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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현지 진출 G사에서 듣는 말레이시아 팜 산업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2-06-02
  • 출처 : KOTRA

 

현지 진출 G사에서 듣는 말레이시아 팜 산업

- 산업 규모가 거대해 산업 연계효과가 매우 커 -

-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 -

 

 

 

□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2대 팜유 생산국

 

 ○ 2009년 기준 말레이시아 팜유 생산량은 1750만 톤으로 인도네시아의 2000만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와 함께 전 세계 팜유생산의 85% 이상을 차지, 세계 팜유 물량의 40% 이상을 공급함. 우리나라에 있어 말레이시아는 최고의 식물성 유지 수입국임.

 

 ○ 팜나무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3~5년 정도 자라면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이후 25년간 수확이 가능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해바라기, 유채, 코코넛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나무임.

 

□ 팜농장 산업은 농장 건설과 운영 관련 연관된 산업이 많아 산업 연계효과가 매우 큼

 

 ○ 팜농장은 대규모로 운영돼 팜농장 운영에 도로 건설, 배수시설 건설은 필수적임. 이에 팜농장 건설에 있어 건설 중장비 산업의 지원이 필요함.

 

 ○ 또한 팜열매에서 팜유를 짜내거나 정제할 때 관련 기계를 사용하고 기술 개발을 해야 하는데 현재 말레이시아 팜유산업에 사용되는 기계와 기술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분야의 산업도 향후 가능성이 있을 것임.

 

 ○ 한편,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종자개량 업도 중요함.

  - 팜농장 관련 종자개량 산업의 예로는 기존의 팜나무는 가지가 옆으로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개량해 가지가 가능한 좁게 자라도록 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제고시킬 수 있음.

  - 또한 팜나무는 묘목상태에서 1년간 자라야 하고 1년 뒤에 큰 나무가 돼 농장으로 옮겨짐. 이 기간을 8개월로 단축시키는 노력도 진행됨.

 

 ○ 폐수처리 산업도 중요한 연계산업임.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14개의 팜밀(팜유를 짜는 공장), 약 50개의 2차 정제 공장이 있음. 이들 공장에서 기름을 짜는 과정에 폐수가 배출되는데 이를 깨끗이 처리하는 것도 중요한 연계산업으로 볼 수 있음.

 

 ○ 무엇보다 중요한 연계산업은 비료산업임. 말레이시아의 기후와 토양이 팜나무 재배에 적합하다고 할지라도 기업형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비료가 필요함. 현재 말레이시아의 팜농장 규모는 약 470만헥타르임을 고려할 때 비료에 대한 수요는 매우 큼.

  - 현재 대부분의 비료는 질소비료, 염화가리를 사용함. 말레이시아의 기후가 열대우림 기후이어서 비가 많이 와 일반 비료의 50% 정도는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것으로 추산함. 이에 비료성분의 유실이 적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가 주효할 것임. 비료의 경우 현지 수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유통거점이 필수적일 것임.

 

 

□ 팜유의 식품·생활소비재 산업 관련 활용도는 매우 높음

 

 ○ 세계적으로 팜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업은 네슬레와 유니레버로 알려짐. 이들 기업은 과자, 아이스크림 등 식품과 비누·샴푸 등 생활소비재를 주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임.

 

 ○ 우리나라 역시 화장품생산업체 L사, 식품생산업체 L사, O사, N사 등이 제품생산을 위해 팜유를 많이 활용함.

 

□ 팜 플랜테이션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

 

 ○ 팜 플랜테이션 사업은 앞서 언급한대로 정부의 관리를 철저히 받는 한편, 정부가 지분을 갖는 대기업 위주로 사업이 이루어짐. 이에 말레이시아 팜 산업은 ‘인사이더 딜’이라고 말해질 만큼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하고 업계 주요 인사, 정부와의 현지 네트워킹 형성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짐.

 

 ○ 말레이시아의 대그룹인 Sime Darby, IOI Corp 등은 그룹의 기반을 팜 플랜테이션 사업으로 하고 쿠알라룸푸르 주요 건물 소유주 역시 팜농장 소유주인 경우가 많아 그들만의 강한 네트워킹을 구축함.

 

□ 시사점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팜유는 라면을 튀기는 기름, 과자나 빵에 쓰이는 식품 보조제로 알려졌으나 산업 연계효과나 재생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을 볼 때 매우 가치 있는 자원으로 볼 수 있음.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팜나무는 재생에너지 자원 가능성에 주목하나 팜 플랜테이션 자체의 경제성과 팜 플랜테이션 연관 산업효과를 고려 할 때 팜 관련 산업 자체의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음. 이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팜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함.

 

 ○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인정받는 G사 역시 수년 간의 현지 시장 조사, 네트워킹을 통한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함. 이에 성공적인 팜산업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장분석, 그리고 현지화 노력이 3가지 필수 요건이라고 할 것임.

 

 

정보원: G사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및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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