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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墺 녹색에너지 혁명을 주도하는 오버외스터라이히州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2-06-2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녹색에너지 혁명을 주도하는 오버외스터라이히州

- 2030년까지 필요 전력의 100% 친환경 전력으로 대체 목표 -

- 스마트 그리드, 시민 태양광 발전소가 정책의 핵심 -

 

 

 

□ 개요

 

 ○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가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행을 통해 녹색 에너지 혁명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끔.

  - 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수력발전부문에서 오스트리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최근에는 각종 인센티브와 정부보조금 지급을 통해 태양열 난방부문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였음.

  - 이러한 노력의 결과 주민 1인당 태양열 난방 집열판 면적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둠.

 

 ○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정부는 최근 들어 태양광 발전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수행하는데, 특히 스마트 그리드와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시범적인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큰 주목을 끔.

  - 2011년 한 해 동안 오버외스터라이히州에는 총 4500개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신규로 건설됐으며 2012년에는 이 숫자가 6000개까지 늘어날 것임.

  - 이러한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주민 1인당 태양광 발전 모듈 면적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임.

  - 기존의 수력 발전에 이어 태양광 발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오버외스터라이히州는 늦어도 2030년까지 지역 내의 필요한 모든 전력을 100% 친환경 전력으로 충당할 것으로 기대함.

 

□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 지능형 계량기로 대표되는 스마트 그리드 부문에서 그 보급 확대 노력과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 수행으로 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

  -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과는 달리, 물, 바람, 태양광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발전의 경우 자연 환경의 변화에 관계없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력을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

  -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전력을 공급하고 사후에 사용량을 측정하는 일방형 계량 시스템이 아닌 사용자의 전력 사용량 등의 필요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쌍방형 계량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친환경 발전 시스템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현재 오버외스터라이히주에는 약 10만 개의 스마트 계량기가 보급돼 사용되는데 이는 매우 놀라운 성과로 지방자치단체(오버외스터라이히州),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Energie AG Oberösterreich),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공급업체(Siemens) 3개 부문의 공동 노력이 매우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평가받음.

 

 

 ○ 현재 오버외스터라이히州 정부는 2011년 하반기부터 Eberstalzell 지역에 대규모의 태양광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진행함.

  - 오버외스터라이히州 태양광 R &D 센터가 소재한 Eberstalzell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시내에 약 50개, 외곽 지역에 약 20개 등 총 70개 장소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모듈을 설치했음.

  - 특징적인 것은 이들 분산화된 70개의 작은 발전소들을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산된 전력의 최적화된 저장, 분배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데 있음.

  - 지역 곳곳에 설치된 지역망 변압기들이 생산된 전력의 저장과 최종 소비자에게로의 전력의 분배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들 특수 변압기들이 태양광 발전의 가장 큰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함.

  - 시범 첫 해 동안 이들 70개의 태양광 발전소에서는 170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지역 내 140 가정에 필요 전력을 공급할 계획인데 시범기간 후 평가와 보완과정을 거쳐 태양광 모듈 설치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임.

  -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Energie AG의 CEO인 Leo Windtner에 따르면, 2015년까지 주민 1인당 태양광 모듈 설치 면적 5㎡ 달성을 목표로 함.

 

Eberstalzell 지역 모습과 태양광 모듈 설치장소들

 

□ 시민 태양광 발전소

 

 ○ 최근 시민들이 주주와 소유주 자격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태양광 발전소 모델’이 큰 인기를 끔.

  - ‘시민 태양광 발전소’ 모델은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주식을 구입하듯이 일반 시민이 태양광 모듈을 원하는 개수만큼 구입하면 에너지 공급업체는 개별 주주들에게 약정된 기간만큼 확정 배당금을 매년 지급하는 형식임.

  - 이러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공급업체는 일반 국민에게서 설비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와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음에도 주거 환경(개인 주택이 아닌 아파트의 경우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개별적으로 설치할 수가 없음.)와 초기 설치비용 등의 이유로 이를 실천할 수 없었던 일반 시민의 경우 간접적으로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장점이 있음.

 

 

 ○ ‘시민 태양광 발전소’ 모델과 관련해서는 지난 달 제1호 가동을 시작한 수도 빈이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오버외스터라이히州도 Timelkam(최대 발전용량 400kW), AVE Welt(최대 발전용량 150kW) 두 지역에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함.

  -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최대 발전용량에 따라 세 가지의 패키지 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1kW는 2800유로, 0.5kW는 1400유로, 0.25kW는 700유로에 판매됨.

  - 구입한 시민들은 13년 동안 연간 3.3%의 확정배당금을 지급받는데, 예를 들어 2800유로 패키지를 구입한 경우 매년 268유로를 수령하게 됨.

 

□ 전망과 시사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오스트리아 녹색에너지시장, 특히 태양광 발전과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향후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임.

  - 다만, 양 부문 모두 현실적인 시장 상황이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유무형의 많은 장벽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임.

  - 현지 업계 관계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의 경우 ‘관행적으로’ 오스트리아産 제품을 사용했을 경우에만 관련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며 외국산 제품을 사용한 경우 정부 보조금 신청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함.

  - 스마트 그리드 분야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지멘스가 시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에너지 공급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력하게 구축해 놓는 바 타업체들의 경우 관련 시장 진입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함.

 

 ○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오스트리아 친환경 발전부문은 지속적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부문인 바, 지역 에너지 공급업체와의 꾸준한 접촉, 관련 대형 업체에의 OEM 납품 등 한국 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경제주간지 Format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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