주력 품목들은 고품질로 세계적으로도 시장 점유가 큰 품목들이며, 브랜드 파워가 강해 수입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관세철폐 내지 관세 인하의 혜택까지 누리므로 우리나라로의 수입이 지속해서 증가해옴.

 

 ㅇ 2011년에는 큰 규모의 선박 수출과 많은 품목군에서 수출이 증가함으로써 2010년 대비 205.9%의 비약적인 수출 증가를 시현

  - 스위스로부터의 수입도 의약품, 시계 등 주력 수입품목의 선전으로 2010년 대비 27.6% 증가

 

 ㅇ 2012년의 경우 2011년부터 지속된 유로지역 재정위기와 스위스 프랑의 강세 영향 및 2011년도 선박 수주가 끝나면서 스위스로의 수출이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함.

  - 한편, 스위스에서의 수입은 시계, 금괴, 귀금속장식품 등 기존의 인기제품군의 수입 호조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한-스위스 무역동향

            (단위: 백만 달러)

연도

수출

수입

무역수지

2001년

432

850

-418

2002년

449

1,001

-553

2003년

433

1,442

-1,009

2004년

514

1,211

-697

2005년

576

1,168

-592

2006년

840

1,319

-479

2007년

484

1,991

-1,507

2008년

399

1,908

-1,509

2009년

341

1,663

-1,322

2010년

370

2,003

-1,633

2011년

1,130

2,555

-1,425

2012년

402

2,580

-2,178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품목별 수출동향

 

 ㅇ 2012년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22.9%), 휴대전화(-45.5%) 등은 스위스시장 내에서의 우리 메이커 시장점유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 현지생산 제품 위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로부터의 직수출은 감소했으나 시계, 염료, 시계부품 등은 대신 증가함

  - 한편, 2011년 대스위스 수출의 64%를 점유한 선박 수출은 2012년에는 88% 감소해 전체수출금액이 다시 예년수준으로 회복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주요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1년

2012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1,130,414

205.9

401,773

-64.5

1

승용차

139,828

57.0

107,774

-22.9

2

선박

718,906

1,137.4

86,590

-88.0

3

무선전화기

30,290

-36.8

16,520

-45.5

4

기타 석유화학제품

13,458

727.0

13,019

-3.3

5

인쇄회로

8,659

8.2

7,327

-15.4

6

염료

5,226

-21.

7,240

38.5

7

시계

2,953

-13.5

7,208

144.1

8

기타 플라스틱제품

6,696

30.0

7,202

7.6

9

타이어

10,059

-19.3

6,907

-31.3

10

의약품

17,721

109.2

6,740

-62.0

11

8,955

-

6,172

-31.1

12

시계부품

4,760

18.6

5,903

24.0

13

기타 정밀화학원료

8,705

24.5

5,547

-36.3

14

귀금속장식품

2,496

-11.2

4,876

95.3

15

반도체 제조용 장비부품

2,314

127.4

4,242

83.4

주: 증감률은 전년 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품목별 수입동향

 

 ㅇ 우리나라의 스위스 최대 수입품목인 의약품과 시계 수입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그동안 몇 년간 수입 1위 품목이었던 의약품이 2012년에는 시계에 1위 자리를 내놓게 됨.

  - 의약품의 경우 2010년, 2011년 수입이 각각 11.2%, 20.0% 증가했으나 2012년에는 5.5% 감소했음. 시계는 2010년, 2011년 수입이 각각 43.4%, 41.5%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품목이 수입감소세를 보였지만 12.5%의 성장을 시현

  - 의약품과 시계는 스위스가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는 분야로서 스위스의 전 세계 최대 수출품목이기도 함.

 

 ㅇ 2012년에 의약품(-5.5%), 펌프(-29.3%), 의료용기기(-9.1%) 등에서는 스위스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고가 사치재인 시계(12.5%), 특수재인 금(118.3%), 기계류인 화학 기계(57.5%) 등에서는 호조를 보임.

 

우리나라의 대스위스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1년

2012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계

2,555,059

27.6

2,580,931

1.0

1

시계

332,233

41.5

373,931

12.5

2

의약품

370,626

20.0

350,289

-5.5

3

157,678

1,831.9

344,146

118.3

4

펌프

145,740

62.0

102,962

-29.3

5

금속절삭가공기계

110,526

50.7

101,905

-7.8

6

의료용기기

69,333

19.2

63,017

-9.1

7

기타 정밀화학원료

47,063

51.1

49,914

6.1

8

계측기

48,790

45.0

47,345

-3.0

9

기타 기계류

37,339

25.7

45,095

20.8

10

화학기계

27,780

-17.3

43,759

57.5

11

섬유기계

39,698

59.4

42,766

7.7

12

기타 기계요소

20,932

-2.8

37,296

78.2

13

귀금속장식품

22,440

48.1

37,207

65.8

14

밸브

46,457

32.9

33,717

-27.4

15

농약

32,003

-29.7

33,013

3.2

주: 증감률은 전년 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 시사점

 

 ㅇ 대스위스 수출은 2012년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임.

  - 2011년 대규모 선박수출이 발생하면서 기존 수출규모에 특이치가 발생해 수출규모의 불균형 형성

 

 ㅇ 2012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을 제외한 시계, 시계부품, 기타 플라스틱제품 등은 오히려 증가해 향후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주력 수출품목의 비중이 워낙 커 전체수출규모 감소를 크게 만회하지는 못함.

 

 ㅇ 앞으로도 자동차, 무선통신기기는 한국에서의 직수출보다는 해외 현지생산 제품 직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대스위스 수출확대를 위해 다른 품목의 수출확대가 필요할 것임.

 

 ㅇ 이러한 어려움을 취리히 무역관에서는 2010년부터 파악해 기존 마케팅 방법으로 기존 품목의 수출확대로는 역부족이라는 점을 판단해 글로벌파트너링 사업, UN 국제기국진출 사업 등을 추진해옴.

 

 ㅇ 2013년 취리히 무역관의 수출 마케팅 계획을 참고해 스위스 진출 희망기업의 많은 참여 바람.

 

사업유형

사업명

시기/장소

내역

수출

마케팅

(국내상담회)

Global Business Plaza

3.18~19./

서울

수출확대를 위한 유력 바이어 유치사업

(5개 사 방한 유치)

(해외박람회)

바젤 시계·보석 박람회

4.25~5.2/

바젤

바젤월드 시계·보석 박람회 사업 한국관 참가 운영, 국내 시계 및 시계부품기업 7개 사 참가

(해외박람회)

비타푸드 기능성 식품 박람

5.14~16./

제네바

비타푸드 박람회 한국관 운영, 국내 건강식품 관련 기업 15개 참가

대구경북 무역사절단

6월/취리히

대구·경북 소재 수출기업 10여 개 사와 스위스 바이어 간 상담회

글로벌파트너링사업

6월/취리히

글로벌 기업- 국내 부품소재기업 간 공급선 마련, 심층 상담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한 수출 창출 및 핵심소재 기술개발, 사업 간 융복합 성과 창출

10월/서울

국제기구 조달사업

연중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 조달 채널 구축 및 벤더 등록, 물품공급 가능 프로젝트 발굴 등

지사화사업 및 월드챔프사업

연중

지사화기업 14개 사, 중견기업 5개 사의 수출지원

 

ㅇ 마케팅사업 관련 문의처: 취리히무역관 구은아 과장(guna@kotra.ch)

 

ㅇ 조사내용 관련 문의처: 취리히무역관 김한나 차장(ktc3@kotra.ch)

 

 

자료원: 스위스 관세청, KITA, KOTRA 취리히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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