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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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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1
  • 출처 : KOTRA

     

원화 강세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 원달러 환율 최근 13개월 사이 최저치

 

  10월 26일(금) 1달러 = 1098원(매매기준율 기준)

  - 이는 종가 기준으로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2012년 5월 24일 1184원보다 약 7.3% 원화 가치가 높아진 상황(1년래 최저점은 10월 25일 1095원)

     

최근 1년간 환율변동 내역

 

□ 원화 강세의 배경과 추세 전망

     

  (배경) 글로벌 양적완화정책, 한국 신용등급 상승, 무역흑자 지속 등

  - (대외요인) 미국과 유로 중심의 유동성 확대정책과 최근 중국 위안화가 절상으로 아시아 통화들도 전반적으로 절상 압력을 받는 상황

   * 유럽중앙은행(ECB)은 국채매입프로그램(OMT)을 발표(6월), 미국 FRB 3차 양적완화(QE3)를 선언(8월 14일), 일본 자산매입기금을 10조 엔 확대(9월 19일)

   - (대내요인) 무역수지 흑자기조 지속, 국가신용등급 상향 및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 기조 등의 영향

     

  (전망) 금융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라는 흐름 속에 원화 가치 상승이라는 `방향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2012년) 연말까지는 대체로 1080~1100원 범위에서 움직이다가 1080원 전후에서 안착할 것으로 전망

  - (2013년) 상반기 1060원 수준까지 하락하고, 하반기에는 1040원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외국계 IB, 하나금융, LG경제연구소 등 의견 종합)

   * 삼성경제연구소는 전체적으로 원화 강세 기조 속에서 세계경제 불안감 확대에 따라 원화 강약이 반복되는 변동성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원화 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 2012년 초 자동차, 전자 등 수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1100원까지를 적정 환율로 책정했고, 1050원 이하로 떨어지면 대기업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인식

 ▪ 2007년 10월 31일 종가기준 900.7원대까지 갔던 것에 비하면 아직 환율 하락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제기

 ※ 2012년 초 정부 1070원, SERI 1060원, LG경제연구소 1070원을 예상 환율로 제시함.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 분석

  - 또한 환율 영향은 약 3~6개월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내년 이후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

   * (한국은행) 환율이 1% 하락하면 경상수지는 연 평균 5억2000만 달러 축소

   * (삼성경제연구소) 환율이 10% 하락하면 수출은 0.54%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72%포인트 각각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

   * (무역협회) 지난 3월 환율 하락에 따른 손익분기점은 중소기업은 1074원, 대기업 1069원으로 분석(수출적정환율은 중소기업 1137원, 대기업 1129원)

   * (대한상의) 10월 15일 수출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52.6%가 환율 피해(수출 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원화 환산 수출액 감소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입은 것으로 집계

     

  주력품목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

  - (자동차) 수출 비중이 75〜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는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매출이 약 2000억 원(현대차 1200억 원, 기아차 800억 원) 감소

   *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연평균 환율을 1130원 대로 예상

  - (전자) 삼성전자는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영업이익이 연간 3000억 원 감소하는 구조로 환율이 100원이 떨어지면 영업이익 3조 원 하락

   * 하지만 수입부품 구매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도 발생

  - (기계) 현재 환율 수준까지는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나 세계경제 부진으로 기계 수요가 부진해 재고가 많은 상황에서 향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 초래

   * 기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2012년 1100원, 2013년 1050원 수준으로 예상

 

  원엔 환율 추이도 중요한 변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 기업과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엔
   환율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

 

  - 10월 26일(금) 마감 기준 100엔=1372.84원, 2005년부터 금융위기까지 100엔당 1000원 이하였던 점을 감안할 때 아직 우리 제품 가격경쟁력은 양호

 

2012.9.1.〜10.26.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미달러 환율변화 비교

 원화 가치는 달러화에 비해 3.0% 절상

 인도 루피(3.6%), 말레이시아 링깃(2.3%), 대만 달러(2.1%), 싱가포르 달러(2.0%), 태국 바트(1.7%), 필리핀 페소(1.4%), 중국 위안화(1.3%)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1% 이상 절상된 반면, 일본 엔화(1.7%)만 달러 대비 약세 기록

 ※ 같은 기간 미달러당 유로화 환율도 2.8 약세

 (자료 : 국제시장 환율)

 

□ KOTRA 지사화업체 대상 설문조사(2012.10.26, 68개사 대상)

     

  최근 원화 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 (수출입 영향) 설문 기업의 80.9%가 환율 하락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전체의 42.4%는 수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답변

  - (2012년 연초 환율) 설문 기업의 58.8%가 1100원 이상, 32.4%의 기업이 1050~1100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조사

  - (2012년 연말 환율) 61.8%의 기업이 1050~1100원대일 것으로 보며, 1050원 이하로 보는 기업도 17.6%에 달함.

