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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유럽재정위기 속 어디로가나 1편(실물경제)
  • 경제·무역
  • 루마니아
  • 부쿠레슈티무역관 김윤태
  • 2012-06-06
  • 출처 : KOTRA

 

루마니아, 유럽재정 위기 속에 어디로 가나?(정치 실물경제편)

 

 

 

□ 루마니아 정치환경

 

  현재 루마니아 정치 환경은 매우 불안정함. Mihai Razvan Ungureanu이 이끄는 여당인 민주자유당(Democratic Liberal)이 지난 4월 말 의회에서 전격 불신임 당함. 5월 초 바세스쿠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편인 사회민주당 출신 Victor Ponta를 새로운 총리로 지명함. 폰타 내각은 사회민주당과 자유당이 연합한 다수당으로 사회민주연합체로 정치적 지향적은 다르지만 11월 총선에서 승리를 목표로 전격 선거 공조를 선언. 정치 평론가들에 따르면, 두 야당의 연정(USL)은 오는 11월 예정된 의원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 두당의 정치 색깔이 현저히 다를지라도 적어도 두당은 2012년 10월까지 함께할 것임.

 

 ○ 피처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은 인기 영합주의 증가는 국가 재정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과도한 재정지출을 경고함. 이로 인해 선거 해에 집권여당은 유권자에게 표를 얻기 위해 대규모 공공지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돈을 푸는 정책 즉, 공공연금 확대 등을 즐겨 사용했으나 올해 선거는 이전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임. IMF 등 국제 재정기구 또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함.

 

 ○ 2012년 11월, 야당연합이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커짐. 하지만 정치 이외 대내외 경제정책에는 큰 변화를 시도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임. 이는 주요 정책은 엄격하게 EU, IMF 등 국제기구에 의해 통제되고 모니터 되기 때문임. 하지만 루마니아 신정부는 공공연금, 공무원 임금 삭감 등 비인기 영합 재정 지출을 대폭 확대할 수 없음을 감안,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통해 성장과 분배를 강조할 것임. 이를 뒷받침하듯이 폰타 현 총리(야당연합)는 정부는 올해 추진 중인 공공부문 임금 현실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필요한 재원은 불필요한 지출예산의 삭감, 관료주의와 부패 등의 혁신을 통해 필요한 재정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히고 루마니아는 그리스의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

 

 ○ 유럽위원회(EC)는 Cooperation and Verification Mechanism (CVM)의 결과에 대해 루마니아 최대의 국제정치 현안인 루마니아 쉥겐 조약 조건부 가입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발표. 이는 EC 회장 Jose Manuel Barroso가 Brussels에서 루마니아 전 수상 Mihai-Razvan Ungureanu와의 만남 직후 발언한 내용임. EC는 네덜란드가 되풀이해 루마니아 사법부 개혁의 불충분한 진행을 정확히 지적하며 루마니아의 쉥겐지역 가입을 반대

 

 ○ 전 수상 Ungureanu은 지난 달 취임 이후 Brussels에 방문. 그는 EC 임원들과 EU의 재정 지원, CVM에 의한 사법부 개혁, 그리고 쉥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 EU는 내년에 27개의 모든 가입국의 부정부패 척결(corruption-fighting)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루마니아의 적극적인 동참을 희망함.

 

□ 주요 거시경제 지표

 

 ○ 루마니아 경제는 2009년, 2010년 최악의 경기침체기를 벗어나 이후 2011년 플러스 경제성장을 이룩하는데 성공하게 됨. 그러나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 경제 전망은 2012년 들어 서유럽 경제의 침체와 스페인, 그리스, 포루투갈, 이탈리아 등 남유럽 경제의 불안정에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루마니아 경제 또한 매우 불투명하게 전개됨.

