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대선에서 읽는다: 히스패닉 시장을 노려라
  • 경제·무역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2-09-23
  • 출처 : KOTRA

 

美 대선에서 읽는다: 히스패닉 시장을 노려라

- 히스패닉 유권자 두고 민주당 VS 공화당 간 마이애미에서 대격돌 -

- 성장하는 히스패닉 인구층은 주요 소비계층이자 잠재 비즈니스 파트너 -

     

     

     

미국 최대 스페인어 방송인 Univision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대선 후보를 초청해 'El gran encuentro'라는 포럼 프로그램을 개최함. 이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중요성을 새삼 증명하며 향후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의 구매력 증가에 따라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우리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사실에 주목해 히스패닉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음.

 

□ Univision 'El gran encuentro' 프로그램 개요

     

 ○ Univision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스페인어 방송 채널로 TV, 라디오, 위성방송을 포함, 미국 히스패닉계 가구의 96%가 방송을 청취 또는 시청 중임.

 

 ○ El gran encuentro은 'Meet the candidate event'라는 의미로 Univision사에서 Barack Obama 민주당 후보와 Mitt Romney 공화당 후보를 초청해 포럼 프로그램을 진행함.

  - 이는 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19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 대선후보 토론 프로그램을 주최, 올해는 10. 3.(수) 덴버에서 개최 예정)이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중 히스패닉계 언론인을 포함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반발로 기획됨.

  - Univision사의 CEO가 Commission on Presidential Debates 측에 보낸 항의 서한이 공개되며 히스패닉 인구를 포함,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 Univision 측에서 직접 주최한 프로그램에 양당 후보가 참석하게 됨.

     

 ○ 두 후보는 각각 9월 19일(공화당 Romney 후보)과 9월 20일(민주당 Obama 후보)에 마이애미 남쪽 University of Miami 캠퍼스 내 스튜디오에서 개별적으로 포럼 프로그램에 참석함.

  - 인터뷰 주제는 의료보험, 이민제도 개혁, 교육문제 등 히스패닉 유권자의 주요 관심 공약에 관한 것이었음.

     

'El gran encuentro'에 참석하기 위해 마이애미를 방문한 두 후보의 모습

 

자료원: Univision Photo, Miami Herald

     

□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 현황

     

 ○ 이민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과 높은 출산율로 히스패닉 인구는 미국 내에서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계층 중 하나임.

     

 ○ 또한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히스패닉 인구 비중은 지속 성장 중이며, 이러한 이유로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유권자이자 큰 소비계층으로 파악됨.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 비중

                                                                                                                      (단위: 천 명, %)

연도

2007

2008

2009

2010

2011

미국 총 인구

301,580

304,375

307,007

309,330

311,592

히스패닉 인구

45,508

46,979

48,419

50,790

52,045

히스패닉 인구 비중

15.1

15.4

15.8

16.4

16.7

자료원: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 대부분 히스패닉 인구는 지리적 인접성의 이유로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미국 남부 지역에 밀집

     

□ 미국 내 주요 히스패닉 비즈니스 인구의 對한국 인식

     

 ○ CAMACOL에 따르면 최근 한미 FTA 체결과 중남미 국가에서 한국의 위상 제고 등으로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함.

  - CAMACOL(Latin Chamber of Commerce of the United States)은 마이애미 지역에 위치한 중남미 23개 상공회의소의 연합 단체로 플로리다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계 상공회의소 단체 중 하나임.

  - CAMACOL 회원은 대부분 중남미-미국 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히스패닉계 경제인임.

     

 ○ 특히, 한국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관행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한국의 높은 대외신인도, 주변국과의 안정적인 외교관계 등에 근거해 한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 기대를 가짐.

  - 다만, 중남미 모국의 경험 잔재가 많이 남아 북한 위험 요소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임.

     

 ○ 한국인의 유쾌하고 부지런한 민족성을 히스패닉계 인구의 특징과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으로는 통상·투자의 잠재 파트너로 긍정적으로 인식함.

     

□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

     

 ○ 히스패닉 인구는 미국 내에서 주목해야 할 소비계층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음.

  - 뿐만 아니라 미국 히스패닉 비즈니스 인구가 중남미 신흥시장을 주도하는 바, 미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의 주요 비즈니스 잠재 파트너의 가능성이 있음.

     

 ○ 다만,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중남미 국가에 상당한 감정적 편향을 가져 우리 기업 장에서는 지리적·정서적으로 불리한 경쟁 조건이 있어 초기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 그러나 이 인구층의 특징인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높은 수용도 등에 주목해 공략 전략을 세운다면 승산이 있을 것임.

     

     

자료원: Univision, Miami Herald Tribune, El Nuevo Herald, Huffington Post, Foregn Policy,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인터뷰 및 자체 보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대선에서 읽는다: 히스패닉 시장을 노려라)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