  - (2013년 반영 환율) 44.1%의 기업이 1050~1100원대로 예상, 1050원 이하 및 1100원 이상인 기업도 각각 26.5% 수준

  - (채산성 및 마지노선) 55.9%의 기업이 1100원 이상일 때 채산성을 맞고, 54.4%의 기업이 수출 시 감내할 수 있는 환율이 1050원까지라고 회신

     

설문조사 응답 내역

질문

답변

응답률(%)

비고

원화 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별 영향 없다

10.3

     

긍정적이다

5.9

     

부정적이다

80.9

     

기타

2.9

우려스럽다

원화 강세가 수입에 미치는 영향

별 영향 없다

37.3

     

긍정적이다

42.4

     

부정적이다

15.3

     

기타

5.1

우려스럽다

2012년 초 예상한 환율 수준

1,050원 이하

7.4

     

1,050〜1,100원

32.4

     

1,100원 이상

58.8

     

기타

1.5

     

2012년 연말 예상하는 환율 수준

1,050원 이하

17.6

     

1,050〜1,100원

61.8

     

1,100원 이상

17.6

     

기타

2.9

     

2013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환율 수준

1,050원 이하

26.5

     

1,050〜1,100원

44.1

     

1,100원 이상

26.5

     

기타

2.9

     

영업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환율 수준

1,050원 이하

7.4

     

1,050〜1,100원

30.9

     

1,100원 이상

55.9

     

기타

5.9

1,150원, 1,200원

수출 시 감내할 수 있는 환율 수준

1,050원 이하

8.8

     

1,050〜1,100원

54.4

     

1,100원 이상

30.9

     

기타

5.9

1,050원, 1,000원

 

□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주재상사 및 바이어 반응(2012.10.26.)

 

  KOTRA 해외지역본부 및 주요 무역관에서 원화 강세에 따른 반응을 조사한 결과, 아직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

 

  북미 지역

  - 대부분 원화 강세에 따른 우리 제품의 경쟁력 변화를 체감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하여 바이어들의 문의도 없는 상황

  - 하지만 엔화,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원화 강세가 심화될 경우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이 우려

   * S사(미국), 원화 강세의 원인은 주요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결과로 단기적으로 1080원 수준에서 안정될 전망

   * M사(미국), 환율 변화에 대한 내성이 생겨 현재까지는 큰 타격이 없으나, 장기화될 경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

   * 미국기업, 원화 강세에 대한 납품단가 인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GM), 원화 강세로 납품단가에 변동이 있으면 한국제품 수입을 재검토할 수도 있음.(기타)

 

  중국 지역

  - 중국 현지 투자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변화에 큰 상관이 없고, 나머지 기업도 한국의 모기업과 중국 지사 간 내부거래와 위안화 결제가 많아 큰 문제는 없으나 일부는 단가 인상의 요청이 있는 것으로 파악

   * 중국 수입상, 단기적인 원화 강세는 큰 문제가 없으나 장기화되면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

 

  유럽 지역

  - 현재까지의 원화 강세는 거래에 큰 문제가 없으나 장기화되면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반응

   * H사, 현지투자 확대로 큰 타격이 없는 상황

   * 바이어들, 대체로 현재 수준에서는 특이 사항이 없다는 반응이지만, 일부(스페인산업기계 수입상)의 경우 한국기업이 환율변동으로 가격인상을 언급하고 견적을 제출하지 않는다는 답변

     

  신흥시장

   - 아직까지 원화 강세가 수입에 영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주재국 현지 화폐의 환율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

   * 인도, 루피화가 최근 3년래 최고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 강세효과를 상쇄

   * 남아공, 원화 강세뿐만 아니라 란드화의 약세로 수입품의 가격인상 효과가 이중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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