 

 ○ 우선 루마니아 국가경제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2.5% 성장한 경제성장은 올해 1.7% 또는 그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원인은 지난해 경제성장을 주도한 농업 생산량( +11.3%), 수출 주도 제조업 산업생산량(+ 5.0%)를 비롯해 건설, 소매 유통산업이 활발해 실질 가처분 소득 증대와 이로 인한 내수증가에 힘입은 바가 큼. 루마니아 정부는 유로지역 경제적 충격에도 루마니아는 경제성장의 동인이 될 수 있는 EU 펀드 확보와 이 기금의 적극적인 활용에 힘입어 당초 목표치인 1.5~1.7%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함.

 

 ○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에 동의하지 않음. 올해는 농업생산량이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제성장 둔화에 직격탄을 맞아 목표치 달성이 불투명할 것임. 루마니아 경제는 기술적 경제침체기에 이미 접어 들었다고 진단. 경제성장률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분기 성장 또한 정체수준에 그칠 것임. 루마니아 경제관료 또한 루마니아 정부가 기술적 침체기에 접어 든다는데 동의. 물론, 기술적 침체(Technical Recession)가 경기 후퇴의 공황까지는 안 갈지라도 루마니아가 유로존 영향권 안에 있고 이로 인한 수출 침체로 결국 내수 수요 성장 또한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악순환에 접어 든 것으로 분석됨.

 

 ○ Raiffeisen Bank, ING Bank 애널리스트들은 루마니아 수출 경제는 이미 유로존 경제 침체에 크게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EU의 자본확충을 압력을 받는 은행들은 신용대출을 위한 돈줄을 막기 시작했음을 지적. 루마니아 경제의 유일한 탈출구는 EU 기금을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으나 이도 쉽지 않은 것으로 전망, 루마니아 경제가 향후에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진단

 

 ○ 인플레이션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나 하반기에는 목표치를 약간 상회할 것임.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4~4.5%까지 확대될 것임. 소비는 2009, 2010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미미하게(+ 0.3%) 소폭이나마 반등할 것임. 소비자 신뢰지수와 고용은 확대돼 2012년에는 전년대비 1.9%까지 확대될 것임.

 

거시경제지표 변화와 전망

 

2008

2009

2010

2011

2012*

GDP(레우)

514.7

501.1

522.6

578.6

609,6

성장률(%)

7.3

-6.6

-1.6

2.5

1.7

총 가치에 추가된 항목

 

 

 

 

 

  - 산업

1.9

-1.4

4.8

5.0

1.9

  - 농업, 임업, 어업

20.7

-3.3

-6.3

11.3

0.0

  - 건설업

26.2

-9.9

-7.3

2.7

3.7

  - 서비스업

5.4

-7.4

-2.3

-0.1

1.3

* 2012년 전망

자료원: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노동시장지표 변화

 

2008

2009

2010

2011

2012*

실업자 수(천 명)

403,4

709,4

627,0

461,0

417

실업률(%)

4.4

7.8

7

5.12

4.6

* 2012년 전망

자료원: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 루마니아 환율 불안정 가속

 

 ○ 루마니아 화폐 레우의 평가절하 속도가 심상치 않음. 5월 16일 사상 최저치인 유로당 4.4411레우를 기록, 중앙은행의 구두 개입한 이후 진정됨. 다시, 5월 24일에는 4.4587레우까지 연일 기록을 갈아 치움. 이로써 2011년 말 43197레우에서 불과 5개월 만에 2.8% 절하됨. 반면 루마니아 인근 헝가리 포린트화는 올해만 7.2% 강세를, 폴란트 즈워티화는 올해 3.5%, 지난해 말 기준 각각 강세를 보임. 달러는 레우/달러는 3.4576레우로 2010년 7월 1일 3.5420레우 수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이러한 레우의 약세는 유론 존의 불안감이 워낙 커서 시장 불안감을 압도하기 때문에 중앙은행 차원의 개입효과는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나 그럼에도 루마니아 정부는 직·간접적인 환율 개입을 통해 환율안정에 노력할 것이며 4.5레우 선이 시장의 1차 저지선이 될 것임.

