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전화 결제시장 전망

- 휴대전화 결제 눈에 띠게 늘어 -

□ 휴대전화 결제시장 꾸준히 증가

 ○ 일본이 모바일 선진국임에도 불구,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가 이제야 정착하기 시작

  - 최근 출퇴근길에 교통카드 대신 휴대폰으로 개찰기를 통과하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띄기 시작함.

 ○ 각종 포인트 카드 및 전자머니가 범람하는 일본에서 휴대전화 결제(오사이후 케타이 : 지갑 전화)는 두툼한 지갑을 얇게 해주는 편의성으로 소비자의 환영을 받고 있음.

 ○ SUICA, PASMO 등 교통카드를 주용도로 하는 프리페이드 전자화폐가 최근 1~2년 사이 정착돼 휴대전화 결제시스템 도입에 밑받침이 됨.

□ 휴대전화 결제 대응 전화기 계약자수 추이

 ○ 2008년 3월 말 기준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한 기종 계약자 수가 45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단말기 보급은 2010년 3월에 거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휴대전화결제 이용률 확대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업계는 말하고 있음.

휴대전화 결제 대응 기종 계약자수 추이

           (단위 : 만 계약, %)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추정치

□ 주요 이통사 서비스 내역

 ○ NTT Docomo나 au, Softbank 등 일본 이동통신사는 소니에서 개발한 FeliCa칩을 탑재한 휴대폰을 채용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주요 서비스 내역은 업체별로 대동소이함.

자료원 : NTT Docomo, au(KDDI) 등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 휴대전화 결제시장 현상과 문제점

 ○ 현재 휴대폰 결제 비즈니스 시스템에는 유저 사이드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거나 각종 등록, 설정작업 등 전자수속이 필요함.

 ○ 소비자 입장에서 휴대전화 결제의 편의성을 추구하지만 초기 도입과정 절차가 번거롭다고 느끼는 사용자가 많음.

 ○ 이와 같은 전자수속에 대해 젊은층의 경우 저항감이 적지만, 신용카드 주고객 층인 중년 이상 층이 신용카드를 휴대전화 결제로 변경하기에는 적지 않은 저항감이 있다고 여겨짐.

 ○ 휴대전화 결제서비스 제공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의 브랜드 효과를 휴대전화 결제에 어떻게 접목시키는가가 관건

  - 플래티넘, 골드 등 기존 신용카드는 일종의 신분을 나타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휴대전화 결제의 경우 이러한 소비자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가 어려움.

 ○ 결제서비스 취급점포 입장에서는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초기 셋업비용이 든다는 것이 문제점

□ 시사점

 ○ 일본인 지갑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이 각종 점포에서 발행하는 포인트 카드임.

 ○ 그러나 아직 일부 대형 유통업체만이 이동통신사와 계약을 맺고 있어, 향후 포인트 관련 서비스의 발전 여지가 큼.

 ○ 최근 한국 서비스 업계의 일본진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지도 향상과 충성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NTT도코모 홈페이지, au KDDI 홈페이지, Softbank 홈페이지, 야노경제연구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