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텔레콤 네트워크 확충 경쟁, 제품수요 증가

- AT&T, Sprint, T-Mobile 투자계획 발표, 업계 경쟁치열 -

- 유무선 네트워크 관련 제품 수요 증가 -

□ AT&T, 향후 3년간 140억 달러 투자 계획

 ○ 미국 최대 텔레콤 서비스업체인 AT &T는 네트워크 확충 프로젝트(Velocity IP Project, VIP로 명명)에 향후 3년간 총 1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이 프로젝트는 4G LTE 네트워크 확장, 현 네트워크 성능, 스팩트럼 효율성 향상을 주목적으로 함.

  - 총 투자액의 대부분이 무선통신 데이터 네트워크 분야로 편중될 예정임. 이중 대략 60억 달러는 U-Verse(AT &T의 TV, 유선인터넷, 유선전화 통합서비스) 유선 네트워크 확충과 업그레이드에 쓰일 예정

 ○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하며 지난해 T-mobile 인수건 실패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 4G LTE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트워크 규모에서 Verizon과의 경쟁에서 뒤진 AT &T는 네트워크 확장과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상황

  - AT &T는 지난해 T-mobile를 인수해 초대형 4G LTE 네트워크를 보유하려고 했으나 FCC 허가를 받지 못해 실패했음.

 ○ 모바일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사이자 LTE 네트워크 구축에 한발 앞선 Verizon과 AT&T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

  - Verizon의 LTE 네트워크는 현재 전국 420개 지역을 커버하며 2억6000만 소비자가 이용가능한 규모임. 케이블 업체로부터 스펙트럼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으로 향후 서비스지역은 더욱 확대될 것

  - 반면 AT &T LTE 네트워크 규모는 현재 8000만 명이 이용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7000만 명 이용가능 네트워크를 추가할 예정임.

4G LTE 서비스 지역 비교

자료원: zdnet

주: 왼쪽-Verizon (노랑 동그라미), 오른쪽-AT &T (주황 동그라미)

□ T-mobile 서비스 지역 확충

 ○ T-mobile은 1900㎒ HSPA+ 서비스 지역을 기존 5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증가시켰음(아래 표 참조)

  - HSPA+ 네트워크는 4G는 아니지만 T-mobile에서 제공하는 가장 빠른 네트워크 시스템임.

  - 향후 보스턴, 시카고, LA, 미니아폴리스, 뉴욕 메트로, 필라델피아, 시애틀, 샌디에이고도 추가될 예정

신규 서비스 지역

자료원: Examiner.com

 ○ T-mobile은 2013년 4G LTE 서비스 공식런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짐.

□ Sprint, 4억8000만 달러 투자해 고객 및 네트워크 확보

 ○ Sprint는 중서부지역 네트워크 스펙트럼과 모바일 서비스 고객 58만5000명을 U.S. Cellular로부터 4억8000만 달러에 인수함.

  -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일리노이주 중부를 포함

  - 일본 Softbank가 Sprint의 지분 70%를 인수함에 따라 Sprint는 시장 경쟁과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추가 투자가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는 전망함.

□ 시사점 및 전망

 ○ 텔레콤 업체 3사에서 적극적으로 거금을 투입해 네트워크 확충 노력을 펼치는바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AT &T와 T-mobile과 같이 스펙트럼 자체 구축하거나 Sprint처럼 스펙트럼을 구매하는경우를 포함해 이 시장이 대폭 확대될 전망

 ○ 우리 중소기업이 AT &T에 직접 납품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면 디스트리뷰터나 수입상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임.

자료원: Times, Forbes, ZDNet, Examiner.com,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체 종합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