 

 ○ Ponta 루마니아 수상은 루마니아 TV 방송국이 방송한 레우 체제 붕괴에 대해 자유 금융재정 시장을 지향하는 어느 나라도 이는 받아들 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런 류의 뉴스는 루마니아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키려는 불순 이외에는 없다고 불안감 차단에 전력을 다함.

 

 

2008

2009

2010

2011

2012*

환율(레우/달러)

3.68

4.23

4.20

4.23

4.35

* 2012년 전망

자료원: National Commission of Prognosis

 

□ 루마니아와 국제금융기구

 

 ○ 루마니아는 2009년 7%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월드뱅크, EU, IMF에서 긴급 구제금융 200억 유로를 지원 받은 바 있음. 국제기구들은 차관 조건으로 주기적으로 루마니아 경제를 모니터링함. 지난 5월 9일부터 5월 24일까지 IMF, EU, 월드뱅크 합동 조사단의 루마니아 경제에 대한 실사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양적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

 

 ○ 루마니아 정부는 이들 국제금융기구와의 약속을 비교적 잘 준수하는 것으로 평가 받음. 특히 에너지와 수송, 물류분야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됨. 루마니아 정부 당국은 가스가격의 자율화라는 로드맵을 제시. 이외, 국영기업의 민영화, 헬스케어 시스템 현대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함.

 

 ○ IMF 이사회는 5억 유로 추가 지원 승인. 2년간 스탠바이 협정 아래, 루마니아 경제 성과를 분기별로 발표. IMF는 20억 유로를 루마니아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루마니아 정부는 그 프로그램을 예방 차원에서 접근할 것이라 밝히고 대출 한도 전액을 사용하지 않음. IMF와 루마니아는 2011년까지 스탠바이 거래 36억 유로에 대해서 동의한 바 있음.

 

 ○ 당시 동의 내용은 1) 긴축 정책, 2) EU 기금 흡수노력 가일층 노력, 3) 국영 기업의 효율화, 4) 공공의료보험 개혁으로 세무 행정과 혁신을 통해 유럽 연합 ESA 방법론을 적용해 GDP 3% 이내 재정 적자를 묶어두는 내용을 핵심으로 함. IMF는 은행부문에서 부실 대출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루마니아 은행의 취약성의 원인이라 지적하고 이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문함. IMF 또한 중앙 은행이 환율의 약화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하락에 대해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 이에 대한 루마니아 정부의 개혁의지는 다음과 같은 것으로 골자로 함.

  - 공공 우편 서비스 회사 Posta Romana는 3월 말까지 600명의 종원업을 퇴직하고 다른 135개의 사무소를 닫을 것임.

  - 철도회사 CFR Calatori는 올해 6월 말까지 3억 레우 정도의 지불 체납액을 줄일 방법을 모색

  - 정부는 Hidroelectrica가 파워 트레이더에게 싼 값에 전기를 공급할 상황하에 우선권을 주는 계약을 재협상하거나 종료. Lucian Bode는 최근에 관련 문제는 3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강조

  - 정부는 국가 담보를 가지고 Valcea-Valcele 철로를 마무리 하기 위한 투자자 4월 말까지 물색

 

 ○ IMF는 2009~2011 루마니아 프로그램은 주요 목표를 성취하고 시장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 CDS(신용 부도 스와프) 스프레드로 측정되는 국가 위기는 줄어들고 Bop 보정은 급격한 환율 수정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긴축 정책은 초반 우여곡절 속에서 자리를 잡게 된 후에 프로그램의 목표와 같은 선상까지 올라왔다고 자평

 

□ EU 기금 확보 노력

 

 ○ 루마니아 경제성장에 절대적인 외부요소는 당연 EU 구조기금 펀드 확보여부에 달렸음. 루마니아의 경우 EU 펀드 확보율이 점차 개선된다고는 하지만 그 노력이 가일층 필요한 것으로 지적됨. 2011년 말 기준으로 Structural and Cohesion 펀드 확보는 2007~2013년 배정 전체예산 규모의 5.5% 수준인 10억 유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올해는 60억 유로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임. 아마도 루마니아 정부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 구체화, 정부 당국 자금확보 능력 강화, 펀드 접근 절차와 단계 대폭 간소화 등 정부차원에서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중앙정부 보조의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어느 때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

