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철강제품(봉, 평판, 형강류) 수입 급증

- 서민주택 건설에 외환배정액 높음 –

□ 시장 개요

 ○ 올해 10월 7일로 예정된 대선을 위해 현 차베스 정부는 서민주택건설사업(Gran Misión Vivienda)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련 자재, 장비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함.

  - 2010년 말 주택건설자금을 관장하는 시몬볼리바르기금(Fondo de Simon Bolivar)을 신설해 현 석유에너지부 장관겸 석유공사(PDVSA) 사장인 Mr. Rafael Ramirez 씨가 사장을 맡고 자금을 집행함.

  - 정부는 2012년 한 해 동안 약 20만 채의 서민주택 건설을 국민에게 약속함.

 ○ 지난 2008년 대표적인 철강 제조업체인 la Siderúrgica del Orinoco(Sidor)를 국유화했으나 전력문제, 노동쟁의, 비효율적인 관리 등으로 생산량이 50% 이상 감소해 국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함.

 ○ HS 7200(철강)의 대 베네수엘라 수입총액은 2011년 4억1815만 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음.

  - 주요 제품으로 평판압연제품(7208)이 9746만 달러, 봉제품(7214)이 6233만 달러, 형강제품(7216)이 4326만 달러 수입돼 전체 철강제품의 48.5%를 차지함.

HS 코드별 수입통계

                                                                                                                 (단위: US$)

자료원: 통계청(INE)  

□ 수입동향

 ○ 전통적으로 철강제품 관련 베네수엘라의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미국이나 최근 차베스정부의 정부 간 협정국에 기초한 거래로 최근 중국, 터키 등에서도 수입함.

  - 형강제품은 스페인에서 전체 물량의 60%이 수입되고, 이외에 독일, 미국, 중국, 네덜란드에서 수입됨.

주요 국가별 I 형강(높이 80㎜ 이상) 수입통계

                                                                                                                      (단위: US$)

자료원: 통계청(INE)

주요 국가별 H 형강(높이 80㎜ 이상) 수입통계

            (단위: US$)

자료원: 통계청(INE)

 ○ 기본정보

  - HS Code: 7216.3200, 7216.3300

  - 관세율: 10%

  - 통관수수료: 1%

  - 부가가치세: 12%

  - 수입시 적용환율: 1달러 = 4.3볼리바르

  - 외환관리위원회(CADIVI)를 통한 수입 시 공정환율 1 달러 = 4.3볼리바르, SITME(외환공채거래시스템)을 통한 수입시 SITME 환율 5.3볼리바르가 적용됨.

  - 2012년 3월부터 중국, 콜롬비아, 독일, 터키, 포르투갈 등 정부 협정국가의 수입은 관세, 통관수수료, 부가가치세 면제됨.

□ 시사점

 ○ 차베스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서민주택건설에 필요한 장비, 기계, 자재 등이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면제 혜택을 주며 모든 외환이 집중적으로 배정되고 있어 관련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됨.

 ○ 바이어에 의하면, 건설자재는 품질 경쟁력이 중요시되며 정부 주도의 건설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라 정부관계자의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함.

자료원: 바이어, 통계청, 관세청 및 주요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