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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리 인하해 경제위기 돌파구 마련할까?
  • 경제·무역
  • 인도
  • 첸나이무역관 박민준
  • 2012-08-16
  • 출처 : KOTRA

 

인도, 금리 인하해 경제위기 돌파구 마련할까?

- 7월 인플레이션이 3년 내 최저치 기록함에 따라 금리인하 여력 생길 듯 -

- 무역수지 악화, 경제성장 둔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 필요 -

 

 

 

 지속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도 정부의 금리 인상과 영향

 

  인도는 2010년부터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서민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방편으로 2010년 이후 13번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으며 2011년 10월 기준금리가 8.5%에 달함.

  - 초고금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인도 정부는 2012년 4월 기준금리를 0.5% 인하했으나 물가부담 때문에 이후 추가적인 인하는 없었음.

 

인도의 기준금리 변동추이

 

  하지만 올해 7월 도매물가 인플레이션(WPI)이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짐.

 

  한편, 7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14.8% 급락해 대외무역환경이 악화되고 올해 GDP 성장 전망 역시 추가 하향 조정되는 등 경제전반의 위축이 가속됨.

  - 이와 같이 대내외적으로 인도 경제에 대한 신뢰가 상실돼 인도 정부 입장에서는 경제에 활력을 가할 조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함.

 

  올해는 몬순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가뭄으로 인한 식품물가 인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최근 적당한 강수로 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됨.

 

□ 7월 인플레이션 최근 3년간 최저치 기록

 

  인도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에 따르면 인도의 7월 도매물가 인상률(WPI, wholesale price index)은 전년 동월 9.36%에 비해 감소한 6.87%를 기록함.

 

인도의 분야별 도매물가 상승률 변동 추이

  - 이는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나 인도중앙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은 식료품 분야의 물가인상이 아직 두자릿수 수준이어서 안심할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

  - 일부 인도경제 전문가들도 늦춰진 몬순에 따른 다소 적은 강수량과 국제적 원유값 상승으로 다시 물가가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음.

  - 물가가 안정세에 돌입했음에도 식료품 물가는 아직 불안하나 그럼에도 식품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감소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됨.

  - 반면, 제조상품과 연료 분야의 물가인상은 7월 각각 5.58%, 5.98%를 기록해 안정된 모습을 보임

 

최근 6개월간 주요 식료품분야의 인플레이션 변화 추이

 

  7월, 인도 무역수지 최악의 실적 기록

  - 인도의 무역수지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의 수요 감소로 올해 7월, 수출 224억 달러, 수입 37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각각 14.8%, 7.61% 감소함.

  - 무역적자는 155억 달러에 달해 작년 동월 대비 6.9% 증가함.

  - 2012년 4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기준으로는 수출 976억 달러, 수입 153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각각 5.06%, 6.47% 감소함.

  - 이에 대해 인도 상공부 장관 S.R. Rao는 이번 회계연도 수출 목표액인 3500억 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함.

  - 기계류, 석유화학제품, 보석류, 농산품, 철광석 등 인도의 주력 수출품목 전반에서 급격한 수출 감소 현상이 일어남.

 

인도의 연도별·월별 무역적자 현황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경제성장률

 

  인도는 2005년 이후 연 9%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2010년부터 가파른 물가인상과 이에 따른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성장동력이 다소 약화됨.

  - 2012년 회계연도에는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1분기(4~6월)에는 5.3%라는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함.

 

인도의 최근 경제성장률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예측치 잇따라 하락

  - 무디스는 이번 회계연도(2012. 4.~2013. 3.)의 인도 경제성장률을 5.5%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Crisil, S&P, IMF 등도 일제히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연초 예측치보다 하향조정함.

  - 심지어 인도 중앙은행도 이번 회계연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0%에서 6.5%로 낮춤.

  - 성장률 하향조정의 근거는 세계경기 침체, 인도 정부의 반기업적 정책, 몬순강우량 저조 등이 꼽힘.

 

 시사점·전망

 

  만모한싱 인도 총리는 8∙15 인도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경제성장률 둔화세 만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해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줌.

  - 치담바람 신임 재무부장관 역시 취임 후 첫 성명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해 투자유입액을 늘리겠다고 강조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임.

 

  식품분야의 인플레이션이 10%에 달하는 등 인도 경제성장의 불안 요소가 아직 남아 있지만 인도 총리와 재무부장관 등 인도 경제 수장들의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가 확실해 빠른 시일 내에 금리인하를 포함한 대응방안을 제시할 것임.

 

 

자료원: Economic Times, The Hindu, Times of India, Business Line,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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