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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 설탕가격 좌지우지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황혜민
  • 2012-11-30
  • 출처 : KOTRA

 

인도, 국제 설탕가격 좌지우지

- 2012년 5월부터 설탕 수출 금지조치 완화 -

- 재배량 감소로 미래에는 설탕 수입국으로 전환될 전망 -

 

 

 

□ 인도는 설탕 소비국 1위, 설탕 생산국 2위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탕을 소비하는 국가이며, 세계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설탕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기도 함.

 

  인도 내 설탕 소비량은 FY12년 약 2200만 톤에 달했으며, FY13년에는 약 23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인도 특유의 단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인도의 설탕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유지 또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인도인들은 매일 우유와 설탕을 듬뿍 넣은 ‘짜이’라는 차를 마시며, 구자라트 주 대부분의 음식에 설탕을 첨가할 정도로 설탕 소비량이 큼.

  - 인도인들은 매년 약 2200만 톤의 설탕을 섭취하고, 설탕 소비량은 매년 3~4%씩 증가함.

 

인도 내 설탕 소비량 추이

            (단위: 백만 톤)

자료원: ISMA report

 

  인도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설탕 생산량이 많은 국가임.

  - 전 세계 주요 설탕 생산국을 살펴보면, 브라질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인도, 중국, 태국, 미국이 주요 설탕 공급시장을 이룸.

  - ISMA(Indian Sugar Mills Association)에 따르면, FY11년 인도 내 설탕 생산량은 약 2600만 톤에 이르렀으며, FY12년에는 약 2500만 톤의 설탕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설탕 생산국의 연도별 생산량 비교

(단위: 백만 Metric 톤)

자료원: Foreign Agricultural Service

 

  인도 최대 설탕 생산지역은 마하라슈트라 주(37.12%)이며, 우타르쁘라데쉬 주(24.13%), 카르나타카 주(15.10%), 타밀나두 주 (7.57%)가 그 뒤를 이음

 

인도 내 주별 설탕 생산 비율

            (단위: %)

자료원: Vassantdada Sugar Institude

 

  인도 내 주요 설탕회사로는 EID Parry, Shree Renuka Sugar, Bajaj Hind 등이 활동하고 있음.

  - 그 중 EID Parry사의 ‘Parrys’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임.

 

자료원: EID Parry사의 Website

 

□ 정부의 수출규제조치 완화

 

  설탕은 인도 정부가 생산, 공급, 유통을 통제하는 품목 중 하나임.

  - 인도에서 설탕산업은 농촌에 기반을 둔 산업 가운데 섬유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임.

 

  2006년 인도 정부는 가뭄 등으로 설탕 생산량이 감소해 설탕가격이 상승하자, 물가안정을 위해 6개월 간 설탕 수출 규제령을 발표했으며, 2010년에도 다시 수출을 규제함.

 

  설탕의 수출 규제로 인도 내수시장에서 공급되는 설탕이 늘어나, 인도 내수시장의 설탕 가격이 안정 하향됨.

  - 그러나 설탕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탕수수 수매가도 하락해 사탕수수 재배농가들의 재정적 상황에 어려움이 생겼고, 이로 인해 반발이 일어남.

 

  2012년 5월, 인도 정부는 설탕 수출 규제를 완화시키고, 설탕 수출을 자유화하기로 결정

  - 인도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FY12년 9월까지 총 400만 톤의 설탕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힘.

  - 이러한 설탕 수출 규제정책이 완화하면서 국제 설탕가격이 급속히 하락함.

 

□ 인도, 현재는 설탕수출국 미래는 설탕수입국

 

  최근 몬순으로 인한 가뭄으로 사탕수수의 재배량이 급속히 감소했으며, 정부의 과한 규제와 흉작으로 사탕수수 재배농가들이 다른 작물로 발길을 돌리면서, 미래에는 인도가 설탕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이에 정부는 사탕수수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탕 수입에 대해 10% 수입관세를 부과함.

 

□ 시사점 및 전망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설탕을 소비하는 국가로, 세계 설탕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 중 하나임.

  - 인도의 단 것을 선호하는 식습관이 유지되는 한, 앞으로의 설탕 소비량 또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인도 정부의 수출규제로 인해 풍작임에도 큰 수익을 얻지 못했던 사탕수수 재배 농가들이 수출 규제 정책에 반발하면서 설탕수출 자유화정책이 발표됨.

  - 이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탕수수 재배 농가의 소득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인도설탕생산협의회에 따르면, 인도에서 설탕은 정치적인 상품이며 아직 인도 정부는 이를 관리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비판함.

  - 대부분 국가도 정부가 세금을 통해 농작물의 수급에 관여해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도는 국민의 60%가 농촌에 거주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영향이 매우 큰 상황임.

 

 

자료원: Bussiness Recorder, Bussiness Today,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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