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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벨기에, PE 필름 틈새시장 활용해라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최광희
  • 2012-09-03
  • 출처 : KOTRA

 

벨기에, PE 필름 틈새시장 활용해라

 

 

 

□ 한국산 PE 필름 진출 틈새시장

 

 o 플라스틱산업이 발달한 벨기에와 유럽에도 한국산 PE 필름을 원하는 틈새시장이 있음. 현지 플라스틱 가공산업 업체 가운데 일부는 PE 필름 생산규모의 확장보다는 부족분을 제3 공급업체에서 공급받는 것을 선호하는 전략에서 옴.

  - 앞으로 세계 경제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전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원자재 생산 규모 확장이 내포하는 투자 위험부담을 지기보다는 안정된 공급원을 물색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기 때문임.

     

 o 그 대표적인 사례로 벨기에 PE 제품 제조업체인 V사를 들 수 있음. 이 회사는 1965년에 설립된 소규모 업체로 1999년까지 국내시장을 위주로 판매활동을 했음.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초 다국적 대기업(미국)에 합병하고 이 덕분에 이 회사가 개발한 고품질의 폴리에틸렌 필름(cross-laminated flexible polythene film) 제품의 판로가 전 세계로 확대됨. 시장 확대 속도에 비해 이 회사의 PE 필름 생산량 부족으로 순조로운 공급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제3 공급선(한국 공급선 희망)을 모색함.

  - 이 회사는 저밀도보다는 고밀도 PE 필름을 선호하며 단계적으로 수입규모를 1000만 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임.

  - V사는 벨기에(Essen), 미국(Houston, Texas), 중국(상하이)에 생산 공장이 있음. 농업용, 자동차용, 건축용 플라스틱 제품과 식품·비식품·운송·의료·물류분야의 Identification(tag, label), 포장재 등 광범위한 용도의 플라스틱제품을 제조·판매함.

  - 제조제품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음.

   . 농업용(Hygienic airlight lining of livestock houses, packaging of hazardous products, Identification of agricultural products)

   . 자동차분야(Identification of sewege pipes, Temporary board protection,  Waterproofing of foundations, building connections, roofs, Cartridge packaging of civil explosives)

   . 유통분야(Identification of food/non-food production, Identification returnable crate/containers)

   . Emergency services 분야(Identification of people/medicals, Secure shipping of emergency goods)

   . 의료분야(Childproof packaging-refill packaging, Identification of patient/medicals)

   . Print Media(Tags/self adhesive labels, Outdoor banners)

   . Transport packaging(Automatic wrapping shipping goods, packaging of hazardous products, Identification/traceability of shipping goods, Tarpaulins

     

□ 유럽 플라스틱 산업 현황

     

 o 유럽(EU-27) 플라스틱 산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견실한 회복세를 보임.

  - 2010년 기준 유럽 플라스틱 원료 제조업의 매출은 1040억 유로에 달해 2009년 대비 17% 증가한 한편, 플라스틱 가공산업의 매출은 2030억 유로로 9.5% 증가함.

  - 세계 플라스틱 생산은 지난 20년간 연간 5%의 비율로 성장했으며, 2009~2010년에도 2억6500만 톤을 생산해 전년대비 6%(1500만 톤)의 성장률을 보여 과거 20년 동안의 성장세를 유지함. 세계 플라스틱 생산에서 유럽(5700만 톤)이 차지하는 비중은 21.5%인데, 중국이 23.5%로 앞서 세계 1위 플라스틱 제조국가로 부상함.

 

유럽 플라스틱 산업의 연도별 매출 추이(2004-2010년)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 Eurostat

 

세계 국별 플라스틱 생산비중(2010년)

자료원: PlasticsEurope Market Research Group

 

 o 2010년에 유럽의 플라스틱 가공산업의 플라스틱 수요는 4640만 톤으로 2009년 대비 4.5% 증가했음. 유럽에서 플라스틱 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포장분야이며, 2010년에 39%를 점함. 그러나 기술 분야에서 플라스틱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해 포장분야의 수요 비중이 감소함(2009년에 포장분야의 플라스틱 수요 비중은 40.1%였음.).

 

 o 포장분야 다음으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건축분야(20.6%), 자동차산업(7.5%), 전기·전자산업(5.6%) 순임.

