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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매운동 속에서 빛난 일본 브랜드 파워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12-07
  • 출처 : KOTRA

 

중국 불매운동 속에서 빛난 일본 브랜드 파워

- 일본 주요 브랜드 50개 대상 일본제품 구입의식 조사 -

 

 

 

□ 닛케이, 중국에서 일본제품 구입의식 조사

 

 ○ 닛케이BP는 일본 주요 브랜드 50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센카쿠 열도 국유화사건 한 달 후인 10월 18~24일에 걸쳐 중국에서 일본제품 구입의식을 조사함.

  - Embrain Inforbridge China의 협력하에 중국의 주요 12개 도시에 사는 20~40대를 대상으로 인터넷 앙케트 실시

 

 ○ 조사 결과, 50개 브랜드에 대해 ‘일본 브랜드라고 알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평균 46.6%였으며, 이 중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이 해당 브랜드를 선호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40.2%였음.

 

센카쿠 열도사건과 관계없이 선호도가 높았던 일본 브랜드

순위

기업명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이 해당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비율(%)

1

캐논

49.8

2

소니

48.8

3

니콘

45.7

4

카시오

44.8

5

닌텐도

44.1

6

파나소닉

43.6

7

샤프

42.7

8

시세이도

42.7

9

시티즌

42.4

10

올림푸스

41.7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일본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강세 보인 브랜드들

 

 ○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조하는 정밀기기 업체가 특히 높은 선호도를 보임.

  - 캐논은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이 브랜드를 선호함’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49.8%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니콘과 카시오도 각각 3, 4위를 차지함.

  - 아직 디지털카메라시장에는 일본 기업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만한 상대가 적기 때문에 여전히 일본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함.

 

 ○ 디지털 가전분야에서도 소니가 2위, 파나소닉과 샤프가 각각 6, 7위를 차지하는 등 견고한 지지율을 보임.

  - 일본 가전업체는 TV 등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을 올리기 힘든 상황에 있지만, 중국에서는 왕년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으로 보임.

 

 ○ 소매분야에서는 편의점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음.

  - 중국에 진출한 일본 편의점은 대부분 대형 체인점임. 3대 편의점 체인점에 대해 ‘이번 사건에 관계없이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 비율은 평균 43.3%로, 50개 브랜드 평균치(40.2%)보다 높았음.

  - 세븐일레븐이 5개 도시, 훼미리마트가 3개 도시, 로손이 2개 도시에서 각각 매장을 운영하며, 출점한 도시에서는 모두 평균치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임.

  - 3대 편의점 체인이 모두 출점해 있는 상하이는 중국의 로컬체인도 대량 출점하는 편의점 격전지임. 그러나 일본 편의점은 상품 구성력이나 청결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상하이에서는 선호도가 60%를 상회했음.

 

일본계 편의점 도시별 선호도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시사점

 

 ○ 중국의 반일감정 격화와 함께 ‘애국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캐논, 소니 등 일정 기술력을 보유한 브랜드들은 위기에 강한 브랜드로 두각을 나타냄.

 

 ○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업체들은 주 고객층인 중간층(세대 연 수입이 12만 위안에서 20만 위안)과 부유층에게 선호도가 낮았음.

  - 중국은 자동차 보급이 아직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일본 자동차의 특성인 승차감이나 연비성능의 우수함 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이유로 꼽을 수 있음.

  - 또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 부진, 일본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득계층별로 비교하면 소득이 많은 소비자일수록 일본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음.

  - 일본 기업이 주 타깃층으로 삼아온 중간층과 부유층에서 일본 브랜드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음.

  - 이는 매력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센카쿠 열도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더라도 일본 기업이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고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줌.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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