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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워지는 일본 금형산업, 해외 진출이 살길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8-01
  • 출처 : KOTRA

 

점점 어려워지는 일본 금형산업, 해외 진출이 살길

- 침체일로의 일본 시장, 수출은 호조 -

- 해외진출로 살길을 모색 -

 

 

 

□ 침체가 계속되는 일본 금형시장, 수출은 호조

 

 ○ 금형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부품과 외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품으로 그 가운데에서도 정밀금형은 그동안 일본이 주도했던 시장이었음. 하지만 2006년을 정점으로 일본 국내의 금형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 2011년에는 전년대비 약 2% 증가한 약 1조1000억 엔의 생산액을 기록함.

  - 지속되는 불황으로 국내 투자 수요가 줄고 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 생산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임.

 

 ○ 지역별로는 자동차 공업의 중심인 아이치현이 가장 높은 생산액을 보였으며 지난해 3위였던 오사카 부가 2위로 부상했음.

  - 관동지역에 비해 지진의 영향이 적었던 관서지역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됨.

 

연도별 일본 금형시장 추이(총 생산액 기준)

(단위: 백만 엔)

 

지역별 금형 생산액 (2012년)

(단위: 백만 엔, %)

 

생산액

점유율

아이치현

162,214

15.3

오사카부

86,922

8.2

시즈오카현

81,796

7.7

카나가와현

77,462

7.3

기후현

47,683

4.5

자료원 : 일본 금형공업회

 

 ○ 하지만 수출은 호조를 보이며 지속 증가함. 2009년에 2300억 엔, 2010년에 2400억 엔, 2011년에는 2700억 엔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 중임.

  - 수출이 늘어난 요인으로는 일본 최종 사용자의 해외진출, 특히 동남아시아나 중국으로 공장이전 증가가 큰 요인으로 꼽힘.

  - 태국 홍수 영향을 받은 일본 기업의 신규 금형 구매가 증가하고 메인테넌스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증가함.

 

□ 치열해지는 가격경쟁력과 노동 경쟁력 저하로 일본 국내 금형생산 위기

 

 ○ CAD로 정밀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어디에서나 생산 후 조립이 가능해져 분할 발주가 가능하게 돼 가격경쟁이 치열해짐.

  - 과거 한 세트 전체로 발주하던 것이 4〜5개사가 서로 견적서를 내는 상황이 도래해 일본 금형업계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함.

 

 ○ 금형산업의 자동화 제고에 따라 숙련 노동자의 필요성이 저하됨에 따라 숙련노동자의 숙련으로 인한 일본의 경쟁우위가 상실됨.

 

□ 해외진출로 살길을 모색

 

 ○ 닛케이 신문사가 실시한 제10 회 '금형 조사'(2012년 4월/ 회답 기업 수 113개)결과, 일본 금형기업들의 해외 생산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남.

  - '해외 생산을 한다'는 응답이 32.7 %, '앞으로 예정'도 포함하면 44.2 %로 전회 조사에 비해 15 % 포인트 가까이 증가. '해외 수주 활동을 함(예정 포함)'으로 응답한 기업도 52.7%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음.

  - 성장성이 큰 신흥국가 등 사업 확대가 목적으로 나타남. 조사에서는 업계를 둘러싼 수익 환경이 한층 어려워져 70%의 기업이 금형 단가가 '떨어졌다'라고 답했음.

 

 ○ 2011년 9월에는 후쿠야마현의 금형 중소기업 18개사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지역 금형조합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나타남.

 

       해외 주요 생산지역(설문 회신)                     일본 기업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현장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시사점

 

 ○ 일본의 금형업계는 점점 치열해지는 가격경쟁에서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을 선택함. 주로 자동차 등의 최종 사용자의 해외 생산기지로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한국의 FTA 등을 활용하기 위한 한국 진출 움직임도 눈에 띔.

  - 중국, 동남아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한국에 메리트를 느낌.

 

 ○ 한국의 對일본 금형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1994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이후 작년에는 약 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함. 하지만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일본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기존의 일본 국내 시장보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일본 기업과의 공동 진출방안 모색이 필요함.

 

 ○ 특히, 중국의 저렴한 생산원가와 한국의 생산능력, 일본의 기술력을 시너지로 활용하는 한·중·일 3자 협력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시문, 금형공업협회,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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