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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 비즈니스 트렌드 읽기: 스웨트워킹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정유진
  • 2012-05-20
  • 출처 : KOTRA

 

2012년 미국 비즈니스 트렌드 읽기: 스웨트워킹

- 건강과 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스웨트워킹(sweat + networking) 확산 -

- 미 수출기업 현지화 전략 수립에도 고려할 필요 -

 

 

 

□ 고객과 함께 땀내며 접대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문화 ‘sweatworking’

 

 ○ 땀(sweat) 흘리며 네트워킹(networking)한다: 뉴욕 타임즈에서 작년 말 최초 소개

  - 운동하며 네트워킹 한다는 의미의 스웨트워킹은 ‘땀을 내다(sweat)’와 ‘네트워킹(network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2011년 12월 16일자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처음 등장

  - 스웨트워킹은 이후 건강관리와 고객관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 미국 내 뉴욕 등 주요 도시뿐 아니라 영국 등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확산 중

 

 ○ 다른 접대 수단보다 적은 비용과 시간 소모에 건강관리까지 가능, 2012년 핫 트렌드

  - 파티나 식사접대, 골프, 해피아워 등 미국 내 보편적인 타 비즈니스와 접대 수단에 비해 스웨트워킹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적게들 뿐 아니라 특별한 도구나 기술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 미 건강관련 웹진 MyOptumHealth.com에 따르면 평일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 시간을 활용, 간단한 음식과 술을 곁들이는 해피아워를 통한 고객과의 만남이 2011년 비즈니스 문화의 키워드였다면 2012년에는 스웨트워킹이 떠오르는 대세라고 언급

 

 ○ 경기회복속도가 늦어지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과의 유대감 형성 및 유지, 직장 동료와 친목 도모 모두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킹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

  - 특히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대 직장인들 사이에 스웨트워킹 빠르게 확산 중

 

□ 헬스, 사이클, 요가 등이 스웨트워킹의 대표적 예, 애플의 고 스티브 잡스가 최초 도입

 

 ○ 스웨트워킹은 가벼운 산책, 헬스, 사이클, 요가 등을 고객이나 직장동료와 함께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 미 애플사의 CEO였던 고 스티브 잡스의 경우 스웨트워킹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이미 회사 내 주요 미팅을 야외 산책을 하는 동안 진행했던 것으로 유명

  - 최근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나 직장 동료와 운동을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함께함으로써 건강관리와 인맥관리를 동시에 하는 형태로 자리 잡음.

 

 ○ 실내 자전거타기 (spinning)의 경우 특히 전 연령대에서 가능하며 운동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실내스포츠라는 점에서 가장 인기

  - 이밖에 요가나 필라테스 등 소규모 그룹 트레이닝 또한 스웨트워킹에 자주 활용

 

 ○ 뉴욕의 경우 이미 스웨트워킹이 성업 중인 업무지구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는 추세

  - 뉴욕 타임즈 기사를 통해서 소개된 바 있는 Flatiron 디스트릭트 내 Barry’s Bootcamp, 유니언스퀘어의 SoulCycle 등이 대표적

 

운동과 비즈니스를 병행할 수 있는 스웨트워킹

자료원: StarTribune.com

 

□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지름길, 스웨트워킹의 다양한 이점들

  

 ○ 운동과 관련된 장점 외에도 실제 비즈니스 업무와 관련, 여러가지 편익을 제공

  - 뉴욕 타임즈 기사를 통해 성공적인 스웨트워킹 관련 사례로 소개된 광고 프로덕션 회사 간부 Sarah Siciliano는 업무상 고객들과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사이클이나 헬스, 요가 등을 하는 동안 상담이나 계약 등 비즈니스 활동을 병행

 

 ○ 효과적인 네트워킹에 관한 책 '절대 혼자 먹지 마라 (Never Eat Alone)'의 저자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Keith Ferrazzi는 스웨트워킹이 특히 세일즈 담당 직원들이 활용하기에 이상적이라고 조언

  - Ferrazzi는 세일즈의 경우 특히 고객과 개인적 유대관계 형성이 성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스웨트워킹이 유대 관계와 상호신뢰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거래 성사와 계약 수주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

 

 ○ 처음 만나는 사람과 체력소모가 많은 사이클이나 헬스 등 운동을 함께함으로써 단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 Siciliano는 운동을 위해 옷을 갈아입는 라커룸이나 운동 직후의 샤워룸 등 평상시 업무환경과 전혀 다른 환경에 고객과 함께 노출됨으로써 이를 통해서도 친밀감을 높일 수 있으며 이처럼 단시간에 높아진 친밀감은 직간접적으로 고객관리와 계약 성사에 도움이 됨을 지적

 

 ○ 각종 모바일 기기로부터 해방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집중력 높여줌.

