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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구조에 변화를 가져온 다국적기업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2-11-13
  • 출처 : KOTRA

 

베트남 산업구조에 변화를 가져온 다국적기업

- 다국적기업 생산 고부가가치 생산품목의 수출 호조 -

- 기존 투자기업과 달리 다국적기업들은 對베트남 투자에 매력 -

 

 

 

□ 개요

 

 ○ 베트남에 투자한 다국적 기술집약기업들의 수출 호조로 최근 베트남의 무역수지 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가 진행됨.

  - 다국적 기술집약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나, 이 가운데 미국의 Intel, Jabil Circuit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등은 최근 악화된 글로벌 수출 여건에서 베트남의 수출을 주도함.

  - 올해 1~10월간 이 3개사의 수출은 약 16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베트남 총 수출(약 934억5000만 달러)의 약 17% 수준이며 주요 외화 가득원으로 부상함.

  - 이러한 실적은 최근 베트남 경제의 불안을 불식시킴은 물론, 고부가가치산업의 베트남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함.

 

□ 다국적 기술기업의 베트남 투자활동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생산된 전자제품군의 對미국 수출 증가율은 중국과 인근 동남아 국가들의 수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남.

  - 올해 1~8월간 베트남산 모뎀,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의 對미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8% 증가한 반면, 중국산 전자제품의 對미국 수출은 11%, 말레이시아는 4%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5%, 16% 감소했음.

  - 지난해 베트남은 미국으로 섬유·의류를 약 65억 달러 수출해 중국에 이어 제2의 섬유·의류 수출국이었으며, 베트남의 對미국 수출 품목이 다양화됨.

 

 ○ 베트남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다국적 기술집약 기업들

  - 베트남 남부에 5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한 Jabil사는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1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베트남 북부에 7억 달러를 투자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SEV)도 지난 10월 최고 경영자가 베트남을 방문해 제2공장 신설 등 투자확대계획을 밝힌 바 있음.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업인 Intel사도 2010년에 조립 설비와 테스트 설비를 완공했고, 생산설비 확대는 물론 R&D센터 건립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세계 최대 디스크 드라이브 모터 생산기업인 일본의 Nidec사는 연말까지 호찌민시에 베트남 제7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고용 규모도 약 2만50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베트남 경제에 영향

  - 이들 기업의 수출 호조는 베트남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데, 올해 1~10월간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는 3억57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89억 달러 대비 매우 감소함.

  - 올해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폭 감소는 수출 부진에 의한 원부자재 수입 감소와 내수 경기 침체에 의한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기업의 수출 확대로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S&P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도 베트남의 부실채권, 공기업 개혁문제 등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베트남의 무역수지 적자 감소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

  - Citibank는 과거 장기간, 큰 폭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던 베트남의 무역구조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단기적으로 수입 수요 감소와 다국적 기술집약기업에 의한 수출 확대로 무역수지는 개선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환율과 물가 안정 요인으로 작용해 베트남 거시경제 불안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함.

 

□ 전망

 

 ○ 올해 13년 만에 최악의 경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은 기존 투자가를 중심으로 경제 전망에 우려감이 높았으나 여전히 투자처로 관심이 높으며, 특히 다국적기업에 의해 오랜 과제인 산업구조 고도화도 진행됨.

  - 그러나 국제 금융기관, 다국적기업들은 올해 베트남 정부의 거시경제 안정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에서 투자 확대를 검토함.

  - 최근 2년간 고물가와 임금 상승으로 노동력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투자기업들은 베트남 투자 매력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신규 투자처를 모색하는 다국적기업들은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주목함.

  - 특히, 최근 중국 위안화 절상과 생산비용 증대 등으로 중국산 제품의 매력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다국적기업들은 생산지 다변화 등을 추진 중인 바, 이로 인한 베트남의 수혜도 예상됨.

  - 지난해 이후 중국 위안화는 약 5.6% 절상된데 반해 베트남 동화는 약 10% 절하돼 고부가가치 상품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다국적기업에는 기회로 작용함.

  - 삼성전자 진출 이후 노동집약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對베트남 투자 패턴이 변화하는 우리나라는 향후 ASEAN 단일시장 출범, 베트남-EU FTA 및 TTP 등 거대시장에 급속히 편입하는 베트남을 통해 세계시장 공략을 모색할 수 있음.

 

 

자료원: Bloomberg(11월 8일)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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