 

 산업별 플라스틱 수요 비중

자료원 : PlasticsEurope Market Research Group

 

 o 플라스틱 수지 종류별 수요를 보면 가장 수요가 큰 5개 종류(big five)는 폴리에틸렌(PE, 저밀도 PE-LD, linear low density PE-LLD, 고밀도 PE-HD 포함, 29%), 폴리프로필렌(19%), 폴리비닐 클로라이드(PVC, 12%), 폴리스티렌(8%), PET(6%)로 이들 5개 품목이 EU 플라스틱 수요의 74%를 점함.

  - 2010년에 수요가 가장 큰 플라스틱 종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과 폴리아미드로 각각 13%, 20% 증가한 한편, 주종 수요 품목인 big five는 종류별로 1.4%에서 8% 증가함.

 

플라스틱 수지별 수요

 

자료원 : PlasticsEurope Market Research Group

     

국별 연간 플라스틱 수요

                                                                                        (단위 : k tonne/year)

 자료원 :  PlasticsEurope Market Research Group

 

□ 벨기에 플라스틱 산업

 

 o 벨기에에는 300여 기업이 플라스틱·고무 가공·유통 산업에 종사하며, 이 산업의 고용 수는 약 3만4000명으로 연간 매출액은 160억 유로에 달함.

 

 o 한편, 플라스틱 원료와 가공제품의 수출규모는 200억 유로를 초과(2009년 기준), 78억 유로의 무역흑자를 창출해 플라스틱 산업이 벨기에 산업 중에서 가장 큰 무역 흑자를 실현하는 핵심산업이며 인구 수(약 1000만 명)는 유럽 전체인구의 2.2% 밖에 지나지 않으나 유럽의 플라스틱 원료 총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플라스틱 가공제품 총 생산량의 5%를 차지하고 1인당 플라스틱 가공 제품 생산량이 연간 180kg, 1인당 플라스틱 원료 생산량 연간 1000kg으로 1인당 생산량을 기준할 때 세계에서 가장 플라스틱 산업이 발달한 국가임.     

     

 o 벨기에에 소재한 플라스틱 원료 생산기업으로는 다국적 기업인 Total Petrochemicals과 Exxon Mobile Chemical Film Europe, Innoviafilm가 있음.

  - Total Petrochemicals은 벨기에 안트워프와  플뤼(Feluy) 소재 2개 공장에서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시클로헥산(cyclohexane), 토루엔(Toluen)을 생산하며 이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68만 톤에 달함.

  - 벨기에 소재 Exxon Mobile Chemical Film Europe 공장에서도 PE·HDPE가 제조됨.

     

□ 벨기에 플라스틱 수출입 현황(HS 392190으로 분류된 제품 기준)

     

 o 2011년 벨기에 플라스틱 제품(plates, sheets, film, foil, strip of plastic)의 수입 규모는 3억4950만 달러로 2010년 대비 18.5%, 2009년 대비 23.3% 증가해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지속적인 불경기에도 수입은 계속 증가함.

     

 o 주요 수입국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EU 회원국으로 총 수입의 77.5%(2011년 기준)를 차지하고 역외국으로 10위 수입국에 드는 국가는 멕시코, 미국, 일본임.

     

 o 대한국 수입은 2011년에 340만 달러를 기록해 2010년 대비 61.2% 증가함으로써 벨기에 수입시장의 1%(17위)에 육박함.

     

 o 한편, 벨기에의 수출은 2011년에 4억9340만 달러에 달해 2010년 대비 27.7%, 2009년 대비 32% 증가해 수입추세와 마찬가지로 세계 경기 불황에도 계속 증가함. 2011년 벨기에는 플라스틱 분야의 세계 교역에서 1억4390만 달러의 수출흑자를 기록함.

     

□ 시사점

     

 o 여타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중국이 세계 시장을 가격 공세로 침. 이에 중소기업들로 이루어진 유럽과 벨기에 플라스틱 가공산업분야에서는 R &D를 계속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거나 판로를 확대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서로 뭉치거나 또는 충분한 재원을 보유하는 대기업과 합병하는 움직임이 일어남. 이같은 산업구조의 변화는 신규 공급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틈새 기회가 될 수 있는 한편, 플라스틱 수지는 EU-한국 FTA 수혜품목(관세 0%)으로 특히 중국산을 비롯, 여타 EU 역외국산에 비해 유리한 여건(관세 6.5%)이므로 이를 활용해 유럽시장 진출 또는 확대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임.

 

 

자료원: EUPC, V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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