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인의 새로운 친구 소셜 로봇

□ 차세대 핵심산업 RT(Robot Technology)와 소셜 로봇(Social Robot)

 ○ IT, BT산업에 이은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RT가 급부상

 ○ 최근 새로운 개념의 로봇인 소셜 로봇 개발 활성화

  - 기존 모델 대비 수백배 빠른 데이터처리 기술과 다양한 센서 장착으로 인간과 감정을 교류하고 스스로 학습이 가능

  - 소셜 로봇은 인간이나 동물과 유사한 체형을 가졌으며, 신체를 움직여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인간과 로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능형 로봇을 통칭

 ○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이 예상됨.

  - 소셜 로봇 중 하나인 후지쓰 곰인형은 감정변화뿐만 아니라 300가지 이상의 표정과 연기가 가능하며 각종 센서가 내장돼 스킨십에 반응하고 얼굴인식 기능도 구현

  - 노령층을 보호하는 가사도우미 역할이나 어린이의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됨.

□ 핀란드는 오울루 대학을 중심으로 소셜 로봇 개발 중

 ○ 오울루 대학(University of Oulu)은 바이너리 패턴(binary pattern)과 같은 작업 등에 세계적인 노하우 보유

  - 현재까지 음성 애니메이션, 네비게이션 그리고 기계시각(machine vision)과 같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소셜 로봇 개발 중

 ○ 로봇 간의 상호작용을 진일보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에 매진

  - 희로애락 등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반응하며, 인간의 표정, 몸짓 그리고 말투 등을 해석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함.

  - 이에 따라 집안일은 물론 박물관 안내원까지 어떤 일이든 가능케하는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

□ 장기적으로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최대한 가능토록 하는 제품 구현

 ○ 소셜 로봇의 무한한 잠재력에 기대

  - 노인 돌보기, 보안 등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시장조사 등의 역할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매력적인 산업이지만 아직 개발단계는 초기에 불과함.

  - 연구가 지속되나 상업화에는 최소한 10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

  - 현재 원형 로봇의 관찰 가능한 능력에 중점을 두어 개발진행 중

  - 지능적 이동성을 부여하고 대화내용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단계임.

  - 다양한 사람을 인식하고 감정인식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중

□ 한국도 소셜 로봇 개발의 선두주자

 ○ 세계 50대 발명품으로 꼽히는 소셜 로봇 개발

  - 지능로봇사업단이 개발한 영어보조교사 잉키와 메로는 2010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될 정도로 한국의 소셜 로봇 수준은 세계적임.

  - 잉키는 실시간으로 표정 구현이 가능하며 소통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돼 인간과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억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인지훈련도 가능함.

  - 메로는 표정과 제스처 기능이 가능한 로봇으로 눈썹의 움직임, 눈의 깜빡임, 입술모양 등이 매우 정교하게 움직임.

□ 시사점 및 전망

 ○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감성교류를 하는 로봇의 필요성 증가

  - 부양가족의 감소 등으로 일을 도와주거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소셜 로봇시장은 잠재력이 충분함.

 ○ 소셜 로봇 선두주자들 간의 시너지 효과 기대

  - 핀란드의 선진적인 기술과 한국의 섬세한 동작구현 등 각자의 강점을 조합할 때 소셜 로봇시장의 선도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투자비용 등을 검토해 적절한 파트너를 선택한다면 충분히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High Technology Finland(http://www.hightech.fi), 오울루 대학교(http://www.oulu.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