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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우즈베키스탄 소비특성을 알자
  • 현장·인터뷰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이종섭
  • 2012-06-27
  • 출처 : KOTRA

 

변화하는 우즈베키스탄 소비특성을 알자

-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패턴도 변화 -

- 젊은층 중심으로 전자기기, 스포츠의류, 패스트푸트 체인 등 시장 형성 -

 

 

 

□ 우즈베키스탄 전체소비자 특성

 

 ㅇ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은 유행에 민감하며 유행을 쫓으려는 성향이 강함. 젊은이들의 경우 더 두드러짐.

  - 자기만족보다는 남에게 보여주려는 과시성 소비를 하며 신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짐.

 

 ㅇ 대부분의 우즈베키스탄 가정에서는 TNT, NTB 등 러시아 TV 채널 시청이 가능함. 우즈베키스탄 TV 채널보다는 러시아 채널을 주로 시청해 러시아 매체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음.

 

 ㅇ 20대 남성들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관심이 많음. 자동차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낮은 임금 수준으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 품목으로 자동차 구입이 가장 큰 목표임. 가전제품은 홈시어터를 비롯한 LCD 모니터, TV 등이 주요 관심 품목을 꼽힘.

 

 ㅇ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은 전체적으로 패션과 미용에 관심이 많음. 20대 여성의 주요 관심 품목으로는 금, 다이아몬드와 같은 귀금속 제품과 액세서리가 있음.

 

□ 20~30대 소비자가 찾는 주요 히트상품과 유망상품

 

 ㅇ 휴대폰

  - 우즈베키스탄 국민 대부분이 휴대폰을 소지하며 2011년부터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대중화됨.

  - 젊은층에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은 단순 통신기기의 이상의 의미를 가짐. 특히 통화와 SMS 이외의 다양한 기능의 휴대폰을 선호함. 인터넷과 MP3 플레이어, 게임 등의 기능 여부가 휴대폰 구매에 많은 영향을 미침.

  - 동료들과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파일, 벨소리, 게임 등의 공유가 증가되고 일반적인 것으로 현재 휴대폰은 놀이수단 역할까지 함.

  - 휴대폰 제조사와 브랜드는 주요 구매결정 요소가 아니며 유행하는 기종과 디자인, 광고 여부가 주요 고려 요소임.

  - 현재 스마트폰은 Samsung, Apple이 시장을 주도하며 일반휴대폰은 ’Samsung', ’Nokia', 'Sony Ericssion', 'Motorola' 등의 회사 제품이 경쟁함.

  - 휴대폰 관련 제품, 액세서리와 이어폰 등도 수요가 점차 늘어남. 특히 스마트폰 케이스 등 관련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

  - 주로 오프라인 매장, 가전기기 판매점이 밀집한 '말리카 전자상가'에서 구매함.

 

 ㅇ 넷북, 태블릿

  - 인터넷 보급률이 늘어나고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넷북과 태블릿 시장도 급속히 성장함.

  - 넷북의 경우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며 태블릿은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고가이나 휴대성이 용이할 뿐 아니라 통화가 가능하고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을 형성함.

  - 더불어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하는 카페가 늘어 이러한 카페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목적으로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한 넷북과 태블릿을 선호함.

  -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건물 내 Wi-Fi를 지원하는 대학교가 늘어나 이러한 이유로 대학생들의 넷북, 태블릿 구매가 증가함.

  - 아직 경제력이 없는 학생들은 150~400달러 사이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넷북을 선호함.

  - 타슈켄트 시내 '말리카전자상가'는 관련 전자기계판매점들이 밀집돼 다양한 제품 종류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음.

  -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판매량이 높은 넷북 제품은 ACER, MSI, ASUS 등의 외국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딜러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 중임.

  - 태블릿은 삼성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제품이 시장을 석권함.

 

 ㅇ 스포츠 웨어

  -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의류시장에서는 낮은 품질의 저가 중국산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으나 소비자들은 저품질의 중국산 의류품보다는 상대적으로 다소 높은 터키산 등을 선호함.

  - 특히, 젊은 학생들을 위주로 스포츠 웨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Nike', 'Adidas', 'Reebok' 등이 있음.

  - 단정한 복장이 요구되는 학교에서와 달리, 방과 후에는 활동하기 편한 스포츠웨어를 선호함.

  -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학생들은 스포츠 웨어를 구입하는데 연평균 50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랜드 제품 중 젊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Adidas'임.

  - 스포츠웨어 구매 시, 가격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침. 브랜드 제품은 우즈베키스탄 경제수준을 고려했을 때, 낮은 가격은 아님. 우즈베키스탄은 '상표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은 탓에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브랜드제품의 이미테이션 의류품이 대부분임.

 

 ㅇ Fast Food

  -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등 과 같은 Fast Food의 소비가 늘어남.

  - 햄버거, 핫도그 등 Fast Food가 우즈베키스탄에 소개된 것은 90대 초이며, 당시에는 매장을 갖춘 식당이 아닌 간이식당에서 판매했음.