  -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스웨트워킹은 또한 운동 중 휴대 전화 통화나 이메일 확인을 차단 혹은 최소화함으로써 운동 중 혹은 운동 전후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의 효과성을 제고

 

 ○ 상호 부담없이 만나 운동하는 스웨트워킹, 상대방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격이나 업무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

  - 일정관리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저녁식사 혹은 파티에 비해 스웨트워킹은 적은 시간을 투자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매력적

  - 일회성으로 그치는 접대활동에 비해 스웨트워킹은 주 혹은 월단위로 고객과 규칙적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

  - 이 밖에도 스웨트워킹은 고객이 약속시간을 준수하고 약속에 책임감을 느끼는지 여부 등 고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후에 해당 고객과 실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

 

 ○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 회사에서도 스웨트워킹을 통한 고객접대 장려

  - 비즈니스 접대비용 측면에서도 스웨트워킹은 저녁식사접대나 칵테일 등 주류 접대에 비해 훨씬 적은 돈이 소비된다는 점에서 유리

 

□ 직장동료와 상사와의 유대관계 증진에도 효과적, 직장 내 장려 추세

  

 ○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스웨트워킹은 비즈니스뿐 아니라 직장 내 업무효율 증진과 유대 강화에도 도움, 최근 미국 내 많은 직장에서 스웨트워킹을 장려함.

 

 ○ 성별과 관계없이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스웨트워킹

  - 남성의 경우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함께함으로 만족감과 유대감을 얻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의 경우 주로 대화를 통해 친밀감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경향 발견

  - 스웨트워킹은 이처럼 성별에 따라 다른 양측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효과

 

 ○ 업무 효율 증가, 직장 내 긍정적 자세 함양에도 도움

  - 운동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 관련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많은 연구들이 운동과 같은 물리적 활동이 두뇌활동 또한 증진시키며 창의성 계발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

  - 특히 동료와 함께하는 운동의 경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 및 개인 성향에 대한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 고객과 함께하는 스웨트워킹, 이것만은 주의하라

 

 ○ 스웨트워킹, 아무리 운동이라도 고객과의 만남: 옷차림에 신경쓸 것

  - MyOptumHealth.com은 스웨트워킹을 시작하기 전 회사 내 인사 담당 부서와 운동 시 옷차림에 대해 상의, 고객과의 만남에 적절한지를 미리 체크하라고 조언

  - 야후에 근무하는 Lynn은 스웨트워킹 시 오래된 티셔츠나 통풍이 잘 되는 기능성 반바지보다는 점잖은 검정색 레깅스 등을 입으라고 조언

  - W 매거진의 Nora Milch는 저렴한 브랜드보다는 중고가의 스포츠 전문용품 브랜드 제품을 착용할 것을 권고

 

 ○ 이밖에 본인과 고객 양측 모두를 배려하는 자세 또한 필요

  - 선택한 운동이나 운동 강도가 본인 혹은 고객에게 지나치게 어려울 경우 의도했던 네트워킹이나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할 가능성 높아지므로 주의

  - 특히 최초 시도하는 스웨트워킹의 경우 상대방이 지루해하는 등의 반응을 보일 경우 발빠르게 브레인스토밍 등 비즈니스 쪽으로 주의를 환기함으로써 상대와 본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야 함

 

□ 우리 기업에의 시사점

 

 ○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지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이해, 글로컬라이제이션의 필수 요건

  - 수출기업의 경우 최근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즉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

  - 현지 문화나 관습, 역사 등 기본적 사항 뿐 아니라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

 

○ 스웨트워킹, 현지화 단계에 있는 수출기업들에 특히 유용

  - 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현지화를 통한 확장단계에 있는 수출기업들의 경우 스웨트워킹을

     현지 마케팅 전략 수립이나 판로 개척에 활용할 수 있음

  - 뉴욕타임즈 소개 이후 스웨트워킹 관련 웹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Sarah Siciliano는

     워싱턴 무역관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진출해있거나 미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 특히 최소의 비용으로 단시간 내 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하는데 스웨트워킹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조언

  

 자료원: New York Times, Financial Times, MyOptumHealth.com, StarTribune.com, Sweat-working.com, KOTRA 워싱턴 무역관 전화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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