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LED 조명에 관심 고조

- 일반 전구 대비 90% 전력 감소 효과 -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일반 가정 사용 미비한 수준 -

□ 친환경 산업에 걸맞는 LED 전구 교체 움직임 활발

 ㅇ 콜롬비아에서는 전통적인 전구에서 일반 조명 대비 90% 정도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저렴한 가격과 친환경적인 LED 전구로의 교체 움직임이 대두함.

 ㅇ 그린에너지 전문가 Carlos Rozo는 LED 조명의 실질 소모 전력은 일반 전구 대비 90%까지 절감 가능하고 그 지속률은 10년 이상이므로 설치 시 1년 내에 설치비 이상의 경제적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발표함.

□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구매를 꺼려

 ㅇ 현재 콜롬비아 많은 가정에서 LED 전구의 사용을 고려하지만 가격 장벽으로 사용을 주저함.

 ㅇ 콜롬비아에서 일반 백열등 가격은 약 1000페소(약 630원)이고 일반 형광등이 약 1만 페소(6300원)하는 반면, LED 조명등 가격은 약 9만 페소(5만8000원)에 달함.

 ㅇ 하지만 실질적으로 전구당 시간별 전력 소모 절감률과 경제적 효과는 상이함. 일반 백열등과 형광등의 전력소비는 시간당 각각100와트, 50와트인 반면, LED조명등은 10와트에 불과함. 또한 경제적인 면에서는 일반 백열등과 형광등은 시간당 각각 300페소, 150페소를 사용하지만 LED 조명등은 30페소임.

자료원: La República 2월 16일자.

□ LED 전구의 장점

 ㅇ LED 개발에 사용되는 재료의 99%는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독성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단순히 전력 절감과 경제적 이익뿐만이 아니라 친환경적 측면 에서도 좋은 표본이 됨.

 ㅇ 많은 전기를 사용하며 장기간 사용이 불가능한 일반 전구는 유독성 물질이나 수은이 발생할 수 있어 인간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반면 LED전구의 지속성은 훨씬 더 뛰어나고 사용하면서 신체에 어떠한 나쁜 영향도 끼치지 않아 기존 조명을 대체할 새로운 조명으로 각광받음.

 ㅇ 일반 전구를 구성하는 크리스털이나 부서지기 쉬운 필라멘트와는 달리 LED 조명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는 다른 전구의 발광 물질에 비해 훨씬 더 지속성이 높고 밝은데, 이는 일반 백열등이나 형광등처럼 필라멘트 부분에서만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발광 다이오드 전체가 동일하게 빛을 발하기 때문임.

□ 전망과 시사점

 ㅇ 일각에서는 LED 조명이 현존하는 모든 조명 중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지속성을 가진 조명이긴 하지만 아직 계속 발전 단계이기 때문에 그 구매와 사용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함.

 ㅇ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움직임과 친환경사업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LED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함.

 ㅇ 콜롬비아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바, 도로의 가로등과 신호등, 공공 건물을 LED 조명으로의 교체 움직임이 일어남.

자료원: La República 2월 16일 자