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바닥재시장 동향

- 목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공 목재 및 합판 수요 증가 –

-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은 PVC가 꾸준히 인기 -

□ 수요동향

 ○ 수요동향

  - 터키의 바닥재시장의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은 어려우나 연간 신축되는 건물 및 재건축되는 비율로 추정할 수 있음.

  - 터키에서는 일반 거주용 건물 기준 매년 약 26만 호가 신규로 건설되고, 약 2000개의 상업건물(호텔, 병원, 일반 상업용 건물 등)이 신규로 건설됨.

  - 한편, 터키 내 재건축되는 가정의 비율은 약 2%로 전체 터키의 일반 거주용 가구가 약 1700만 호로 추정되는바, 이 중 2%인 약 34만 호가 재건축하는 것으로 추정함.

  - 터키 집의 평균 크기는 90~110sqm로, 이중 약 20sqm는 부엌 또는 화장실로 구성됨.

 1) 일반 가정 바닥재

  - 터키의 일반 가정의 거실 바닥재로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목재로,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는 대부분 가정에서 (수제)카펫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잘 어울리는 소재가 목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따라서 터키 일반 가정의 90%가 거실 바닥재로 목재를 사용하며, 10%만이 기타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한편, 부엌과 화장실 등에는 거의 100% 세라믹 타일을 사용하고, 바닥에는 주로 45㎝x45㎝짜리 타일을 사용하고, 벽 등에는 33㎝x33㎝짜리 타일을 사용함.

터키 일반 가정집 형태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2) 사무실 바닥재

  - 터키의 사무실에서는 대부분 목재와 카펫 2가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양 바닥재가 설치된 비율은 약 50:50이라고 볼 수 있음.

  - 한편, 목재를 바닥재로 선호하는 기업은 최근 터키 내 원목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하고 카펫보다 위생적인 가공 목재를 선호하고 그 비율이 점점 커짐.

  - 지난 2012년에는 합판 수입량은 2011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음. 이는 목재 가격이 상승해 가공목재 대비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며, 원목에 대한 터키 정부의 추가 관세부과 또한 가공목재 수입 및 사용량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했음.

터키 일반 사무실 형태(카펫 및 목재)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 바닥재 수요동향

  - 병원, 학교 등 공공시설의 경우에는 PVC가 주요 소재로 꾸준히 사용되고, 최근 호텔 등에는 석재도 많이 사용됨.

□ 생산동향

 ○ 목재(바닥재)

  - 터키 내 목재·바닥재 생산 및 설치 기업은 약 150개로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구분됨.

  - 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양은 연간 약 150만sqm로 이들 중 90%가 원목 바닥재를 생산함.

  - 나머지 10%만이 가공 목재를 생산하나 가공 목재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함. 주요 수입국은 독일,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핀란드 스웨덴 등임.

  - 최근 원목 가격 상승으로 가공 목재에 대한 수입 비중 등이 크게 늘고 있으며, 합판 사용도 점차 늘고 있음.

 ○ 카펫(바닥재)

  - 터키는 수제카펫 및 기계카펫 모두 활발히 생산되나, 수제카펫은 바닥재로 사용될 만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음.

  - 기계카펫은 연평균 약 100만sqm 생산되고, 수출도 꾸준히 이뤄지며, 이들 기계카펫은 사무실이나 가정의 침실에 주로 사용됨.

□ 가격동향

(1달러당 1.79터키 리라)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 시사점

 ○ 최근 터키 내 아파트, 상업건물 등의 건설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바닥재 또한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최근 원목 가격 상승으로 가공 목재 및 합판의 수요 증가는 우리 기업이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터키시장은 다른 시장보다도 가격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가격동향 확인을 통해 터키 진출 여부와  가능성을 타진해 봐야 함.

자료원 : 터키 목재협회,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