  - 처음 'Fsat food'가 선보일 당시, 'Kebab'과 같은 터키식 레시피를 변형해 조리돼 현재에도 터키식 Fast food가 많음.

  - 16~25세 사이의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 위주로 또래 친구들을 만나거나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목적으로 방문함. 한 끼 식사 비용은 약 8000~1만 숨(5.5달러)임.

  - 젊은 소비자들이 Fast Food를 즐겨 찾는 이유에는 기존 식당들과 비교해 깨끗하고 편리한 매장,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메뉴와 빠른 서비스, 다른 길거리 음식과 비교해 양질 음식 등이 있음.

  - 현재 사람들이 많이 찾는 Fast Food 전문점으로는 'MirBurger', 'Golden Wing', 'Pizza New World', 'Dolce Vita', 'BigWay', 'Drujiba Burger', 'Angel's food'등이 있음. 이러한 Fast Food 전문점은 점차 그 시장점유율을 높여 'Samsa' 및 'Chebureki'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음식점을 대신함.

  - 이러한 Fast food 전문점은 큰 도로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매장마다 주차장을 가져 차량이용 소비자들도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이용이 가능함.

  - 대부분의 Fast food 전문점 매장은 30개의 테이블 정도를 가짐. 몇몇 Fast food 전문점에서는 인터넷주문 서비스를 선보이며 다음과 같음.

  - 'Big way'와 같은 Fast food 전문점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본사에서 재료를 공급하고 가맹점을 관리함. 표준화된 메뉴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형태도 점점 늘어남.

 

 ㅇ 에너지 드링크

  - 20대 학생들을 사이에서 '에너지 드링크'의 인기가 높음.

  -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자면, 20대 소비자들은 에너지드링크의 효과에 대해서 신뢰하며 에너지 드링크가 건강에 좋다고 인식함.

  - 피곤하거나 잠을 못 잤을 때, 밤을 새워 마쳐야 할 일이 있을 때 주로 음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행하기 때문에 마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높았음.

  -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의 제품은 'Red bull'(2.59달러), Big bear(2.16달러), Rino's(1.85달러), Bacchus(1.23달러)가 있음.

  - 소매점과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그 구매량이 점점은 늘어남.

  - 주요 소비자층이 젊은 학생들이므로 제품의 디자인이 중요시 됨. 기존의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디자인이 요구되며 광고의 역할도 중요할 것임.

  - 2009년에 한국의 'Baccus'가에너지 드링크 제품이 주목 받음. 다른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되며 'Real People- Real Power'라는 광고문구가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김.

 

□ 구매방법과 소비트렌드

 

 ㅇ 구매방법

  - 직접 상점에 가서 구매하는 방법이 아직까지 일반적이기는 하나 '인터넷', '피라미드식 판매' '방문판매' 등 새로운 유통채널도 꾸준히 늘어남.

  - 가전제품, 꽃배달서비스, 식품·생활용품 등의 부분에서 인터넷 쇼핑몰들이 생겨남.

  - 시내 대형슈퍼마켓 'Korzinka', 'Mir store', 'Turkuaz'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해 각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함.

  - 몇몇 외국기업이 '피라미드식 판매' 방법을 선보임. 초기 스위스 회사, 말레이시아 회사 'Quest.net'에서 이러한 유통방법을 이용했으나 현재 높은 관세로 어려움을 겪음. 현재 중국 'Tyansi'사 피라미드식 판매를 함.

  - 화장품에 한해 방문판매가 이루어짐. 'Oriflame'사는 판매원이 소비자의 가정 혹은 직장으로 직접 방문해 물건을 판매함.

 

 ㅇ 소비 트렌드

  - 'Trend Follower': 제품의 명성과 품질, 자신의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재 유행하는 제품과 광고하는 제품 구매를 더 선호함. 의류와 소가전기기 품목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짐.

  - 'Convergence': 기계를 다루는데 능숙한 젊은층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호함. 예를 들어, MP3와 휴대폰의 중복구매를 피하기 위해 음악파일 재생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구매함. 넷북은 휴대가 간편함과 동시에 무선인터넷 이용과 문서편집이 가능해 각광받음.

  - 'Price-sensitive': 20대의 소비자들은 아직 학생 신분으로 경제력이 갖춰지지 않아 가격 또한 구매결정의 중요 요소임. 고가 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핵심 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함.

  - 'Comfortable': 빠르고 간편한 것을 추구함. 재래시장보다는 각종 상점이 모여 있는 대형 할인매장에서 주로 구매하며, 오래 기다려야하는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빠르게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fastfood 전문점을 찾음.

 

□ 시사점

 

 ㅇ 우즈베키스탄은 인구 약 3000만 명의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잠재력이 무궁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임.

 

 ㅇ 2000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반 하에 국민의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점차 빠르게 선진국 소비를 모방하는 경향이 일부 젊은층을 중심으로 생겨남.

 

 ㅇ 이에 따라 최근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소비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젊은층들의 소비패턴을 파악, 관련 제품뿐 아니라 전반적인 소비재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자료원: 인터뷰(대학생 30명), 나보이 및 상가 현장조사,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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