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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중국, 성장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시장
  • 트렌드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2-12-22
  • 출처 : KOTRA

 

중국, 성장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시장

 

 

 

 시장 현황

 

 ○ 웨이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장 과정

  - 스마트폰 보급과 SNS의 인기에 착안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腾讯, TENCENT)는 2011년 1월 웨이신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출시함.

  - 2011년 출시해 3개월 만에 500만 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하더니 11월 5000만 명을 넘어서 중국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서비스

  - 18개월 만에 가입자  2억 명을 돌파, SNS계의 선두주자 시나웨이보(新浪微博)의 아성을 위협함.

  - 다운로드 횟수는 중국 전체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2위로 1억8000만 회를 기록했음. 이 가운데 20대 젊은 층 사용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스마트폰 시대의 대표적인 SNS 소통수단으로 자리잡았음.

 

 ○ 왜 Tencent일까?

  - Tencent는 뛰어난 모방 능력을 가졌음.

  - 모방에서 더 나아가 중국인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서비스를 차별화함(1㎞  친구검색, 쉐이크  서비스가 대표적임.)

  -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업체 Tencent의 창업자 마화텅()은 “텐센트의 역할은 플랫폼을 만들고, 경험을 전달하고,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일임. 인터넷 업계의 매력은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 영원히 후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글로벌 인터넷 마켓에서 건강하고 누구에게나 공유되는 인터넷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힘.

  - 텐센트 웨이신 관계자는 그들의 성공 비결을 스피드라 강조하며 특정 부서가 아닌 전 WeChat 관계 직원이 매일 유저 피드백에 맞춰 제품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며 매일 새벽 5시까지도 웨이신의 성장이라는 미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음.

 

 ○ Tencent 홀딩스(00700), ‘웨이신’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시장 기선 잡아

  - 3G사업 보급, 휴대폰 인터넷요금 인하,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보급 등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상황에서 Tencent 홀딩스는 ‘웨이신(微信)’ 출시를 통해 앞으로는 모바일인터넷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주력군이 될 전망임.

  - 몇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웨이신’은 점차 단순한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 프로그램에서 모바일인터넷 커뮤니티로 발전함. 거대한 QQ 사용자와 제품기능의 차별화를 통해 ‘웨이신’은 급격히 성장하면서 출시에서 지금까지 가입자가 2억 명으로 증가함. 회사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 시장에 대해 익숙하고 연구개발능력도 강하며 PC 소셜네트워크 플랫폼(SNS)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웨이신’은 Tencent의 모바일인터넷시장 사업확대에 크게 도움이  것임.

  - Tencent의 과거 발전역사에 대한 연구 분석에 따르면, QQ 메시지 서비스 프로그램과 QQ 공간(Qzone)의 성공은 QQ 회원 서비스의 출시, 풍부한 가상상품 판매, 편의도가 높은 요금지불 시스템 구축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 국제경험: 한국의 카카오톡(KakaoTak) 성공과 일본 Line 성공사례는 모바일 인터넷분야에서 무료이지만 양질 서비스 제공은 향후 현금수익 실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입증해 줌. 가상상품 판매, 휴대폰게임 운영, 광고  모두 향후 ‘웨이신’의 수익모델로   있다고 봄. ‘웨이신’은 아직까지는 여전히 사용자 유치의 발전초기에 놓여있지만 향후 2~3년 안에 수익기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임.

  - Tencent의 단기적인 성장동력은 여전히 인터넷게임사업에 집중돼 있음. 연말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Tencent의 내년 성장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올 3/4분기 실적이 예상에 다소  미치면서 최근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데, 이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임.

 

 ○ 웨이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징

  - 휴대폰을 통해 문자, 이미지 등을 전송할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서비스도 제공되는 무료앱임.

  - 독특한 친구 찾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음. 먼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능을 갖춰 1㎞ 이내 사용자를 검색해 이용자들이 저장해둔 사진과 이름을 보고 상대를 골라 대화를 나눌  있음.

  - 휴대폰 흔들기(Shake) 기능을 통해 같은 시각 휴대폰을 흔든 사람과의 대화도 가능함. 메시지를 담은 병을 바다에 빠뜨리면  병을 주운 사람이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보낼  있는 기능 또한 흥미로움.

 

 

 

 

□ 웨이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망과 시사점

 

 ○ 글로벌 시장 진출

  - 최근 텐센트는 국내 기반 웨이신의 이름을 위챗(Wechat)으로 변경하고 지원언어를 영어로 전환해 해외 시장확보에 적극 나섬.

  - 지난 4월에는 텐센트가 한국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지분 13.8%를 720억 원을 들여 구입하기도 했음. 구체적인 목적은 밝히지 않았으나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최근 행보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됨.

 

 ○ 수익 창출 계획

  - 비록 텐센트는 웨이신을 통해 주 목적이 고객 확보기는 하나 수익을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시장임.

  - 텐센트 관련인사는 이베이(eBay)의 페이팔(PayPal)처럼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

  - 웨이신과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연계한 것으로 소비자가 매장에 진열된 상품의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읽으면 바로 자신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 물건을 구입할  있음.

 

 ○ 2013년부터 모바일 게임분야에서 수익창출 주가상승

  - Tencent는 11월 17일 텐센트의 웨이신(微信)이 카카오톡의 ‘게임하기’와 같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올해 안으로 서비스할 것이라는 소식이 IT 업계 관계자를 통해 밝혀졌음.

  - 음성 채팅, 친구 찾기 위치기반 서비스(LBS), 휴대폰 흔들기(Shake) 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QR 코드를 통한 O2O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SNS와의 연동을 통해 더욱 강력해졌음.

  - 텐센트의 마화텅 경영자는 웨이신의 수익 모델을 계속 찾고 있지만 O2O 서비스 외에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었음.

  - 텐센트가 900억 원을 투자한 카카오톡이 게임 플랫폼 출시를 통해 소위 대박을 터뜨리자 이를 모방해 게임 플랫폼 모델을 웨이신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음.

  - 올해 7월 한국 카카오톡은 ‘게임하기’라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출시했고 애니팡 게임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하루에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음. Tencent는 카카오톡의 ‘게임하기’가 대성공을 거두자 조만간 카카오톡을 모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음.

  - 웨이신의 게임 플랫폼에 들어갈 게임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게임이 선보일 것이라 전망함. 이유는 현재 Tencent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안드로이드 마켓이며, 마화텅이 안드로이드 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임.

  - 웨이신의 게임 플랫폼 수익점유율 비율에 대해 카카오톡은 20%만 가지고 가지만, Tencent는 기존 모바일 오픈 플랫폼에서 50%를 가져가기 때문에 웨이신도 5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예측함.

  - Tencent는 웨이신에 자사 게임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체의 입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 웨이신을 통한 Tencent의 기대

  -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 예측되는 웨이신 게임 플랫폼은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제3자 애플리케이션 시장인 ‘Hiapk’와 차이나모바일의 애플리케이션 시장 ‘MM’을 뛰어넘을 것이라 예측됨.

  - 수면위로 모습을 들어낸 웨이신의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톡을 모방한 것에 대해 언론의 질타를 받지만, 언제나 그랬듯 Tencent만의 현지화 전략으로 엄청난 이용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바이두, KOTRA 다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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