 

□ 루마니아 실물경제와 주요 기업의 움직임

 

  루마니아는 15년간의 이동통신 라이선스를 위해 입찰을 통해 7억2600억 유로 확보

  - 루마니아는 2004년 이후 탄화수소 추출에 대한 로열티 증가. 대통령; 탄화 수소는 루마니아의 현재 뜨거운 이슈. 엑손모빌의 해저가스 탐사부터 시장 규제와 로열티 정책, 그리고 논란이 있는 셰일 가스 문제에까지. 특히, OMV Petrom의 이익에 정책 규모가 좀 더 커질 것을 암시

  - 쉐브론은 루마니아의 쉐일가스 탐사에 6500달러를 지불

  - EC는 루마니아가 전기, 가스 내부시장 지시를 지키도록 권고

  - 정부는 EU 지시와 같은 선상에서 새로운 전기 요금제도를 도입, 법률은 여전히 투표 중

  - 전기시장에 대해 정부 계획 자유화

  - 루마니아는 캐나다 투자자에게 2억100만 유로에 구리광산 판매

  - 루마니아는 5월 말까지 화학 플랜트 oltchim을 민영화. 이는 소액 주주들과의 분쟁 이후 놀라울 정도로 매우 빨리 진행

  - 4개 국가 에너지 회사는 파워 제너레이션 기업들로 합병되는 것을 지지. 광산·파워 제너레이션 oltenia 와 hunedoara는 이미 모든 준비 마침.

  - Marubeni와 중국 huadian bid는 500㎿에 해당하는 석탄 발전 플래트를 건설

  - 정부는 파워 그리드 오퍼레이터인 Transelectrica의 15%를 3760만 유로에, 시장가격 아래로 최소 가격에 가깝게 판매

  - 루마니아는 철도회사 cfr의 빚 9억 유로로 전환

  - 남아프리카 투자자는 4000억 유로에 루마니아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을 매입

  - 보쉬는 루마니아 생산 유닛을 4300유로를 투자

  - Mechel Steel 그룹은 루마니아 종업원의 절반을 해고

  - 효성 1억5000만 유로 규모 타이어 부품과 에어백 공장 설립: 국내기업 효성이 루마니아에 1억5000만 유로 규모 투자계획을 밝힘. 공장건설은 타이어 부품과 에어백 분야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짐. 투자지역은 크로쥬 나포카 지역임. 투자는 즉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루마니아 경제부는 밝힘.

 

□ 산업, 건설, 소매  산업의 동향

 

 ○ 산업 생산 지수는 올해 1월 1.2% 증가했고 주요 제조 부분은 매년 0.9%까지 증가. 그 중에서 광산 부분이 가장 좋은 실적으로 5.4% 증가. 총 분기별 그리고 산업 생산 지수에 맞춘 노동일수는 1월에 0.6% 상승. 산업 전반은 실제 산업 매출액에서 1.1% 감소해 기대치를 밑돎.

 

 ○ 루마니아의 건설 지수는 3분기에 연간 7.7% 상승 이후 15% 성장. 1월 근무일수와 분기별 보정 지수는 또한 그 달에 1.9%에 크게 성장. 건설분야의 가속화는 신규 건설 시장이 65% 급등. 1월의 날씨가 특히 날씨가 변덕스러웠던 2월과 반대로 모든 건설 분위기 양호

 

 ○ 공공 프로젝트에 대한 집행 또한 지난 분기에서 산업 성과의 형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정부는 지불 계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지난해 가능한 그 해 1월에 체납금을 줄이도록 노력했는데 이는 체납금 보유가 IMF와 스탠바이 평가 기준이기 때문

 

 ○ 루마니아 소매부분의 영업 지수는 1월 10.2% 정도 증가. 그 해에 근로 일수와 분기별 적용 지수는 3% 확대. 2011년 완만한 회복을 했음에도 1월에 기대했던 것보다 관련 수지가 증가. 소매 영업의 강화는 노동 시장 지수가 회복세를 기대했지만 1월에 그 기대를 못 미침. 평균 임금이 3, 4분기 지난해에 4.5%가 증가했고 고용이 4분기에 1.3% 증가. 1월의 높은 영업 실적은 전체적인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줌.

