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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러시아 의료시장 현황과 국내병원 진출 시 유의사항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2-06-22
  • 출처 : KOTRA

 

러시아 의료시장 현황과 국내병원 진출 시 유의사항

- 대형병원 운영 노하우를 지식서비스 상품으로 수출할 수 있어 -

 

 

 

□ 러시아 의료시장 진출환경 변화

 

 ○ WTO 발효 이후, 러시아 서비스시장 개방과 외국기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시스템 운영 노하우, 컨설팅 서비스 부문 등 러 로컬기업의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서비스산업에 있어 국내기업 진출이 유망함.

 

 ○ 기존에 러시아는 산업골격에 해당하는 사회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으나, 향후에는 산업신경망에 해당하는 전산화, 시스템 운영 등 SW 측면에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개방에 대비해 국내기업의 서비스시장 선점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

 

 ○ 특히 의료서비스 시장은 러시아 내부적으로 크게 취약한 분야중 하나이며, 극동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환자 송출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주목을 받음.

 

외국인 환자 국내유치 현황

순위

 

2010년

2009년 대비

증가율 (%)

유치실적(명)

비중(%)

1

 

21,338

32.4

52.7

2

 

12,789

19.4

170.7

3

 

11,035

16.8

△15.1

4

러시아

5,098

7.7

190.0

5

 

1,860

2.8

118.8

자료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 러시아 환자의 한국병원 의료관광이 크게 늘어나면서, 한국병원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음.

  - 이 정보에서는 러시아 의료시장 규모, 특성과 외국병원 진출 시 제약 등에 대해 알아봄.

 

□ 러시아 의료시장 개황

 

 ○ 舊소련시절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의료 서비스는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복지혜택이었으며, 현재까지도 법률상(러시아 헌법 41조)으로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무상지원이 보장돼 있음

 

 ○ 사회주의 체제 붕괴 이후 정부 재정지원 부족 등의 이유로 의료부문 복지혜택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러시아내 의료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음.

 

 ○ 러시아는 舊소련 시절부터 축적돼 온 뛰어난 의료기술, 의료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의약품 부족 및 의료장비 노후화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함

 

 ○ 의료장비 낙후와 질 낮은 서비스로 고소득층은 공공병원보다 개인병원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짐

 

□ 러시아 의료서비스 시장규모와 시장 특성

 

 ○ 러시아에도 국민의료보험 제도가 있으나, 재정상태 부실로 인해 양질의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실제 효용성이 없는 국민의료보험을 대체해 민간보험회사 의료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있음

  - 민간보험 가입이 일반화된 것은 아니며 ‘09년 기준 全 러시아 인구의 10% 정도만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됨.

 

 ○ 2009년 기준으로 러시아 전체 인구의 10%가량이 민간보험을 이용하는데, 민간보험 이용고객 중 90%는 직장단체보험 가입자임.

  - 즉, 직장에서 별도 민간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민간보험 이용의 절대 다수를 차지함.

 

 ○ 통계상으로 보면, 러시아 전체 인구 중 1%는 자비로 민간보험에 가입해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분석됨

 

 ○ 단순 통계로만 추산하면, 러시아 내 개인비용 지출로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는 인구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러 전체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개인지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넘어섬.

  - 공식적으로는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임에도 실질적으로 개인비용을 지출하는 상황이 만연하다는 뜻임

 

러시아 의료서비스 시장규모

(단위: 억 달러)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전체 시장금액

85

103

118

130

150

171

개인지출**

금액

47

60

67

78

91

107

비중

55%

58%

57%

60%

61%

63%

주 : * 2011년은 추정치
** 개인지출 : 보험혜택 없이 개인이 지급하는 의료비 (Direct our-of pocket payment)

자료원 : Frost & Sullivan

 

 ○ 러시아 국민의료보험은 재정상태가 부실해 환자에게 응당의 충분한 보험혜택을 제공하지 못함.

  - 일례로, 법적으로는 입원환자에 투여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비용청구가 되지 않으나, 실제로는 입원시 의약품 비용은 입원환자 자비로 부담하는 경우도 있음.

  - 심지어 의료검진 및 시술에 사용되는 장비에 대한 구매까지도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열악한 공공의료서비스 환경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민영의료 서비스 영역은 급속히 팽창하고 있으며, 덩달아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기 위한 개인지출 규모도 확대되는 실정임.

 

□ 외국병원 러시아 진출 시 진입장벽

 

 ○ 러시아 보건법에 의하면, 외국인 의료진이 러시아에서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러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의과대학에서 실시되는 정식시험을 통과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함

  - 외국인이 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일반 회사 설립과정과 유사하게 진행돼 별다른 제한이 없음. (외국인 투자진출로 간주)

 

 ○ 다만, 외국인 의료진의 의료행위를 실질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해외병원이 러시아에 투자진출해 외국계 병원을 설립하더라도, 의료진만은 러시아인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음

 

 

자료원 : 무역관 별도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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