 

 대외 무역동향

 

 ○ 국제 수지: 2011년 수출은 450억2000만 유로, 수입은 547억4000만 유로였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45억 유로로 수출액 대비 약 10% 수준임.

  - EU 내 무역규모가 약 74%이며, 주재국의 수출국은 독일(18.8%), 이탈리아(12.9%), 프랑스(7.5%), 터키(6.1%), 헝가리(5.6%) 등의 순임.

 

 ○ 무역동향: 국가 수출이 지난 2년간 2011년 12월 까지 55%가 성장. 지난해 수출은 2008년 위기 이전의 33%를 뛰어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 자동차 등 운송분야가 2012년 1월 41.7% 증가, 석유 제품의 경우는 2011년 1월에 7.5%에서 올해는 5.4%로 감소, 화학 제품의 수출은 전년도 같은 시기 6.5%에서 올해는 5.7% 각각 감소. 루마니아의 수입은 1월 8.2% 증가

 

 ○ 루마니아의 대외 채무는 1월 말 22.4% 증가해 193억 유로. 이는 중장기 대외 채무를 뜻하고 국가의 단기채무는 이보다 훨씬 적은 양임. 국가의 단기 대외 채무는 19억 유로 정도. 국가의 대외 채무에서 1월 말 IMF에서 빌린 금액이 102억 유로. 중앙 은행의 외부 채무를 포함해 모든 대외 공공 채무는 1월 말 약 300억 유로를 넘음. 이 수치는  GDP에 약 22%. 루마니아의 대외 채무는1월 말 5.1%가 증가한 반면, 민간 중장기 채무는 3.6% 감소

 

 ○ 외국환 보유고는 월 2.1%만큼 증가했고 2월 말에는 334억 유로. 이 증가는 재정부에 의한 15억 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 따라서 외환 보유고는 중앙 은행의 계좌로 2월 14억3600만 유로를 기록

 

□ 시사점

 

 ○ 루마니아는 최근 유로 존 경제위기에 직격탄을 맞고 실물경제는 기술적 침체기에 접어든다고 진단되며 금융부문은 환율이 지속 약화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

 

 ○ 루마니아 정부와 금융당국은 투자가의 불안심리를 달래기 위해 비교적 선제적 정책을 펴나 EU 정책의 큰 틀에서 수립, 집행해야 하고 EU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개별 정책의 효과를 내기에는 회의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 평가임.

 

 ○ 하지만, 실물경제의 기본 지표들이 비교적 튼튼함을 유지하고 대외부채, 재정부채 등이 남유럽과 비교해 건전하기 때문에 신용평가기관들에서 투자 안정적 유지라는 평가를 받고 시장 또한 견딜 수 있는 수준에서의 출렁임을 감안하면 루마니아 경제의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오지 않는다는 진단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임.

 

 ○ 루마니아 대외무역이 유로존에 크게 의존해 유로존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한, 2012년 하반기와 2013년도 경제는 ‘회복기’ 보다는 ‘침체’ 또는 ‘현수준 유지’의 정체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는 우리나라에서의 수입 수요 또한 크게 증가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임.

 

 ○ 한편, 루마니아는 유로존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아시아로의 시장개척을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인프라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 등 중국,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자금 투자유치에 보다 본격적으로 임할 것임.

 

 

자료원: 루마니아 컨트리 리포트, 일간지 및 경제지 종합,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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